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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6회-한석규 앞 데자뷔, 유오성 등장이 중요한 이유

by 자이미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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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졌습니다. 이친자가 아닌 미친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첫 작품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뿜어내는 한아영 작가의 필력은 경악할 수준입니다. 오토바이 헬멧남의 정체가 드러나며, 이야기는 부정에 대한 이야기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엄마가 죽던 날 아빠가 집에 왔다는 사실을 알고 추궁하는 딸 앞에서 태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경찰서로 돌아가 태수는 사건에 보다 집착하게 됩니다. 현재 상황에서 최영민보다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6회-데자뷔가 되어버린 하빈

이미 여러차례 최영민을 잡아들여 조사를 했지만, 명확한 증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보다 근원적인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임을 태수는 알고 있었습니다. 가출팸 숙소를 압수수색하고 아이들의 휴대전화까지 회수한 그들은 영민의 방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합니다.

 

잔인한 그가 뭔가를 키운다는 것이 이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미를 담은 박스를 툭 치자 움직임이 격한 것은 먹이를 한동안 주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거미를 키우기보다 뭔가를 숨기기 위한 행동이란 의미였습니다. 

 

거미 박스를 치우자 그곳에는 영민이 숨긴 열쇠가 하나있었습니다. 그 열쇠로 연 방은 잔인한 폭행이 일어났던 장소였습니다. 수현이가 그곳에 폭행 후 갇혀있었고, 대홍을 도왔던 은진 역시 그곳에 피투성이가 된 채 갇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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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결국 수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줄 중요한 장소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상황에 압수수색 과정을 지켜보던 하빈은 어딘가로 달리기 시작했고, 오토바이 맨도 그를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하빈은 영리한 아이였죠.

 

음주운전 오토바이로 경찰에 신고하고 자신이 탄 택시를 막힌 골목으로 몰아 도망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헬멧을 벗은 그 자의 정체는 준태가 아니었습니다. 준태도 탔던 오토바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의외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생전 처음보는 이 남자에게 누구냐고 묻자 황당한 주장을 했습니다. 사망한 송민아의 아버지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 하빈은 그의 주장을 그대로 믿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가정사로 치부하는 이 남자의 행태를 마냥 거짓이라 보기도 힘들었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6회-충격적 전개 탁월한 작가의 힘

가출팸 압수수색을 하던 태수는 2층 집주인을 찾아갑니다. 두려움에 청소를 반복하던 성희는 태수의 등장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죠. 자신의 내면을 꿰뚫어보는 것 같은 이 남자가 성희는 두려웠습니다. 이번에도 태수는 지하방과 친하냐는 질문을 던지죠.

 

태수가 이런 주장을 한 근거는 밥을 먹다 체포된 아이들의 밥상에 올려진 반찬과 성희의 집 식탁에 있는 반찬이 유사했기 때문입니다. 반찬을 만들어먹거나 가족이 가져다주지 않는다면 당연하게도 성희가 반찬을 만들어줬다는 의미였습니다.

 

뒤늦게 안타까워 반찬을 주기도 했다고 하지만, 이미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태수의 툭 던지는 질문에 임기응변으로 대응했지만, 성희의 말들은 태수에게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태수는 경찰서에서 은진을 조사하며 대홍을 분노하게 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은진은 의붓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에 시달려 도망친 아이였습니다. 그런 아이에게 태수는 가출신고가 들어왔다며,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압박했습니다. 은진으로서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죽는 것보다 싫었고, 태수가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조용하기만 하던 대홍이 태수에게 직접 부당하다고 언급한 이유는 그의 삶 때문이었습니다. 어진의 선배 형사가 대홍을 보고 놀랐고, 왜 그런지 이유를 듣고 그도 당황했습니다. 대홍의 형이 강간범으로 오해받아 수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6회-대홍이 경찰이 된 이유

이 수사를 하던 이가 악명 높을 정도로 집요한 형사였고, 대홍은 형을 지키기 위해 알리바이를 조작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게 독이 되어버렸죠. 결국 대홍의 형은 범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혐의 하나 만으로도 그는 강간범이었고, 이 일로 인해 이혼을 당한 그는 자살을 선택했습니다.

 

자살 후 진범이 잡힌 이 참혹한 사건은 대홍을 경찰로 이끌게 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여진은 왜 경찰이 되었냐며 대홍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충분히 착하게 살 수 있는 직업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왜 경찰이 되어 이런 한심한 말들을 하냐고 공격했던 그 모든 것이 부끄럽고 미안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이 당했던 그 참혹함을 다른 이들은 당하지 않기 바라는 마음에 경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범죄자의 심리를 읽는 프로파일러로 근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대홍에게 존경하는 태수가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공격해 얻고자 하는 것을 얻어내는 모습을 보고 형을 떠올렸을 겁니다.

 

성희를 만나기 위해 집을 찾은 어진과 대홍은 아들을 마중 나갔다는 말에 기다리다 남의 집에서 우유를 훔쳐먹는 도윤은 발견합니다. 아들을 데리러 가던 성희는 자신을 찾아온 영민과 마주치며 그에게 끌려갔죠. 어진은 도윤이 우유를 훔쳐 먹는 장면을 보고 압박했습니다. 태수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이때 등장해 막아선 것이 대홍이었습니다. 어진은 선배를 통해 대홍의 서사를 듣기 전이라 여전히 답답한 동료에 화를 낼 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대홍은 일관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에게 우유와 먹을거리를 사주며, 다음날 사과하라며 다정하게 품어줬기 때문입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6회-극단적으로 다른 대홍의 과거를 들은 어진

대홍의 이런 행동은 도윤의 마음을 열게 했습니다. 함께 먹으면 안 되냐는 말은 자신의 곁을 대홍에게 내준 것이었습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대홍은 도윤을 통해 중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층에 사는 영민은 엄마를 두렵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준태는 좋다고 했습니다. 도윤이 그런 감정을 가지는 것은 엄마를 통해서입니다. 영민을 본 후에는 두려워하지만, 준태를 만났을 때는 환하게 웃는 엄마의 표정을 보고 판단하고 있었던 것이죠. 이 상황에 죽은 민아도 준태를 좋다고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준태와 민아의 연결고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사망한 두 아이인 수현과 민아 모두를 알고 있는 준태는 중요한 용의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대홍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도윤을 통해 준태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빈이 의심하는 엄마가 사망한 그날의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하빈이 언급했듯, 그날 태수는 집을 찾았습니다. 집에 들어선 순간 역한 냄새에 당황한 태수는 딸부터 찾았습니다. 수면제를 먹고 죽은 듯 누워있는 딸 방의 창을 열고 거실로 들어선 태수는 가스관이 끊어져 있음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술에 취한 아내가 수면제를 꺼내놓고 울고 있었습니다. 그런 아내의 행동에 태수는 복잡한 감정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슨 이유로 그렇게 힘들어 하는지 태수는 그때는 알지 못했기 때문이죠. 눈물범벅이 된 지수는 태수를 보며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6회-지수가 죽던 날 진실 밝혀졌다

"정말... 당신이 맞았을까. 하준이 죽인 게 하빈이라는"

 

이 말을 듣는 순간 태수는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이 실수했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냐는 말에 이어 지금까지 그런 생각으로 애를 키운 거냐고 질책하던 태수는 진짜로 죽고 싶으면 너 혼자 죽으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피투성이가 되었던 하빈을 의심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태수는 이내 자신이 한 행동이 잘못임을 깨달았지만, 이후 딸은 아버지를 남보다 더 못하게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하빈으로서는 씻을 수 없는 지독한 트라우마를 가질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내의 이런 극단적 행동에 분노해 이런 발언을 했지만, 태수는 곧바로 지수가 극단적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달랬습니다. "너 없으면 하빈이 고아야. 그래도 괜찮겠냐고! 걔한테 난 남이야"라는 태수의 말에 지수는 정신을 챙겼습니다. 오늘일 하빈이에게 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에 태수는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빠 때문에 엄마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던 하빈은 태수에게 따졌습니다. 그런 하빈에게 태수는 수현이를 죽인 것은 네 엄마가 맞다고 했습니다. 그런 태수의 말에 하빈은 거짓말하지 말라며, 엄마가 죽던 날 무슨 일이 있었냐고 재차 되묻자 네 엄마에게 발목 잡히기 싫었다는 말로 대응했습니다.

 

승진을 앞둔 상황에서 굳이 진실을 말해 자신의 앞길이 막히는 것이 싫었다는 태수의 말에 하빈은 뭔가 있음을 직감했습니다. 다만 그게 무엇인지 모를 뿐이죠. 태수가 딸에게 이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한 것은 죽은 아내와 약속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아니 그보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을 딸을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6회-복잡 미묘한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한석규

이미 어린 하빈은 아빠의 의심으로 지독한 트라우마를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가 소시오패스와 같은 성향이 된 것은 어쩌면 태수 탓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엄마도 하빈을 의심해서 그런 짓을 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딸은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기에 아빠의 이름으로 태수는 아내와 약속을 택했습니다.

 

작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 것은 유력한 용의자 아버지인 헬멧쓴 남자 두철(유오성)의 등장입니다. 그가 왜 하빈을 쫓아다녔는지 모호했습니다. 영민에게도 구해주기도 하는 등 그의 행동은 하빈을 보호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니었습니다. 두철의 아들은 준태였습니다. 그리고 준태는 민아를 목 졸라 죽인 범인이기도 합니다. 이런 자신의 행동으로 괴로워하는 준태에게 두철은 "정신 차려. 부모는 알아. 내 새끼가 어떤 사람인지. 나한테 다 계획이 있으니까"라는 말은 중요하게 다가왔습니다.

 

두철은 그렇게 이들을 따라다니며 많은 것들을 알아냈습니다. 하빈의 아버지는 경찰이고, 그는 영민을 만나 은신처로 숨도록 도왔습니다. 이런 상황들 자체가 이상했지만, 그건 그에게 기회였습니다. 이런 불편한 상황들은 하빈을 범인으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태수가 하빈에게 그런 발언들을 쏟아내고 나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부정이었습니다. 아버지이기에 가능한 행동들이었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에 하빈은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다급하게 나갑니다. 하빈에게 연락을 취한 것은 두철이었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6회-모든 살인은 준태가 했다

하빈을 오토바이에 태워 영민이 숨어있는 폐공장으로 데려간 것이죠. 왜 자신에게 이런 행동들을 하는지 의아해하는 하빈에게 두철은 "너랑 난, 원하는 게 같거든"이란 말을 합니다. 민아 아버지라고 하빈을 속인 상태에서 영민에게 안내한 것을 지칭해 복수심이라고 언급한 것이었습니다. 

 

영민은 태수에게 연락해 자수하겠다고 합니다. 아는 거 다 말할 테니, 자신의 돈만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자신은 누구도 죽이지 않았다고 억울해하는 그는 수현과 민아를 죽인 범인이 준태라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최소한 수현은 준태가 죽였다고 확신했습니다.

 

지수가 착각하게 만든 것은 성희가 목격자를 자청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영민에게 지수가 수현을 죽였다고 언급했고, 이를 이용해 돈을 뜯어냈던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드러나는 진실들을 마주 보며 영민은 성희가 감싸는 준태가 범인이라 확신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영민을 주저앉힌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하빈이었습니다. 이미 두철이 짠 전략에 하빈은 말 역할을 하며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아빠가 한 말을 영민에게서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묶은 채 허벅지를 도구로 찌르며 우리 엄마가 이수현을 죽였냐고 묻습니다. 

 

"아니야! 아니라구! 그렇게 알고 싶어? 너 때문이야! 네가 죽인 줄 알고 묻은 거라구 네 엄마가!"

 

영민은 태수가 언급한 비밀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진실을 말하는 것이 답이란 생각을 영민은 했습니다. 태수가 그렇게 지키고 싶었던 비밀을 영민은 아무렇지도 않게 하빈에게 털어놨고, 그는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6회 스틸컷

태수는 하빈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했고, 두철은 살인마 아들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 정반대 이유이지만, 두 아버지는 오직 자식을 지키기 위해 행동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두 아버지의 대결 구도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태수는 영민을 찾아 폐공장으로 들어섰고, 그 시점 정환을 위시로 한 경찰들도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가출팸을 압박해 영민이 있는 곳을 알아냈기 때문입니다. 경찰보다 빨리 영민을 찾아야 하는 태수는 다급하게 움직였고, 그렇게 찾은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바닥에 쓰러진 영민 주변에는 피웅덩이가 만들어져 있었고, 그곳에 비친 하빈의 모습은 태수를 당황스럽게 만들었습니다. 하준이 죽었던 그날 피투성이가 되어 넋이 나간 모습으로 있던 어린 하빈의 모습이 데자뷔처럼 태수를 압박했기 때문입니다.

 

수미쌍관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듯, 하빈은 다시 피투성이가 되어 죽음 앞에 서 있습니다. 이 장면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한번 하빈은 살인 용의자가 되지만, 태수의 행동은 이번에는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딸을 믿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 태수는 하빈을 믿습니다.

 

수많은 퍼즐들이 하빈이 범인이 아님을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하빈이 하준을 죽이지 않았음이 더욱 명확해질 수 있습니다. 하빈이 왜 그곳으로 돌아왔는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이 상황을 만든 것은 두철이었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6회-준태 아버지 두철, 하빈 희생양으로 삼는다

두철이 어떤 존재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는 강력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의 아들은 살인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물론 자신보다 강한 자가 아닌 나약한 어린 소녀들을 상대로 살인을 하는 것은 그의 가정사가 투영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아버지 두철의 영향일 가능성 역시 높습니다.

 

이 지점에서 피웅덩이에 집중해야 합니다. 태수는 민아가 사망한 후에 유기된 장소로 옮겨졌다고 프로파일링을 했습니다. 영민의 죽음에도 피웅덩이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두철이 살인을 해본 경험이 있는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아들이 저지른 살인을 숨기기 위해 했던 행동이 이번 사건에서도 완전히 비슷하지는 않지만, 유사성으로 연결됩니다. 하지만 경찰들은 이 사건을 앞선 수현과 민아의 살인사건에 더해 유력한 용의자로 하빈을 추적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어진은 하빈을 의심하고 있고, 대홍은 준철을 의심하고 있는데 이런 주장들이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도 궁금해집니다. 서로 다른 이유로 자식을 위해 자신을 모든 내던진 두 아버지의 대결은 이제 시작입니다. 영리하게도 사건을 뒤틀어 더 큰 의미로 확전 시킨 작가의 능력은 탁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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