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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기적의 형제 4회-연쇄 살인 카이 정체는 강산의 형이었다

by 자이미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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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을 통해 복수에 나선 인물인 카이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그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27년 전 사건이 증명했습니다. 전교 1등이었던 아이가 복수를 위해 살인을 하는 범죄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 드라마를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

 
기적의 형제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 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시간
수, 목 오후 10:30 (2023-06-28~)
출연
정우, 배현성, 박유림, 오만석, 이기우, 강말금, 서재희, 소희정, 조복래, 이지현, 윤나무, 안내상, 최덕문, 서재규, 이성욱, 윤세웅, 송재룡, 이도형
채널
JTBC

현수는 동수를 찾아와 직접 소설을 썼는지 묻습니다. 동주로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자신이 쓰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당황할 수밖에 없었죠. 현수가 의혹을 품은 것은 동수의 소설을 읽은 후였습니다. 소설 내용이 실제 사건을 그대로 묘사했기 때문입니다.

기적의 형제 4회-서평 호수 노숙자 살인사건 실제였다

당황한 동수는 현수가 자신을 의심하는 실체가 분명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는 어설픈 지식 뽐내기로 회피하기 시작합니다. 더욱 결정적으로 사건이 벌어진 날은 동수가 현수와 함께 병원에 있었습니다. 그날 차량으로 날아온 강산 때문에 병원에 있었기 때문이죠.

 

알리바이는 명확하지만 직접 살인이 없었을 뿐 동조하거나 도왔을 가능성 역시 현수는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완벽한 창작이라는 동수이지만, 직접 사건을 접하지 않았다면 알기 어려운 27년 전 사건을 순수하게 창작했다는 말이 현수로서는 더욱 믿기 어려웠습니다.

 

강산은 병원에서 만난 여성에게서 묘한 감정을 느낍니다. 그 여성 역시 당황할 수밖에 없었죠. 아는 사람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은 자신이 아는 인물은 같은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혹시 아버지가 자신이 아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밝힐 정도였습니다.

 

사실 강산과 우정은 27년 전 인연이 있던 존재들입니다. 고등학생 커플이었던 그들은 그렇게 27년 전 모습 그대로인 강산과 27년이 흐른 우정으로 재회했습니다. 이 기괴한 만남 속에서 강산은 우정 역시 아무것도 읽을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수많은 정보들이 강산을 괴롭히는 상황에서 이상하게 동주가 옆에만 있으면 조용합니다. 그리고 동주와 아무리 접촉을 해도 그의 정보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정 역시 명함을 받으며 접촉이 일어났지만, 다른 이들과 달리 아무런 정보도 알 수 없었습니다.

 

동주가 출간한 책에 묘사된 내용은 '서평 호수 노숙자 살인사건'이었습니다. 자신의 창작물이 아닌 상황에서 동주는 이 사건을 묘사했다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현수가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 역시 소설에서 묘사한 내용은 직접 보지 않았다면 모를 이야기들이기 때문입니다.

 

27년 전 그저 무료하다는 이유로 노숙자를 폭행하고 강에 버려 죽게 만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비디오 카메라로 찍은 그날의 진실은 '포르투나' 멤버들의 짓임이 드러났습니다. 과거 이 사건을 담당했지만 가족 수술비로 인해 침묵했던 형사 병만으로 인해 드러났습니다.

기적의 형제 4회-현수의 합리적 의심, 실제 사건에 다가가는 계기 된다

그들이 다녔던 고등학교 졸업앨범 속 인물들과 노숙자를 죽인 사건 현장의 아이들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이들은 모두 '포르투나'를 다니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노숙자를 죽인 결정적인 한방을 날린 존재는 태강그룹 이태만 회장이었습니다.

 

물론 호수로 끌려가 던져지기 전까지 이를 말리던 하늘과 눈이 마주치기는 했습니다. 하늘이는 이 범죄를 막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오히려 그들에 폭행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하늘 곁에서 이 사건을 목격한 여학생은 '포르투나' 사장인 강혜경일 가능성이 높죠.

 

이는 최근 벌어진 영화감독 신경철 죽음에 혜경 역시 관여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평소에는 도서관에서 일하는 카이는 그날 현장을 목격했던 하늘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불의에 침묵하지 않았지만, 억울한 희생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늘은 침묵할 수 없어 직접 경찰서로 향했고, 그렇게 처음 만난 인물이 병만이었습니다. 병만에게 사평 호수 살인사건과 관련해 제보할게 있다고 했지만, 출동을 하던 병만은 당시 경찰 선배였던 현 국회 의원인 변종일에게 맡겼습니다.

 

제보를 들은 이가 변종일이라는 점과 현재 그가 국회의원이자 태강그룹 이 회장을 수시로 만난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무슨 짓을 했는지 분명해집니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하늘은 어느 날 사라졌습니다. 단순 실종이라기보다 살해당했다고 이야기하는 교감의 모습은 자연스러웠습니다.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수재인 하늘은 경찰에 제보했다는 이유로 잔인하게 폭행을 당해야 했습니다. 당시 형사였던 종일은 사건을 은폐하는 조건으로 국회의원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돈의 힘은 현대사회에서는 절대적이기 때문입니다. 

 

변종일은 그렇게 사건을 은폐하고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어 내고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하늘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가 죽었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 사건을 고발했다는 이유로 잔인한 고문까지 당했던 하늘은 스스로 복수하기로 결정했던 듯합니다.

기적의 형제 4회-강산 과거 등장과 함께 형 하늘의 정체도 드러났다

강산은 자신을 스쳐 지나간 학생을 쫓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런 행동으로 파출소까지 가게 된 강산은 연희와 텔레파시로 대화를 합니다. 강산이 텔레파시로 이야기를 하면, 연희는 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이죠. 이를 지켜보는 이로서는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험 성적으로 죽고 싶다는 연희에게 강산은 "다른 사람이 아닌 너를 위해서 살아"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연희에게 큰 위로가 되었죠. 그렇게 전화번호까지 가져간 연희와의 관계는 일회성일까요? 아니면 강산의 비밀을 안 세 번째 존재라는 점에서 이후 역할이 주어질지도 궁금해집니다. 단순한 역할이 아닌, 분명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조건이 있으니 말입니다. 

 

동주가 모교를 찾고 그곳에서 기이한 광경을 목격합니다. 교장실에 있던 사진 속 인물이 바로 강산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사진은 한일 고교의 친목을 위한 목적의 행사였습니다. 그 자리에 선 강산을 보고 동주가 기겁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그 시점이 1995년이었기 때문입니다.

 

강산 역시 동주 책상 근처에 가지 말라는 말을 무시하고 책상에 있던 가족사진을 보게 됩니다. 이를 보자마자 강산은 기겁하게 됩니다. 동주의 아버지가 강산을 추격하다 차에 치여 사망한 존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시 10살도 되지 않았던 동주에게 아버지의 부재는 많은 것들을 힘들게 만들었죠.

 

동주는 아버지가 어린 시절 죽었다고 했습니다. 동주 아버지인 찬성은 왜 강산을 추적했을까요? 그리고 강산이 가방 안에 가지고 있던 문제의 원고는 누구 것이었을까요? 그건 살인사건 현장의 목격자였던 하늘이 작성한 기록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를 보자마자 감탄했던 동주는 결말을 바꿔 소설로 완성했습니다. 카이가 전화를 걸어 결말이 달라져야 할 거라는 말은 동주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음을 추측하게 합니다. 하지만 이 잔인한 복수에 그런 낭만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기적의 형제 4회-소설 한권이 불러온 엄청난 파장

강산은 27년 전 사람들에 쫓기다 긴박한 순간 현재로 타임워프했습니다. 차에 충돌해서 일시적인 기억상실이 왔는지, 아니면 타임워프 자체가 근원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강산의 결정과 결과값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동주의 차에 부딪힌 것도 신의 도움이 있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무나 가 아닌, 과거의 연결고리 속에 존재하던 인물 중 하나가 바로 동주 아버지라는 사실도 흥미롭습니다. 강산을 너무 잘 아는 우정의 등장과 경악하고 만 사진 속 주인공이 동주 아버지라는 사실은 이후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하늘이 스스로 사회와 격리해 실종상태가 된 것도 우연일 수는 없습니다. 분명한 복수에 대한 열망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27년 사건과 현재 벌어진 살인사건은 개별적인 것이 아닌, 분명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형사인 병만은 알고 있었습니다. 

 

모범생이었던 하늘이 왜 카이가 되었는지, 그리고 강산은 왜 타임워프를 해서 동주 차량에 부딪혔는지도 연결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적인 과정이라는 점에서 흥미롭기만 합니다. 4회 만에 이야기는 단단해졌습니다. 의혹들은 현실이 되었고, 이는 복수와 사적 복수를 막으려는 형사들 간의 갈등도 고조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적의 형제 4회-사진을 통해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 동주와 강산

카이가 말했듯, 절대 나와서는 안 되는 소설이 모든 것을 뒤흔들기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초능력을 사용하는 강산이 현재 시점으로 오게 된 것은 형 하늘이 때문일 가능성(뭔가를 알고 한 행동은 아니지만 필연적인 결과)이 높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제 기적의 형제들이 언제 재회하고, 문제를 풀어낼지도 기대됩니다. 의외로 매력적인 이야기를 가진 '기적의 형제'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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