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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사랑의 이해 15회-유연석의 안수영과 마지막이 새로운 시작인 이유

by 자이미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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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안수영과의 마지막이었다" 마지막 한 회를 남기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절망을 부르기에 충분했습니다. 이게 뭐야 고구마도 아니고, 이렇게 끝이 난다고 하는 탄성이 절로 날 수밖에 없는 15회 마지막 장면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이해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시간
수, 목 오후 10:30 (2022-12-21~2023-02-09)
출연
유연석, 문가영, 금새록, 정가람, 문태유, 정재성, 이화룡, 박형수, 이시훈, 양조아, 조인, 오동민, 오소현, 서정연, 박미현, 박윤희, 윤유선, 박성근
채널
JTBC

아무도 없는 새벽 은행을 찾은 수영은 자신의 명찰과 사직서를 놓고 나왔습니다. 만감이 교차할 수밖에 없는 그 새벽 수영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악착같이 살아내고 있었던 수영은 한순간 모든 것을 놔버렸습니다. 지독할 정도로 버텼던 서울이 수영에게는 버거워졌습니다.

 

어쩌면 상수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수영의 서울살이는 더 이어질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언젠가 이 공허함을 수영은 느꼈을 겁니다. 그 고민이 빨리 찾아왔을 뿐이니 말이죠. 상수는 수영이 새로운 명찰을 받았음을 확인하고 그를 찾고 싶었습니다.

사랑의 이해 15회-수영과 상수 이 지독한 사랑은 뭔가?

다행스럽게 수영을 챙겨준 민희의 도움으로 사직서는 유보할 수 있었습니다. 수영이 근무지에 나오지 않은 것도 년차를 사용하는 것으로 시간을 벌었죠. 그렇다고 수영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연락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막연하게 수영을 찾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니 말이죠.

 

이런 상황에 미경은 워싱턴 지사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미경은 직원들 앞에서 상수와 헤어졌다며, 그 이유로 수영이 아닌, 해외 근무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했습니다. 미경이 지킬 수 있는 자존심이자, 상수를 지키는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회식 자리에서 벗어난 경필과 만난 미경은 자신도 떠나고 수영도 떠나지 기분 좋냐고 합니다. 미경이 던진 나한테 왜 그랬냐는 말에 경필은 좋아해서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면 안 되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망치고 싶다는 치기였다 합니다. 어렸던 그 시절 경필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말에 미경은 지금도 어리다 합니다.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수영이 떠나게 만들었기 때문이죠. 자라지 못한 경필의 그 사랑은 무엇일까요? 미경에게 이해받기를 바랐을지도 모르지만, 경필의 사랑은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파멸을 위한 몸부림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인공이 될 수 없는 경필의 한계일지도 모르죠.

 

속없는 척 그만하고 살라는 미경은 발버둥처럼 보인다며 결국엔 다 들킨다는 말에 경필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미경을 사랑해서 그리고 상수가 친구라는 이유로, 그는 수영에게 극단적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실제가 아닌 거짓이지만 그 방식은 처참한 결과를 내고 말았습니다.

 

경필이 상수에게 식사하자며 데려간 곳은 수영 부모가 하던 곳이었습니다. 경필이 그곳을 찾은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었죠. 수영을 찾으려는 상수에게 방향을 알려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고향인 통영으로 내려간다는 말은 최소한 수영을 찾을 근거였습니다.

사랑의 이해 15회-수영은 왜 떠났을까?

수영과 미경은 가족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워싱턴으로 떠나는 미경은 그 방법이 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를 하던 수영은 아버지에게 고맙다고 합니다. 마음이 아닌 물질로만 이야기하는 아버지가 싫었다는 미경은 그것도 사랑인 거 같아서, 그리고 아버지도 이 말이 듣고 싶을 것아 고맙다고 합니다.

 

경필에게 경고하고, 상수에게 일방적인 행동을 하던 아버지의 행동 모두가 경험치들이 올라가며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역지사지로 자신 역시 상수에게 아버지가 자신에게 했던 방식대로 했던 행동들을 생각해보면 그것 역시 사랑의 다른 얼굴이었음을 미경은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라 해도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아버지가 생각하는 사랑과 딸이 생각하는 사랑의 방식은 완벽하게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런 미경이 처음으로 아버지가 보이는 사랑의 방식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은 강하기만 한 아버지를 울컥하게 했습니다.

 

미경의 이 행동은 어머니도 용기내게 만들었죠. 상수와 사귀며 발길을 끊었던 정연의 샵을 다시 찾아 화해했습니다. 둘이 싸운 것은 아니지만 미묘했던 그 관계는 씁쓸하게도 이들이 이별을 한 후 복원되었습니다. 자식들과 상관없는 그들의 우정도 이 과정에서 얻었던 이해이기도 합니다.

 

미경은 미국으로 가는 길에 상수에게 공항까지 배웅해 달라 하죠. 달라지지 않은 상수 차에 농담을 던지며, 절대 잊지 못할 거 같다 합니다. 상수가 아닌 똥차 생각날 거 같다는 미경은 그렇게 마지막 순간까지도 상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려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웃던 미경이 홀로 공항에 들어가 보인 그 표정은 압권이었습니다. 미경의 마음이 어떤지 세밀하게 변해가는 표정이 명확하게 보여줬으니 말입니다.

 

종현은 뒤늦게 수영의 집을 찾았다 이사갔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습니다. 출장소를 찾아가 보지만 그곳에도 수영은 없었습니다. 은행 앞까지 오기는 했지만 차마 들어가지 못하던 종현은 마침 나오는 상수를 통해 사직서를 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사랑의 이해 15회-아버지에게 처음 고맙다는 미경

수영과 서울 야경을 보며 행복했던 그곳에서 전화번호를 지우려던 종현은 차마 그럴 수 없었습니다. 다시 방을 얻고 공부에 매진하는 종현은 어떤 일이 있어도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수영의 말처럼 시험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그렇게 미경과 종현은 자신의 방식대로 그들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수영은 동생 수혁을 찾은 곳에서 동생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이야기를 듣게 되죠. 수혁이 사고가 난 그날 자신이 본 것은 수영의 아버지가 아닌 어머니였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동안 수영은 아버지가 고생한 엄마를 배신하고 불륜까지 저질렀고, 그 일로 동생이 죽었다고 원망해 왔었습니다.

 

자신이 목격한 그 여성은 사실 바람난 남편에 분노해 고소했던 여성이었습니다. 보험을 팔며 생계를 유지하던 어머니는 해당 여성의 남편과 바람이 났다고 합니다. 자신이 아니라고 하지만, 분개한 여성에게 아버지는 찾아가 무릎 꿇고 사과했습니다.

 

이런 경우 바람난 아내에 대해 분개해야 하지만 아버지의 행동이 이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행동 때문에 고소를 취하했던 것이죠. 하필 집에서 나오는 그 모습을 본 수영은 확신했습니다. 아버지가 바람이 났다고 말이죠.

 

충격적인 사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와 만난 수영은 왜 그랬냐고 합니다. 아버지는 자신도 다 이해할 수 있는 것 아니라 합니다. 미우면 미워하고 사랑하면 사랑하고, 이해가 안 돼도 같이 있다 보면 이해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죠. 그리고 지금 아버지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수영이 행복해지는 것 그거 하나라고 했습니다.

 

딸을 위해 스스로 온갖 멍에를 짊어진 아버지. 지금도 딸이 행복해지기 바라는 아버지 마음을 수영이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아침 일찍 나가는 어머니는 밥상을 차려놨습니다. 그 작은 밥상에 담긴 애정은 직접 차려주거나 받아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랑의 이해 15회-종현이 수영을 계속 사랑하는 방법

그런 어머니를 부르며 뛰는 수영과 넘어진다며 걱정하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를 바라보는 수영은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언덕에서 자주 넘어졌지만 두렵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우리 넘어질 때마다 엄마가 일으켜 줬기 때문이라 하며 말입니다.

 

수영은 엄마에게 "다리 치료받자"라고 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강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륜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그 일로 인해 아들이 죽었습니다. 남편은 딸을 위해 아내를 감쌌습니다.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살아갔던 어머니는 다리가 엉망이 되었음에도 치료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숙이 자신의 몸이 망가져도 상관하지 않은 것은 스스에게 내린 형벌이었습니다. 가난했지만 화목하고 행복했던 가정이 한순간 깨져버린 것이 다 자신 탓이라는 생각에 망가지는 것을 그대로 받아내고 감내하고 지독하게 채찍질을 해왔습니다. 그런 어머니에게 수영은 다리를 치료하자 합니다. 그건 그동안 지독한 고통에서 벗어나 수혁이 살아있던 시절처럼 행복해지자는 제안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바닷가를 찾은 수영은 자신이 만든 모래성과 같은 것을 목격합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이 모래성을 보자마자 "설마"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고, 그림자가 먼저 자신이 누군지를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그 바닷가에 등장한 것은 상수였습니다.

 

말도 안 되는 기적과 같은 일이 통영 바닷가에서 벌어졌습니다. 전날에도 친구와 술을 마시던 상수는 택시를 타자 갑작스러운 충동을 느꼈습니다. 변수를 싫어하는 상수로서는 절대 상상도 하지 않았던 일을 감행했습니다. 

 

경필은 상수에게 진실을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진실을 말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수영과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거부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경필은 고민하다, 문제의 대화 파일을 보냈습니다. 그 뒤에 수영이 상수를 위해 이런 거짓말까지 했음을 알게 되면 상황은 많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의 이해 15회-경필이 미경을 사랑하는 방법

문제는 상수가 그 내용을 들을 용기가 없었습니다. 애써 참아가며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수영이 경필과 잠자리를 했다는 사실을 들을 수는 없었기 때문이죠. 이런 행위는 듣고 나면 정말 수영을 증오하거나 더는 사랑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를 거부한 상수는 '세상 멀쩡하게 만취'한 상태로 통영까지 갔습니다. 다음날 출근도 포기하고 무작정 떠난 통영 바닷가에서 수영이 만든 모래성과 비슷하게 쌓아 올렸습니다. 그곳에 수영이 있거나 올 거라는 기대가 아니라, 수영이 사는 통영에서 그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상수를 보며 놀란 수영은 "어떻게 찾았어요?"라는 말부터 했습니다. 그런 수영을 보고 "그게 중요해요 지금"이라는 말로 수영과는 또 다른 감정선을 보여주죠. 상수는 바뀐 명찰을 건넸습니다. 수영이 그토록 원했던 줄 색깔이 바뀐 명찰을 보며 만감이 교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줄 색깔이 뭐라고 그것 하나를 위해 그토록 노력했던 자신의 그 시간들이 허무하게 느껴진 수영이었습니다. 자신이 다 망쳤기 때문에 지나간 건 못 찾는다며, 바다에 던져버립니다. 자책하는 수영과 달리, 상수는 바로 바다로 들어가 수영이 던진 명찰을 찾아내죠.

 

모래성을 지켜내듯, 수영은 다시 찾을 수 없다는 자책과 달리 찾아냈습니다. 동네 목욕탕에서 목욕하고 나온 상수와 그런 그를 기다리며 요구르트를 건네는 수영은 행복했습니다. 어린 시절 목욕탕에 다니며 마셨던 요구르트를 기억하는 둘은 행복했습니다. 

 

수영이 다니던 초등학교를 찾은 그들은 숨바꼭질하며 노는 아이들을 보며, 이제는 행복하려면 필요한 게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건 수영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가족과 그리고 자신도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것들이 필요한 시점이니 말이죠.

사랑의 이해 15회-상수와 미경이 결혼한다고?

숨바꼭질을 하면 잘 숨었다는 수영과 항상 찾아냈다는 상수. "나 올 때까지 포기 안 하고 기다렸거든요"라는 상수의 말은 그들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통영 오면 모든 이들이 하는 다 뻔한 그런 것들을 하는 그들의 모습은 여느 연인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민박집에 데려다주고 돌아가는 수영은 뒤돌아 상수를 바라봅니다. 그렇게 아침을 기약하던 수영은 소주를 사서 상수를 찾았습니다. 상수는 수영이 과거 술자리에서 거짓말 게임을 하자며, 자신도 상수를 사랑한다고 고백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진실게임을 하자며, 상수는 왜 그렇게 도망쳤냐 묻습니다.

 

"그때 그랬죠. 나한테 아무것도 안 묻는 게 겁나서라고, 두려워서라고, 나도 그랬어요. 겁나고 두려워서. 내가 밀어내도 자꾸 오니까. 도강마도 이렇게 자꾸 찾아내니까. 정말 잘 되기라도 할거 같아서"

 

수영은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상수와 잘 되는 것이 두려운 이유는 아직 모릅니다. 그 역시 자격지심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 자격지심이 강해지면 상대에 대한 배려라는 모습으로 회피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수영은 상수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자, 아버지가 자신에게 해준 말을 해주며, 자신은 그렇게 할 자신이 없어서라고 합니다. 아버지처럼 모든 것을 품어내고, 살아갈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상수가 그런 삶일 살지 않기를 바라는 사랑이기도 합니다. 아프고 상처만 남은 사랑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영이었습니다.

 

호텔 식당에서 만나기로 하고서 도망갔던 상황에 대해 상수는 순간적으로 자신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수영이 언급한 고졸에 텔러이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한 사람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사랑의 이해 15회

자신이 상수에게 불행이었냐는 질문에 상수는 변수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런 상수를 향해 다가가 키스하는 수영은 이 정도는 되어야 변수라 합니다. "그렇게 떠나 미안했고, 이렇게 와줘서 고마웠어요"라는 수영은 서울로 떠나는 상수를 터미널까지 배웅했습니다.

 

차에 타기 전 상수는 다음 주 돈가스 먹으러 가자 합니다. 통영에서 수영이 사줬으니, 서울에서는 모교에서 자랑했던 돈가스를 사주겠다는 거였죠. 그런 상수에게 "서울 가면 연락할게요"라 합니다. 그건 서울가지 않으면 연락하지 않겠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정말 연락할 거냐는 말에 그렇다 이야기하는 수영은 "가는 거 안 봐도 되죠?"라며 돌아섭니다. 그렇게 차에 타려던 상수가 발걸음을 이어가던 수영이 동시에 돌아보며 환하게 웃으며 그들의 이야기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그게 안수영과의 마지막이었다"는 상수의 독백과 함께 말이죠.

 

정말 그들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나는 것일까요? 상수가 미경과 다시 만나 결혼하고 그렇게 살다, 우연히 수영을 길거리에서 만나는 식의 한심한 이야기로 정리되지는 않을 겁니다. 오히려 두 사람이 다시 만날 가능성은 높습니다.

사랑의 이해 15회-아련한 수영의 표정

안수영과 마지막이었다는 독백은 상수가 수영을 추억하는 과정에서 나온 과거시점입니다. 현재 시점의 상수가 다시 수영과 만나며 이야기는 마무리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마지막 회에는 이들이 만나 사랑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어 보입니다.

 

상수가 차마 듣지 않은 경필이 보낸 음성 파일은 어떤 방식으로든 다시 들을 수 있을 겁니다. 그건 상수를 다시 흔들 수밖에 없고, 수영을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되겠죠. 수영 역시 가족과 함께 하며 상수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스스로 가해자이자 을이라 생각하는 수영이 수동적으로 상수만 기다릴지 아니면 능동적으로 사랑을 시작할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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