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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3799

괴물 4회-여진구 신하균 손잡고 진짜 괴물 잡는다 체포된 동식이 풀려났다. 그를 범인으로 잡고 싶었던 주원으로서는 한계가 명확했다.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동식을 범인으로 체포한다고 한들 살인범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다. 이미 20년 전에 한 번 당했던 동식이 동일하게 휘둘릴 일도 없다. 친조카나 다름없던 민정이 손끝만 남긴 채 사라졌다.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주원은 동식이 범인이라 확신했다. 자신이 미끼로 썼던 이금화가 마지막으로 죽기 전 보낸 문자만으로도 동식이 범인이라 확신하기 충분했다. 만양 파출소로 온 이후 동식이 범인일 수밖에 없는 이유들은 너무 당연해 보였다. 모든 것들이 동식의 상황과 정확하게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이 정도라면 동식이 범인이 아닌 이상 진범은 존재할 수 없다고 확신해도 모자라니 말이다. 주원이 확신을 하며 .. 2021. 2. 28.
빈센조 3회-송중기 죽음 위기, 괴물로 변신한다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우여곡절을 겪기 시작한 빈센조. 대한민국 전체가 거대한 카르텔과 같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사악한 괴물들과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아직 제대로 싸우지도 않은 상황에서 위기는 쉽게 찾아왔다. 빈센조가 한국에 들어온 것은 표면적으로는 거대한 금괴를 차지하기 위함이다. 내면으로는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찾기 위함이기도 했다. 버려진 빈센조는 그렇게 이탈리아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거대 마피아의 이인자이자 변호사가 되었다. 빈센조의 어머니가 누구라는 것은 바보가 아닌 이상 시작과 함께 알 수 있었다. 유찬이 변호하고 있던 오경자가 친모이니 말이다. 노골적으로 오경자와 빈센조의 관계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관계가 극의 흐름에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다는 의미가 된다. .. 2021. 2. 28.
괴물 3회-쫓고 쫓기는 신하균과 여진구, 누가 괴물인가? 누가 괴물인가? 동식과 주원 중 괴물이 존재하는가? 아니면 아직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그 누군가가 진정한 괴물인가? 20년 만에 만양에서 동일한 사건이 벌어졌다. 과거 한 명이 사망한 채 발견되고, 다른 이는 여전히 실종 상태인 사건이 재현되었다. 작은 마을에서 사는 그들은 모두가 가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족이라고 모두 친하지는 않지만 서로의 비밀이 무엇인지, 그리고 서로가 누군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이 곳에 외지인이 등장했다. 바로 한주원이다. 물론 그도 문주시에서 7살에 거주한 적은 있었다. 아버지가 문주 경찰서장이던 시절 잠시 거주했던 주원이 진범일까? 7살 어린 아이가 스무 살 성인을 그것도 둘이나 살해할 수 있을까? 그건 불가능할 것이다. 물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연.. 2021. 2. 27.
시지프스 4회-조승우와 박신혜로도 넘어서기 어려운 벽 아쉽다. 우선 이야기 구조가 그리 탄탄하지 못해 보인다. 수없이 반복되어 언급되었던 타임워프 이야기에서 이제 새로운 무언가를 찾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음을 증명하는 드라마처럼 보인다. 여기에 감독의 연출 능력 역시 허술할 정도다. 3회의 어설픈 CG에 이어 4회에서는 드론과 대결 장면에서 보여준 80년대 식 감각은 처참함으로 다가왔다. 이 정도 액션 장면을 연출할 정도라면 심각한 수준이다. 이미 눈높이가 높아진 시청자들을 바보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4회는 미래 도시가 어떤 모습인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폐허가 되어버린 도심을 걷는 서해의 모습은 이 드라마에 대한 가치를 높여줬다. 미술 작업이 잘 되어 있다는 점과 황폐한 미래 도시가 던지는 의미는 무척이나 크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게 전부.. 2021. 2. 26.
시지프스 3회-조승우 박신혜 첫 대면, 역사가 시작되었다 수많은 이들이 미래에서 과거로 넘어오고 있다. 미래가 아름답고 환상적이라면 과거로 오는 것은 일종의 여행이나 치기 어린 관심 정도로 치부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미래는 절망 외에는 없다. 전쟁으로 파탄난 세상은 언제 사라져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미래에서 과거로 건너오는 이들은 피난민과 같은 의미로 다가오기도 한다. 무엇하나 정상적일 수 없는 미래에 더는 희망이 없는 이들이 역설적으로 과거로 돌아와 살아가려 노력하는 모습은 기이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과거에서 희망과 이루지 못한 소망을 키우기 위해 오는 이들도 있지만, 태술을 제거하기 위해 특별하게 보내진 존재들도 있다. 그리고 그들이 왜 태술을 죽이려 하는지 이유도 드러났다. 그건 그들이 미래에서 과거로 올 수 있게 .. 2021. 2. 25.
괴물 2회-신하균은 정말 괴물일까? 신하균이 연기하는 이동식은 정말 연쇄살인마일까? 2회 마지막 장면에서 나온 후드티를 입은 남자는 동식이었다. 그렇다면 그 살인사건의 범인은 바로 동식이 된다. 뭐 결론적으로 이동식은 살인마가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가장 가까운 곳에 살인마가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 심리 스릴러는 흥미롭다. 인간의 심리만큼 재미있고 혼란스러우며 오묘한 것은 없다. 사회라는 것은 누군가와 소통하며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요소들이 만들어지고 파괴된다. 그렇게 사회성이라는 것이 존재하게 된다. 사회성과 개성은 별개의 문제이기도 하다. 비슷해지는 경향도 있지만, 두 가지의 성격이 만들어내는 가치가 결국 나일 가능성이 높다. 이를 병행하거나 혹은 앞뒤가 똑같은 존재로 살아가기도 한다. 그리고 이보다 더 복잡한.. 2021.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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