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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3799

빈센조 2회-송중기 유재명, 거대 자본과 맞짱 뜬다 '악으로 악을 처단한다'라는 드라마의 지향점은 현실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시청자들은 박 작가의 이런 방식을 즐긴다. 일상에서 할 수 없는 분노를 이 드라마는 표출하고 성취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마피아를 넘어서는 국내 마피아 집단에 선전포고를 한 빈센조는 그래서 반갑다. 모든 시작은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일 수밖에 없다. 빈센조 역시 '금가 프라자'를 바벨 건설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이유는 입주자들을 보호하기 위함이 아니다. 그 안에 설계해 넣어 든 10억 톤의 금괴를 차지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금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는 주인이 사망한 후 빈센조와 '금가 프라자' 건물주인 조영운이 유이하다. 처음 설계를 하고 그곳에 금괴들을 숨긴 것 역시 빈센조의 계획이었고, 조영운이 .. 2021. 2. 22.
빈센조 1회-송중기식 열혈사제는 성공할까? 송중기가 돌아왔다.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시작한 송중기의 TV 복귀는 나쁘지 않았다. 박재범 작가의 전작인 의 스타일을 그대로 답습했다는 사실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다가오고 있다. 마치 시즌2를 보는 듯하니 말이다. 가 가톨릭 사제가 주인공으로 나온다면 에서는 마피아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것이 차이로 다가온다. 비슷한 배역들을 구축하고 웃음과 진지함을 적절하게 섞은 방식은 자가 복제이거나 박재범 작가의 스타일로 봐야 할 것이다. 아버지나 다름없었던 마피아 보스가 사망했다. 그리고 그의 유언에 따라 그는 아버지를 죽인 상대 보스를 찾았다. 그리고 끔찍한 복수가 이어졌다. 아버지와 자신을 조롱한 그를 위해 준비한 것은 거대한 화마였다. 포도밭을 모두 태워버리며 유유히 떠나는 그는.. 2021. 2. 21.
괴물 1회-신하균 여진구 묵직한 버디무비의 시작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려는 서로 다른 두 남자가 모였다. 20년 전부터 시작된 이 기괴한 사건의 진범은 과연 누구일까? 그 시작점에 섰던 인물이 현재는 경찰로 근무 중이다. 광수대 경위였지만 강등되어 문주시 만양 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이동식(신하균)이 바로 그다. 조용하기만 한 이 시골마을에서 범죄라고 해봤자, 동네 미용실에서 아주머니들이 모여 화투를 치다 시비가 붙어 싸우는 정도다. 이에 나서 정리해주는 것이 그곳 파출소의 가장 큰 일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용하기만 한 이 마을도 20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동식에게는 1분 늦게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여동생이 있었다. 유연이는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했다. 착실한 모범생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유연이와 달리, 동식이는 골칫거리일 뿐이었다. 집.. 2021. 2. 20.
시지프스 2회-성동일이 드라마를 살렸다 아쉬웠던 시작을 성동일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반등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아시아마트를 이끄는 박사장으로 출연한 성동일은 말 그대로 하드케리하며 극을 이끌었다. 단속반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그렇게 상황들이 급격하게 전개되었지만 채워내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이를 성동일이 채웠다. 태술은 문제의 슈트 케이스를 열었다. 그리고 그 안의 내용물로 형의 것이라 확신했다. 형이 사용하던 오래된 카메라, 그리고 의문의 열쇠, 여기에 형이 쓰던 휴대폰까지 의심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형 휴대폰을 충전하자마자 전화가 걸려왔다. 형 태산을 찾는 낯선 남자의 전화에 태술은 능숙하게 대처했다. 어디에 떨어졌는지, 몸은 성한지, 그리고 열쇠는 가지고 왔는지 등 상세하게 묻던 상대 남성은 어깨에 찍힌 번호를 불러보라고 .. 2021. 2. 19.
시지프스 1회-조승우 박신혜 그리고 힘만 줬던 첫 방송 기대가 커서 그런지 첫 회는 아쉬움이 더 컸다. 분명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려는지 메시지는 명확했지만, 지루함을 느낄 정도로 재미가 덜했다. 그만큼 몰입도가 떨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저 그런 클리셰들과 함께 과하게 힘만 준 첫 방송 느낌이다. 영화 처럼 멸망을 앞둔 미래를 되돌리기 위해 과거로 찾아와 중요한 인물을 구하려는 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미래에는 존재하는 타임머신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온 그들과 그런 그들의 정체를 알고 잡아내는 무리들도 존재한다. 드라마 는 미래에서 온 여자 강서해(박신혜)와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남자 한태술(조승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첫 회는 당대 최고의 과학자이자 거대기업 회장인 태술에 초점을 맞추며 이어졌다. 완벽해 보이는 그에게 심각한 고통이.. 2021. 2. 18.
시지프스에서 빈센조까지, 칼 갈은 드라마들이 다가온다 중국 자본을 받고 역사 왜곡도 서슴지 않고, 중국화 되어버린 드라마까지 나와버린 상황은 처참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는 사실은 더욱 끔찍하다. 중국이 한국의 모든 역사는 자신들의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을 하는 상황에서 돈을 위해 중국화 되어가는 상황은 철저하게 경계해야만 한다. JTBC가 칼을 갈았다. 한동안 좋은 스코어를 올리던 이들은 잘못된 선택지들이 등장하며 바닥을 쳤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드라마들로 정면승부를 하려 한다. 그 시작은 2월 17일 첫 방송되는 다. 시간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식상해 보일 수도 있다. 미래에서 온 이가 현재의 사람을 구한다는 설정은 너무 익숙하다. 파괴된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과거의 중요한 존재가 죽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은 의 이야기 ..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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