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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미남 16회, 별만 바라보는 세상의 모든이들에게

by 자이미 2009.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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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남이시네요(이하 미남)>는 막을 내렸습니다. 전설의 홍자매가 만들어낸 TV판 순정만화는 많은 이들에게 하나의 현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녀들의 전작이 보여주었던 매력이 조금도 죽지않고 여전함을 스스로 보여준 셈입니다.

별만 바라보는 소녀을 위해

미남이 돌아오고 미녀는 최대한 멀리 떠나려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을 둘러싼 복잡하기만 했던 상황들이 개선이 되어질 수있기를 바래보지만, 실타래처럼 얽혀버린 상황에서 그녀의 힘만으로 해결하기는 힘겹기만 하지요. 더욱 사랑하기 때문에 떠나야만 한다는 유행가 가사처럼 그들의 관계도 그렇게 되어버렸으니 말입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처럼 그들의 관계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멀어질 수밖에는 없었겠지만 운명처럼 그들은 다시 엮이게 됩니다.

누군가 간절하게 원하면 소원은 이뤄진다고 했지요. 그래서 많은 이들은 별똥별이 떨어질때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매일 매일 별을 찾아다니는 미녀는 엄마를 위한 엄마만의 노래인 '어떻하죠'를 불러 에이앤젤 팬카페에 올립니다. 그걸 보게된 태경과 일행은 미녀를 찾기 시작하고 헤매다 먼발치에서 미녀를 발견하지만 팬들에 둘러쌓여 만나지도 못하는 태경은 서운하기만 합니다.

마실장의 결혼 자금 마련을 위해 따로 행사를 뛰는 미남을 위해 잠시 미남의 대타가 되기로 결정한 미녀. 그렇게 다시 보게된 태경은 그녀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어서 미남에서 벗어나고 싶은 미녀는 그동안 미남이 헤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헤이가 미남을 만나주는 조건으로 태경과 연락을 하지 못하도록 강요 받았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미남의 부탁으로 마련된 헤이와의 자리에 앉게된 미녀. 이런 소식을 듣고 그들이 있는 장소로 찾아오는 멤버들. 그렇게 의도하지 않았지만 운명처럼 그들은 다시 함께 합니다. 

취해 쓰러져 있는 미남이 미녀임을 뒤늦게 알아차린 태경은 술에 취한 미녀를 데리고 나옵니다. 그리고 자신을 알아본 태경에게 미녀는 자신의 속마음을 모두 보여주지요. 그리고 그렇게 떠나보내줘야만 하는거라고 생각하는 태경. 마지막까지 쿨함을 유지하려는 그에게 변화가 오기 시작한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기다렸다고 말하지 않은건 안 기다렸다고 말하는 것과 똑 같은것"
"너 다끝났다고 하는 거 공갈이지. 어떻게해 공갈은 들켜도 안 챙피한데, 진짜는 들키니까 챙피하지"
"끝까지 공갈지켜. 모냥 빠지잖아"
"놔준다는건 끝까지 붙잡고 있었던 사람만이 할 수있는 말이야"

태경이 숨기고 있었던 마음속의 진실을 제르미, 헤이, 신우가 돌아가며 이야기합니다. 바보처럼 그렇게 보내지 말라며 말입니다. 그리고 팬들을 위해 마련된 무대에 오른 그는 미녀에게는 가장 보석같은 노래를 부르며 간절하게 그녀를 찾습니다.

어둠이 환하게 밝아지며 팬들 사이에 서있는 미녀를 발견하게 되고 그녀에게 찾아가 껴앉으며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는 태경의 모습은 사랑을 받지 못해 사랑을 줄줄 몰랐던 태경이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순정만화 한 편은 순정만화처럼 해피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TV속에서 보여진 동화같은 순정만화는 모두가 바라는 해피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속에 세겨지게 되었습니다.

완결성 높인 해피한 마지막 회

어차피 그들은 맺어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 그들이 하나가 되어가는지가 중요했을 뿐이었지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그 간절함을 이어갈 수있느냐가 드라마의 관건이기도 했습니다.

드라마는 처음 미남을 위해 미남이 되어버린 웃지 못할 상황에서 마지막 역시 미남을 위해 미남이 된 미녀의 이야기로 완결성을 높였습니다. 마치 한편의 동화를 읽듯이 마법같은 꿈의 나라로 들어갔다가 온갖 다양한 경험들을 한 후 다시 현실로 돌아왔던 그들이 허전한 마음을 달래듯, 동화속 나라에서 해피한 사랑이야기를 마무리하듯 '미남'은 그렇게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재미를 던져주고 종영되었습니다.

별이 가장 많이 보이는 천문대에서 자신만의 별을 따서 미녀에게 전달하는 태경. 그리고 언제나 그 별을 보면서 살아가겠다는 미녀와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태경의 마지막 모습은 깔끔한 마무리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진짜 미남이 좋아하는 헤이와 그런 미남이 싫지는 않은 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태경이 마음 한켠에 남아있는 헤이도, 끝까지 붙잡았었기에 놓아줄 수있었던 신우도, 자신만의 순환버스에서 슬픈 노래로 사랑고백을 하고 버스에 내려선 쿨하게 마음을 정리한 제르미도 '태경과 미녀의 사랑을 위한 조력자들'이었습니다.

"사랑할 수있도록 허락한다"던 콧대높던 태경도 "내가 널 보는걸 허락해줘"라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을 낮추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헤이가 진짜 미남에게 절대 콘서트장에서 하지 말라는 뻔한 사랑고백을 태경이 미녀에게 해주는 아이러니한 재미는 '미남'이 마지막으로 전해주는 유쾌하면서도 낯간지러운 센스였습니다.

마지막까지 순정만화의 틀을 놓치지않아 의미있었던 홍자매. 그리고 새로운 발견과 확장을 가능케한 장근석, 박신혜, 정용화, 이홍기, 유이도 무척이나 수고했습니다. 팬들에게 별과 돼지토끼를 전해주고 그렇게 '미남이시네요'도 마지막을 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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