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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빗속에서 청중들을 울리며 시청률까지 책임지던 고현정이 7회에서도 눈물을 동반한 연설로 마무리하며 하나의 틀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동일한 방식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고현정 눈물 발언은 <대물>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속보이는 방식이지만 시원하다
<대물>이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안에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인 상이 녹아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서혜림이라는 인물을 통해 정치판에 국민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내는 역할은 <대물>이 취하고 있는 형식이고 시청자들이 바라는 모습입니다.
지난 선거연설에 이어 방송 토론에서 보여준 고현정의 발언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정치인에 대한 비판만이 아닌 그런 정치인들을 뽑은 국민들에 대한 반성을 요구하는 연설 같은 발언은 충분한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11표 차이로 어렵게 국회의원이 된 서혜림의 국회 생활은 처음부터 낯설음의 연속이었습니다. 마치 군대를 떠올리게 하는 상명하복에 개인은 없고 조직만 있는 국회는 낯선 공간임이 분명합니다. 자신의 의견이란 의미가 없고 국민들에게 의미 있는 입법임에도 당리당론을 앞세워 무조건 반대를 하는 모습은 서혜림이 꿈꾸던 세상은 아니었습니다.
정책 토론이 이뤄지고 국민들을 위한 보다 좋은 정책들을 만들고 공표해야만 하지만, 그들에게는 소통은 없고 담합과 대립만이 존재할 뿐이었습니다. 도저히 자신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그들의 정치는 바로 국민들이 바라보는 이질감과 동급이었습니다.
당이 달라도 좋은 법안이라면 함께 추진해 입법화시키는 것이 당연함에도 당쟁이 만연한 현실 정치에서 이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누가 봐도 옳은 법안이라도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라면 서로 싸우고 다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그들에게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것은 무의미한 일일 뿐입니다.
서혜림의 이런 모습을 정치 초보 생이 보이는 분기충천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정치에 입문한 이들이 가장 현명한 정치인이라는 점을 볼 때 그녀의 행동은 가장 올바른 판단이고 현명한 행동이었습니다. 초심과 회초리는 같은 의미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그녀가 TV 토론회 연설에서 보인 '국민들에게 회초리를 들어 달라'는 대사는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국회를 점거하고 저지하는 이들을 쇠몽둥이를 들고 적진에 진격하는 병사로 변신한 그들에게는 더 이상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경제는 선진국이야기를 하면서도 정치는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는 추태는 여전하고 변할 가능성도 없어 보입니다.
국민들을 위한 입법기관에서 시정잡배들에게서도 보기 힘든 이런 모습들은 정치 초년생 서혜림에게는 충격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난생 처음이 아니라 TV를 통해 보던 추태를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있다는 현실이 두렵고 힘든 것이지요.
그렇게 점거된 국회에서 서혜림은 당론에 반하는 투표를 합니다. 자신이 직접 야당 의원들의 토론을 지켜보고 내린 판단임에도 그녀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당론을 어긴 국회의원은 당론에 의거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동료 의원들의 모습은 그들이 추구하는 정치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의 민주주의의 핵심은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입니다. 국민들이 그들을 국회로 보낸 이유는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뜻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보여준 정치는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고 권력을 영속화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습니다.
조배호의 행동대장 같은 역할을 하는 오재봉을 통해 <대물>은 근단 적으로 그런 정치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역구민들이 부당함을 호소하고 힘겨워함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그는 우리가 익숙하게 보던 국회의원의 모습입니다.
국민들 앞에서는 그들을 위해 봉사하는 듯 거짓된 행동들을 보이지만, 표리부동한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이어갈 궁리만 하는 존재들입니다. 당론에 무조건 따르라는 오재봉에 맞서는 서혜림에게 "이번 한 번만 하고 말거야. 다음에도 해야 할 거 아니야"라는 그의 말에 현실 정치를 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입법을 위해 올라온 다양한 안건들을 읽을 필요도 없다는 비서관의 이야기에 서혜림은 당혹해 합니다. "읽지도 않고 어떻게 입법화할 수 있느냐"는 말에 당론이 결정되면 그저 찬성만 하면 된다는 말은 황당한 정치 현실의 전부입니다.
의회 정치가 아닌 정당 정치를 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자신이 속한 정당에 반하는 결정은 해당행위일 뿐입니다. 올바른 판단도 당의 당론에 위법하다면 바른 결정을 할 수 없는 지금과 같은 구조 속에서 국회의원들의 변화를 모색하기는 힘들어 보이기만 합니다.
보스 정치를 벗어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정당에 묶여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서혜림의 TV 토론회 발언은 시청자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되었습니다.
TV 토론회에 나와 서혜림이 감정을 담아 말한 이 대사에는 국민들이 원하는 모든 것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은 이미 이런 세상을 꿈꾸었던 누군가를 떠올리기도 했을 겁니다. 이상주의자로 손가락질 받고 같은 국회의원들에게 멸시를 받기도 했던 그는 현실과 이상에서 힘겨워해야 했지만, 드라마 속 서혜림은 많은 국민들이 꿈꾸었던 이상적인 나라를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서혜림이라는 극중 인물을 통해 <대물>이 보여주고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서민들이 느끼고 원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투영하는 것입니다. 정통 정치 드라마보다는 국민 다수가 원하는 정치인 상을 보여 주려는 <대물>은 그래서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정치 모습보다는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인의 모습을 서혜림이라는 특정 인물에 투영해 그녀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게 하는 것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캐릭터가 점점 성장해 최고의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은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으니 말이지요.
완성도가 뛰어나지 않아도 가려운 곳을 긁어줄 줄 아는 드라마는 성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다양한 드라마들이 그런 전철을 밟아왔듯 <대물>역시 앞선 성공 전략에 가장 부합한 드라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현실에선 경험할 수 없는 즐거움을 대신하는 이 드라마는 성공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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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속보이는 방식이지만 시원하다
<대물>이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안에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인 상이 녹아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서혜림이라는 인물을 통해 정치판에 국민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내는 역할은 <대물>이 취하고 있는 형식이고 시청자들이 바라는 모습입니다.
지난 선거연설에 이어 방송 토론에서 보여준 고현정의 발언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정치인에 대한 비판만이 아닌 그런 정치인들을 뽑은 국민들에 대한 반성을 요구하는 연설 같은 발언은 충분한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11표 차이로 어렵게 국회의원이 된 서혜림의 국회 생활은 처음부터 낯설음의 연속이었습니다. 마치 군대를 떠올리게 하는 상명하복에 개인은 없고 조직만 있는 국회는 낯선 공간임이 분명합니다. 자신의 의견이란 의미가 없고 국민들에게 의미 있는 입법임에도 당리당론을 앞세워 무조건 반대를 하는 모습은 서혜림이 꿈꾸던 세상은 아니었습니다.
정책 토론이 이뤄지고 국민들을 위한 보다 좋은 정책들을 만들고 공표해야만 하지만, 그들에게는 소통은 없고 담합과 대립만이 존재할 뿐이었습니다. 도저히 자신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그들의 정치는 바로 국민들이 바라보는 이질감과 동급이었습니다.
당이 달라도 좋은 법안이라면 함께 추진해 입법화시키는 것이 당연함에도 당쟁이 만연한 현실 정치에서 이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누가 봐도 옳은 법안이라도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라면 서로 싸우고 다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그들에게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것은 무의미한 일일 뿐입니다.
서혜림의 이런 모습을 정치 초보 생이 보이는 분기충천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정치에 입문한 이들이 가장 현명한 정치인이라는 점을 볼 때 그녀의 행동은 가장 올바른 판단이고 현명한 행동이었습니다. 초심과 회초리는 같은 의미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그녀가 TV 토론회 연설에서 보인 '국민들에게 회초리를 들어 달라'는 대사는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국회를 점거하고 저지하는 이들을 쇠몽둥이를 들고 적진에 진격하는 병사로 변신한 그들에게는 더 이상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경제는 선진국이야기를 하면서도 정치는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는 추태는 여전하고 변할 가능성도 없어 보입니다.
국민들을 위한 입법기관에서 시정잡배들에게서도 보기 힘든 이런 모습들은 정치 초년생 서혜림에게는 충격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난생 처음이 아니라 TV를 통해 보던 추태를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있다는 현실이 두렵고 힘든 것이지요.
그렇게 점거된 국회에서 서혜림은 당론에 반하는 투표를 합니다. 자신이 직접 야당 의원들의 토론을 지켜보고 내린 판단임에도 그녀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당론을 어긴 국회의원은 당론에 의거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동료 의원들의 모습은 그들이 추구하는 정치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의 민주주의의 핵심은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입니다. 국민들이 그들을 국회로 보낸 이유는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뜻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보여준 정치는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고 권력을 영속화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습니다.
조배호의 행동대장 같은 역할을 하는 오재봉을 통해 <대물>은 근단 적으로 그런 정치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역구민들이 부당함을 호소하고 힘겨워함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그는 우리가 익숙하게 보던 국회의원의 모습입니다.
국민들 앞에서는 그들을 위해 봉사하는 듯 거짓된 행동들을 보이지만, 표리부동한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이어갈 궁리만 하는 존재들입니다. 당론에 무조건 따르라는 오재봉에 맞서는 서혜림에게 "이번 한 번만 하고 말거야. 다음에도 해야 할 거 아니야"라는 그의 말에 현실 정치를 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입법을 위해 올라온 다양한 안건들을 읽을 필요도 없다는 비서관의 이야기에 서혜림은 당혹해 합니다. "읽지도 않고 어떻게 입법화할 수 있느냐"는 말에 당론이 결정되면 그저 찬성만 하면 된다는 말은 황당한 정치 현실의 전부입니다.
의회 정치가 아닌 정당 정치를 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자신이 속한 정당에 반하는 결정은 해당행위일 뿐입니다. 올바른 판단도 당의 당론에 위법하다면 바른 결정을 할 수 없는 지금과 같은 구조 속에서 국회의원들의 변화를 모색하기는 힘들어 보이기만 합니다.
보스 정치를 벗어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정당에 묶여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서혜림의 TV 토론회 발언은 시청자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되었습니다.
"우리 정치 바꿔야 합니다. 정치인들부터 몸을 낮추고 겸허하게 반성해야 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정치인들이 정치 개혁의 꿈을 품고 국회에 들어왔습니다. 그분들이 나중에 기성 정치인이 되고 권력의 중심을 차지했지만 구태의연한 정치 현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당 지도부 눈치를 살피며 개인의 소신을 굽힐 수밖에 없고 력의 그늘에 머물러야 정치 생명이 보장되는 불행한 현실에서, 세대교체를 한다고 혈세로 지은 신성한 국회가 날치기 현장이 되는 비극을 바꿀 수 없습니다"
"감히 고백합니다. 우리 정치인들은 국민들을 진정으로 존경하지 않습니다. 정치인들이 국민을 섬기지 않고 오만불손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국민 여러분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썩었다고 손가락질 하고 조롱하고 수수방관하실 때 정치인은 국민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무서워하는 사람이 없으니 부정비리를 저지르고 나라의 장래보다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것을 부끄러워 할 줄 모르게 됩니다. 국민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십니다. 국민 여러분이 정치인을 키워주신 부모 이십니다"
"국민 여러분만이 이 나라 정치의 희망이십니다. 국민 여러분 회초리를 들어주세요. 말 안 듣는 정치인들에게 사랑의 회초리를 때리셔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회초리로 이 나라 정치를 바로 잡아 주십시오"
"그동안 수많은 정치인들이 정치 개혁의 꿈을 품고 국회에 들어왔습니다. 그분들이 나중에 기성 정치인이 되고 권력의 중심을 차지했지만 구태의연한 정치 현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당 지도부 눈치를 살피며 개인의 소신을 굽힐 수밖에 없고 력의 그늘에 머물러야 정치 생명이 보장되는 불행한 현실에서, 세대교체를 한다고 혈세로 지은 신성한 국회가 날치기 현장이 되는 비극을 바꿀 수 없습니다"
"감히 고백합니다. 우리 정치인들은 국민들을 진정으로 존경하지 않습니다. 정치인들이 국민을 섬기지 않고 오만불손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국민 여러분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썩었다고 손가락질 하고 조롱하고 수수방관하실 때 정치인은 국민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무서워하는 사람이 없으니 부정비리를 저지르고 나라의 장래보다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것을 부끄러워 할 줄 모르게 됩니다. 국민 여러분이 대한민국 주인이십니다. 국민 여러분이 정치인을 키워주신 부모 이십니다"
"국민 여러분만이 이 나라 정치의 희망이십니다. 국민 여러분 회초리를 들어주세요. 말 안 듣는 정치인들에게 사랑의 회초리를 때리셔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회초리로 이 나라 정치를 바로 잡아 주십시오"
TV 토론회에 나와 서혜림이 감정을 담아 말한 이 대사에는 국민들이 원하는 모든 것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은 이미 이런 세상을 꿈꾸었던 누군가를 떠올리기도 했을 겁니다. 이상주의자로 손가락질 받고 같은 국회의원들에게 멸시를 받기도 했던 그는 현실과 이상에서 힘겨워해야 했지만, 드라마 속 서혜림은 많은 국민들이 꿈꾸었던 이상적인 나라를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서혜림이라는 극중 인물을 통해 <대물>이 보여주고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서민들이 느끼고 원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투영하는 것입니다. 정통 정치 드라마보다는 국민 다수가 원하는 정치인 상을 보여 주려는 <대물>은 그래서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정치 모습보다는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인의 모습을 서혜림이라는 특정 인물에 투영해 그녀가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게 하는 것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캐릭터가 점점 성장해 최고의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은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으니 말이지요.
완성도가 뛰어나지 않아도 가려운 곳을 긁어줄 줄 아는 드라마는 성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다양한 드라마들이 그런 전철을 밟아왔듯 <대물>역시 앞선 성공 전략에 가장 부합한 드라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현실에선 경험할 수 없는 즐거움을 대신하는 이 드라마는 성공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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