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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3798

너는 나의 봄 11회-쓰러진 김동욱, 죽음의 그림자가 온다 지난 회차에서 서로의 마음을 보듬고 행복한 맘보를 추던 다정과 영도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여전히 달달하지만, 영도에게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 다정은 아버지의 죽음과 마주해야 했고, 영도는 멈추려는 심장을 부여잡아야 했다. 호텔리어의 삶이 화려하지는 않다. 문제를 지적하는 손님의 화를 그대로 받아야 하는 접객 담당은 그만큼 힘들다. 그럼에도 어느 누구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중재하는 다정은 능숙하다. 후배인 유경은 드라마 촬영팀에 화를 내고 싶지만, 다정은 자제시키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런 상황을 위해 연인이 필요하다. 하늘이에 부탁을 하러 동물병원에 들어선 영도는 통화 가능하냐는 다정의 문자에 그대로 나와 아무 일도 없고, 바쁘지도 않다며 연인들만의 통화에 집중했다. 이들의 달달한 사랑과 달리, 상황들은.. 2021. 8. 10.
라켓소년단 종영-착한 드라마의 재미와 가치 증명했다 해강이 소체에서 단체 우승을 했다. 극적인 랠리 끝에 얻은 결과라는 점에서 감동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착한 드라마답게 마지막까지 착한 마무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15회에서는 마을을 뒤집으려던 골프장 건설업자에 맞서는 마을 사람들의 노력이 담겼었습니다. 시골 마을을 어떻게 지켜내고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들을 하는 과정 속에, 왕 할머니가 그 마을을 지키는 수호령 같은 존재가 되었다는 설정은 과하다 싶지만 자연스러웠다.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이 마을들을 지키듯 말이다. 후반으로 들어가며 조금 아쉬운 전개가 이어졌음은 분명하다. 여기에 올림픽 기간 동안 1주 2회에서, 1회로 줄더니 지난주에는 결방까지 했다. 의도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이 드라마를 보지 말라고 강요하는 듯한 편성이 아닐 수 .. 2021. 8. 10.
악마판사 12회-지성 김민정 돌이킬 수 없는 분노, 죽음의 강 건넜다 정선아가 강요한을 향해 총을 겨눴다. 허중세의 도발에 분노한 선아는 오히려 다른 곳에 화풀이를 했다. 유연했던 그는 허중세의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는 행동에 분개했다. 하지만 분풀이는 자신이 오랜 시간 마음에 품어왔던 요한을 향했다. 차 장관의 죽음은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현장에 뒤늦게 도착한 수현은 그곳에서 가온을 봤다. 현장에 있어서는 안 되는 상황에 요한과 가온은 사망한 차 장관 곁에 있었다. 그동안 보여왔던 수현의 행태로 본다면 둘 모두 용의자로 수사를 받아야 했다. 정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인지,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곳에 있었는지 확인이 필요했다. 하지만 수현은 가온을 위해 자신이 목숨처럼 지켜왔던 경찰로서 원칙을 무너트렸다. 가온의 증거까지 지워버린 수현으로서는 모든 것이 무너지는 기분.. 2021. 8. 9.
악마판사 11회-장영남의 죽음, 오히려 커지는 혼란 차기 대권을 노리던 차 장관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궁지에 몰린 차 장관은 비굴하게 살기보다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했다. 평생 자신이 최고라 생각하고 살아왔던 악랄한 검사 출신의 차 장관에게 이 모든 것을 굴욕이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었던 차경희에게 이 모든 것을 굴욕이었다. 차기 대선주자로 법무부 장관인 자신의 아들이 공개 태형을 받았다. 이를 이끈 강요한 판사를 제거하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재단 이사장까지 사망한 후 그 자리를 자신도 모르게 정선아 이사가 새로운 이사장이 되었다는 사실도 황당했다. 자신은 죽기 살기로 노력해 검사가 되었고, 그렇게 정권에 충성하기 위해 조작과 은폐를 일삼으며 권력에 충성해 승승장구했다. 재벌가 남편도 얻고, 대선에 나설 수 있는 수준의 능.. 2021. 8. 8.
더 로드 1의 비극-광기의 시간들, 누가 이 모든 것을 준비했나?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이들의 삶에 갑작스럽게 파장이 일기 시작했다. 신뢰받는 냉철한 언론인인 백수현(지진희)이 장인인 서기태(천호진) 제강 그룹 회장과 황태섭(김뢰하) 4선 의원 간의 정경유착 관계를 폭로하자 아들인 연우(김민진)의 납치 협박이 시작되었다. 아들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의 노력으로 비춰지던 1회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관계에 집중했다. 백수현과 서기태의 대립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숲에서 사슴 사냥을 하는 이들의 모습은 서로에게 그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을 기세다. 검찰 뇌물 사건에 연루되었던 대형 유흥업소 사장인 김석필(이종혁)은 제강 그룹과 황 의원 사이의 비리를 폭로한 인물이다. 그가 가지고 있는 원본 파일이 세상에 공개되면 수많은 권력자들이 몰락하게 된다.. 2021. 8. 7.
너는 나의 봄 10회-서현진 김동욱의 맘보 댄스와 함정에 빠진 윤박 장국영을 좋아하는 다정을 위해 직접 맘보 댄스를 추는 영도. 그런 영도를 보고 함께 춤을 추는 이들은 사랑에 푹 빠졌다. '발 없는 새'였던 다정에게 다리가 생겼다. 그리고 주사 자국 가득한 손을 들킨 어린 영도는 같이 보면 같이 아프다고 이야기한다. 지독할 정도의 배려심을 가진 영도와 코뿔소에 받친 것처럼 충격을 받아왔던 다정은 그렇게 자신들의 오랜 고통을 서로 나누게 되었다. 어린 다정과 어린 영도와 교감을 하며 서로를 더욱 많이 알아가는 과정을 이런 식으로 풀어간 드라마의 힘은 강렬함으로 다가왔다. 세밀한 부분에서 진정성이 드러나는 것은 작가의 센스라고 볼 수 있다. 갑작스러운 키스가 끝난 후 다정과 영도가 보인 행동은 현실적이다. 갑작스럽게 내외할 수밖에 없는 당황스러움은 이 드라마의 매력이자 힘..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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