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Broadcast 방송이야기/Broadcast 방송602

MBC스페셜-1979 나는 저항한다, 부마민주항쟁 40주년 월요일 방송되던 이 목요일로 시간대를 옮겼다. 시간대를 옮기고 한 첫 방송은 '부마민주항쟁'을 2부작으로 준비했다. 드라마와 다큐를 적절하게 배합한 방식도 색다르지는 않지만 잘 적용되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가장 중요한 기폭제였던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었다. 1979년 부산과 마산에서 일어난 시민들의 분노는 그렇게 박정희 유신체제를 무너트렸다. 억눌렸던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며 박정희 정권의 정보부장이었던 김재규가 대통령 저격으로 '유신체제'는 완벽하게 종말을 고했다. 하지만 전두환이 광주 시민들을 학살하며 독재는 지속되었다. 드라마 방식을 도입한 다큐는 실존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얻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아이들이 '유신찬가'를 부르던 시절. 오직 박정희를 신격.. 2019. 10. 18.
PD수첩-CJ와 가짜 오디션 청춘의 꿈 빼앗은 사기 사건 이미 많이 알려졌듯 엠넷에서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의 실체는 충격 그 자체였다. 오디션은 공정성이 생명이다. 이를 잃어버리는 순간 모든 것은 무너진다. 신뢰와 믿음이 없는 경쟁은 경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권력을 가진 자들의 취업 비리와 이번 사건은 닮아있다. 단순한 실수는 이곳에 존재할 수 없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조작된 오디션이었다. 그렇지 않고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철저하게 조작된 사기극이라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다. '국민 프로듀서'라는 명칭은 많은 이들을 흔들었다. 내가 직접 선택한 연습생이 스타가 되도록 돕는 방식에 많은 시청자들은 환호했다. 성장 스토리, 육성 게임처럼 집중하고 애착을 가질 수 있는 대상이 생긴다는 것은 당연하게도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2019. 10. 16.
PD수첩-표창장 기소 정치 검찰 개혁의 이유가 되었다 조국 장관 가족을 둘러싼 윤석열 검찰 특수부의 사냥에서 건진 것은 위조되었다고 주장하는 동양대 표창장이 전부다. 이를 무리하게 기소한 검찰은 증거도 필요 없고, 조사도 필요 없었다. 오직 청문회 당일 의도적으로 기소를 해서 망신주기를 하고, 대통령에게 조 장관 임명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 전달에만 집착했다. 윤석열 총장이 조국 장관 임명 전 대통령에게 조 장관 임명을 거부하라고 요구하려 했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주장은 있지만 당사자는 그런 사실이 없다는 말만 하고 있다. 직접적인 언급이 아닌 대검찰청의 발언이다. 월권을 행사했느냐는 중요한 문제다. 지금까지 이어진 조 장관 가족들에 대한 사냥을 보면 이런 주장들이 터무니없다고 보기 어렵다. 충분히 대통령에게 조 장관 임명하지 말라고 요구하려 했을 가능.. 2019. 10. 2.
스트레이트-선택적 수사 검찰 공수처 설치와 권력 분산이 답이다 검찰의 무소불위 힘은 언제나 논란이 되어왔다. 자신들의 비리에는 철저하게 눈감는다. 자기 조직에도 동일한 조건으로 수사를 하고 처벌을 해왔다면 국민들의 불신이 이렇게 높을 수는 없다. 국민들이 '검찰개혁'을 그토록 외치는 이유는 그들이 해왔던 행동에서 찾을 수 있다. 이번 주 는 검찰과 경찰의 잘못된 행태에 집중했다. 삼성의 노조탄압은 악랄하는 표현이 가장 적합할 정도로 이어져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 전직 경찰들이 움직여왔다는 점도 드러났다. 전직 경찰들이 삼성에 가서 한 일은 잔인하게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것 외에는 없었다. 검찰은 왜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을까? 그들의 가진 절대적 권한에 맞게 국민을 위해 사용하면 이런 비난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검찰은 오직 자신들의 만족을 위해 절대 권력을.. 2019. 10. 1.
스트레이트-수사 의지 없는 논두렁 사건과 홍콩의 자유 '논두렁 시계'사건은 누가 만들었나? 검찰은 국정원이 퍼트린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로 주장만 존재할 뿐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검찰이 악의적인 망신주기를 했다고 보고 있지만, 그들은 국정원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라 주장할 뿐이다. 당시 사건을 이끌었던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아무런 수사도 받지 않고 있다. 문제의 핵심인 이 전 중수부장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여유롭게 살고 있다. 국민들은 이 전 중수부장을 잡겠다며 공개수배까지 할 정도였지만, 정작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여유가 넘쳐났다. 검찰 과거사위는 형식적 수사도 하지 않았다. 과거 잘못을 정리하고 새롭게 나아가길 원한 국민적 요구를 검찰 조직은 철저하게 거부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은 채 국민들을 조롱하고 있었던.. 2019. 9. 24.
저널리즘 토크쇼 J-언론 생태계 위협하는 기생언론 이번 주 가 다룬 주제는 '기생언론'이었다. '기생'이라는 단어와 '언론'이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기괴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언론이 언론이 아닌 세상이 되었다는 의미다. 시대가 변하며 기존 매체를 통한 뉴스 소비가 아닌 SNS을 기반으로 한 소비가 늘며 나타난 현상 중 하나다. 영상이 일상이 된 세대들에게 글자는 난독이 올 정도로 싫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길게 적힌 글은 우선 포기부터 한다. 책 읽기도 싫은데 어떤 기사를 읽기 위해 긴 시간을 들일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늘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뉴스'가 서비스가 되어가고 있기도 하다. 뉴스도 서비스 개념으로 바뀌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시대가 변하면 그에 맞는 형식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론은 언론다워야 한다.. 2019. 9.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