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dia Shout/Alternative Radio 대안 라디오

개그를 즐기는 MB의 우울해지는 자충수

by 자이미 2009. 5. 5.
반응형
메이데이에 행해진 노동자들의 시위와 촛불집회 1주년을 맞이해 벌어진 시위에 공권력은 강력하게 그들을 탄압하고 잡아들이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가정의 달에 벌어진 우울한 초상이 아닐 수없습니다.

MB정권 1년 반이 되어가는 시점 그들이 보여준 일들을 다시 바라보면 한 편의 개그를 보는 듯해 우울하기만 합니다. 개그 소재로나 쓰일법한 일들을 국민들을 대상으로 뻔뻔스럽게 재현해내는 모습을 보며 그들은 과연 자신들이 개그를 하고 있는줄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악행에 바른 소리를 한다고 개편된 방송법을 통해 대한민국의 언론을 장악해버리려는 행위나, 국민들의 정당한 시위를 막겠다고 막무가내식 시위탄압법을 내세워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마저도 빼앗아버리기에 급급합니다.
부패한 정권의 냄새는 맡으면서도 스스로 향수라 자위하고 이미 물러난 과거 정권을 인간적인 부분들까지 비꼬며 우롱하는데 재미를 느끼는 검찰의 변태스러움에 경악할 뿐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문제가 있고 명확한 잘못이라고 판단하고 법리적으로도 문제가 없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노무현 전대통령을 구속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에 합당한 벌을 받을 수있도록 해야만 합니다. 더불어 권력을 잃은 과거의 대통령이 아닌 현재의 권력층들의 비리에 대해서도 그들은 한치의 오점도 생기지 않도록 수사에 박차를 가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은 언제나 권력에 아부하고 충성하는 개밖에는 되지 못하니 말입니다.

신문에서 매일 보여지는 만평은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촌철살인의 정의를 내려주곤 합니다. 재미있는건 한겨레 만평이 연일 개그 프로그램을 인용한 비꼬기가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는게 흥미로우면서도 우울해지기만 합니다.

어린이날을 맞이했음에도 누군가는 이날을 함께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의 MB정권에 대해 충성을 다하는 것은 이해할 수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주인은 국민들이고 그들이 섬겨야 하는 것은 권력이 집중된 그 누군가가 아닌 국민들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개그의 소재를 무궁무진하게 만들어내는 2009년 대한민국의 절대 권력자들..."부끄러운줄 알아 이것들아!!"


- 한겨레, 경향신문 만평인용

유익하셨나요? 구독클릭 부탁합니다^^;;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