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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Netflix Wavve Tiving N OTT

가족X멜로 1~2회-지진희가 정말 빌라 주인을 살해했을까?

by 자이미 2024.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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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이혼한 전남편이 1년 전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장례식장도 가지 않았던 이 가족들은 그래도 남편이고 아버지라는 이유로 첫 재사를 올렸죠. 그날 죽었다는 남편이 직접 집에 들어섰습니다. 기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미래(손나은)는 사력을 다해 살았습니다. 부모의 이혼으로 홀로 두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는 항상 고생해야 했고, 이를 보고 자란 미래는 어떻게든 성공해야만 했습니다. 대학 진학에 제이플러스마트에 입사하기까지 했습니다.

가족X멜로 2회-변무진은 빌라 주인 살인범일까?

대기업에 취직하며 이제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한 어머니 금애연(김지수) 대신 자신이 가장이 되기로 결심한 것이죠. 뭐 그렇다고 해도 엄마 애연은 미래가 MD로 있는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합니다.

 

정신없이 살아가던 미래는 회장이 마트 순방을 온 날도 완벽하게 방어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저승사자라 불리는 회장에 의해 모두가 어쩔 줄 몰라하는 상황에서도 미래는 떡볶이를 통해 어떻게 마트 매출을 높이는지 그 자리에서 보여줬죠.

 

밤잠까지 줄여가며 일하다 회장이 간 후 쓰러진 미래를 업고 병원까지 데려간 남자 남태평(최민호)는 듬직하고 다정한 남자였습니다. 그가 누군지도 모르고 병원에 데려가준 것을 감사해하는 미래는 그가 남치열(정웅인) 회장 아들인 사실을 언제 알게 될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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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 간 미래는 다급한 엄마 전화를 받고 집으로 향합니다. 화재가 났다는 말에 편하게 병원에 있을 수는 없었기 때문이죠. 주인집인 302호에 불이 났고, 다행스럽게 다른 입주민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인 할아버지가 사망한 사건이 벌어지며 일대 혼란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애연을 포함한 세 집의 계약이 곧 만료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빌라 주인은 이 중 한 집을 내보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불이 나고 집주인이 사망한지 며칠이 지났는데, 다급하게 건물 주인이 바뀐 것이 의아하기만 했습니다. 할아버지의 유일한 혈육인 딸은 갑작스럽게 거액의 상속세를 물어야 하는 상황에서 건물을 사들은 이의 조건이 너무 좋아 넘겼다고 하죠.

 

새로운 집주인이라는 남자를 통해 셋 중 한 집은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그들은 생존 경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정인(양조아)은 온갖 애교를 통해 벗어났습니다. 진희(황정민)는 손자를 이용한 읍소로 빗겨나갔죠.

가족X멜로 1회-죽었다는 남편이 제삿날 직접 찾아왔다

결국 자신이 나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동안 살아온 삶을 언급한 애연은 한 고비를 넘겼다 생각하고 남편의 첫 제사를첫제사를 시작했습니다. 딸 미래는 정말 싫어했지만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 죽도록 싫은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첫제사를 지내는 자리에 죽었다는 아버지가 살아 돌아왔습니다.

 

모든 이야기는 결국 죽었다는 남자 변무진(지진희)이 등장하며 소용돌이가 치기 시작합니다. 11년 전 더는 함께 살 수 없어 이혼을 선언했던 부부. 무진의 지독한 사업병으로 인해 모든 것이 망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작한 분식집은 장사는 잘 되었지만, 아버지 무진이 사용한 사채로 인해 그것마저 망가졌고 결국 이혼까지 했습니다.

 

엄마를 힘들게 하는 아빠가 싫었고, 미래는 그렇게 아버지와 의절을 선언했습니다. 죽었다고 생각한다는 미래의 말은 제법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실제 그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자책감도 생겼지만 그렇게 완벽하게 모든 것이 정리되었다 생각한 아버지가 돌아왔습니다.

 

더 놀라울 일은 이 빌라를 산 인물이 다름 아닌 자신이 버린 아버지 무진이라는 사실은 더 놀라웠습니다. 무려 30억을 현금 지불하고 구매했다는 새로운 집주인이 무진이라는 것이 이상했습니다. 평생 고생만 시켜왔던 아버지가 어떻게 이혼한 지 11년 만에 그 많은 돈을 벌었다는 사실이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변 무지렁이라고 불렸던 이 한심한 남자가 어떻게 그렇게 큰돈을 벌 수 있었는지 빌라 사람들의 궁금증은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기까지 걸 정도로 말이죠. 누구도 내보낼 수 없다며 화재가 났던 302호로 입주하겠다는 무진과 이게 싫어 이사 가겠다는 미래 사이의 갈등은 심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족X멜로 스틸컷

갑작스럽게 이사를 해보겠다고 하지만, 그게 쉽지 않습니다. 돈은 부족하고 시간까지 너무 짧은 상황에서 만족할 집 찾는 것은 하늘에서 별따기만큼이나 어려웠습니다. 이런 상황에 부자가 되어 돌아온 아버지를 따르는 막내 대학생인 현재(윤산하)의 행동이 싫은 미래였습니다.

 

반지하에 사는 동진(김기천)은 처음 보는 무진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무진은 그곳에서 살았지만, 동진은 토박이가 아니라는 점에서 볼 일은 없었으니 말이죠. 이 궁금증은 그래서 더욱 의혹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진이 빌라를 사기 위해 사망한 할아버지를 찾아간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가 흡연을 하고 라이터대신 성냥을 사용한 것도 의문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화재가 난 빌라 근처에서 성냥개비들이 발견되기도 했으니 말이죠. 

 

동진이 무진을 낯설지 않게 본 것은 할아버지가 죽던 전날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술을 마시고 함께 행복하게 웃으며 걷는 집주인을 보고 동진은 의아해했습니다. 평소 모습과 너무 달랐기 때문이죠. 그리고 당시 옆의 남자는 아들이라 생각했지만, 그게 바로 무진이었습니다. 

 

무진이 정말 범인일까요? 무진이 우연하게 그 빌라를 샀다고 하지만 그건 거짓말이었습니다. 애연은 거짓말할 때면 코로 웃는 버릇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무진은 애연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고, 가족들과 함께 하기를 원했습니다. 

가족X멜로 스틸컷

무진이 동업자라 소개한 세무사 오재걸(김영재)은 가장 어울리지 않는 존재입니다. 재걸은 무진이 큰돈을 번 것을 알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이해하거나 그를 인정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모든 변수들은 재걸에게서 나올 가능성은 더 커 보입니다.

 

11년 전 이혼한 전 남편이 집주인이 되어 등장한 이 황당한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그리고 무진은 과연 집주인을 죽인 진범일까요? 그리고 그는 어떻게 그렇게 큰돈을 벌 수 있었는지 의아합니다. 여기에 위기 상황에 등장해 미래를 돕는 태평과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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