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Drama 드라마이야기4002 약한 영웅 class2 1~4화-시즌제 함정에 빠지지 않은 영특함, 박지훈 다시 싸운다 시리즈는 언제나 첫 시즌이 최고일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이야기가 다 그 안에 담겨 있기 때문이죠. 더욱 한국 드라마의 경우 시즌제를 잘 만들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시리즈는 아쉬움이 크게 다가오곤 합니다. '약한 영웅'은 전 시즌으로 모든 것을 다 보여줬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반복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모범생 시은(박지훈)은 친구를 구하기 위해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친구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 절망은 그를 지독한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시은 그 학교를 떠나 은장고로 전학을 왔습니다. 그리고 심리상담까지 받지만 죄책감은 그를 사로잡고 있습니다.어디를 가도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는 폭력이 도사리고 있고, 지배자와 피지배 구도는 존재합니다. 은장고에서도 착취는 존재하고, 그렇게 .. 2025. 4. 25. 귀궁 2회-기묘한 육성재 김지연 삼각관계, 왕의 정체가 수상하다 이무기가 윤갑의 몸에 빙의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2회는 인간의 몸에 처음으로 빙의한 이무기가 윤갑의 몸에 적응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윤갑과 함께 절벽에서 추락했던 여리가 깨어난 곳은 궁이었습니다. 궁으로 가지 못했던 그들이 추락한 후에는 궁이었습니다. 왕의 지시를 받고 윤갑을 보호하기 위해 따라붙었던 이들이 절벽에서 추락한 그들을 궁으로 옮긴 것이었습니다. 먼저 깨어난 것은 여리였습니다. 온몸에 상처를 입고 깨어난 여리는 윤갑을 찾아야 했습니다.윤갑이 죽었지만 여전히 그를 구할 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에 절실했습니다. 이무기는 엄청난 회복력으로 기력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인간인 윤갑의 몸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윤갑을 산에서 죽였던 자는 다시 사.. 2025. 4. 21. 귀궁 1회-육성재 몸을 지배한 이무기와 운명 좌우할 김지연 천년 묵은 용이 승천을 실패하면 이무기가 된다는 전설로 시작된 이야기는 흥미롭게 이어졌습니다. '강철이'라 불리는 용이 천년을 기다리다 승천을 하던 중 인간의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어린아이의 눈에 보인 승천하는 용은 그 순간 꿈을 이루지 못하고 지상으로 떨어져 이무기가 되었습니다. 이무기가 악신이 되어 인간을 괴롭힌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었습니다. 어린 여리(송지우)는 무당인 할머니 넙덕(길해연)은 '강철이'에 대한 언급을 하며 인간을 증오하는 이무기가 다시 용이 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라고 합니다. 그릇이 크고 영이 맑은 기자(무당)의 몸에 들어가면 가능하다는 겁니다.넙덕의 조언이 있은 후 13년이 흐른 시점 이젠 성인이 된 여리(김지연)는 기자가 아닌 '애체(안경) 장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2025. 4. 19. 어른 김장하-왜 이 시기에 많은 이들은 김장하 선생을 찾을까? 내란이 일어나고 이를 막아세운 대한민국 국민들은 다시 한번 무도한 권력자를 끌어내렸습니다. 무도한 시대는 아직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어른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는 무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어른 김장하'가 던지는 화두는 너무 흥미롭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된 '어른 김장하'는 꼭 봐야 할 작품입니다. 김장하는 누구인가? 모르는 이들이 대다수일 겁니다. 세상에 알려지기 좋아하는 이도 아니고, 지역에서 조용하게 살아온 그가 지금 이 시점 가장 중요하게 떠오르는 것은 그의 삶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들 때문입니다. 그의 삶 자체가 곧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알 수 있게 합니다.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를 따라가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은 흥미롭습니다. 김주완 기자를 조명하며 이야기가 시작되.. 2025. 4. 17.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돈 때문에 전공의 된 고윤정 성장기 시작 의사가 주인공인 드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의료파업으로 인해 의사와 관련된 그 모든 것이 배척되고 비난받는 과정에 1년을 묵힌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이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신원호 이우정이 만든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작품이라는 점에서 흥미가 유발되기는 했습니다. 의료파업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좋은 타이밍에 공개가 되고 지금보다 더 우호적인 평가들이 이어졌을 듯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분위기를 밀어내고 마음 편하게 볼 정도로 '언슬전'이 매력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는 첫 회, 혹은 첫 주 방송이 이후 흥행을 좌우합니다.'무빙'으로 한껏 주가를 올린 고윤정을 앞세운 '언슬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가진 이들도 많았을 듯합니다. 그나마 지난해보다 올해 들어 변화들이 일어나.. 2025. 4. 13. 계시록-흥미로웠던 대치 장면, 류준열의 마지막 행동 의미 넷플릭스에서 만든 영화 '계시록'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요? 넷플릭스 직원이라는 말도 듣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도 되었지만, 불안도 존재했습니다. '그래비티'의 감독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프로듀서를 하며 더욱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믿음'은 인간에게는 중요한 철학이기도 합니다. 스스로를 안정시키기 위해 이 도구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은 버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교는 비즈니스가 되어 세상을 지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교 비즈니스의 핵심은 인간이 나약해지는 순간을 이용한다는 점입니다.'계시록'은 세명의 인물을 통해 감독이 원하는 주제를 관철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개척 교회 목사 성민찬(류준열), 강력계 형사 이연희(신현빈), 성범죄 전과 2.. 2025. 4. 11. 이전 1 2 3 4 5 ··· 66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