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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힙하게 6회-이민기가 아낀 최지혁 죽인 이는 또 수호?

by 자이미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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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해변가에 버려진 BJ 시체에 이어, 이번에는 마약 조직과 연루된 박승길이 병원에 입원 중인 장열 앞에서 숨지고 말았습니다. 그가 왜 죽어야 했고, 누가 죽였는지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은 연쇄 살인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회차 사건은 '팬티 연쇄실종사건'이었습니다. 동네에서 반복해서 여성의 속옷을 훔쳐가는 도둑이 발생했습니다. 당황스러운 사건에 피해자는 속출하고 그렇게 경찰서까지 찾은 피해자들의 분노에 사건 접수를 하고 범인 잡기에 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힙하게 6회-예분 장열 합동 수사

장열로서는 하루 빨리 서울로 돌아가 마약 조직을 이끄는 백사장을 잡고 싶습니다. 장열이 시골로 쫓겨난 후 백사장은 더욱 당당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성의 죽음 뒤에 마약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백사장이 유력하지만, 검찰은 수사조차 하지 못하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장열은 예분의 능력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광식 농장에 가려던 예분을 서울까지 데려간 장열은 익숙하게 껌을 이용해 백사장의 엉덩이를 만지게 하죠. 그렇게 얻은 정보는 백사장을 압박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잠자다 서울까지 와서 황당해하던 예분은 이내 예쁜 옷을 보고는 정신이 없습니다. 장열의 카드를 이용해 옷을 구매하는 것만이 행복처럼 다가오는 단순화된 예분의 행동은 재미있었습니다. 백사장을 압박한 도구는 예분이 본 고깃배를 많이 샀다는 것이었습니다.

 

고깃배는 많이 구입하는데 고기는 잡지 않는단 말에 백사장은 움찔할 수밖에 없었죠. 모든 것을 꾀고 있는 듯한 장열의 행동이 백사장은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장열이 아끼는 승길에게 제거하라 명령합니다. 아무리 두목의 명령이라도 쉽게 수행할 수 없었던 승길을 압박한 것은 엄마나 다름없는 수녀를 협박하는 것이었습니다.

 

아파 병원에 입원한 수녀님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에서 승길이 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많지 않았습니다. 장열과 승길의 인연은 '팬티 연쇄실종사건'을 수사하는 와중에 드러났습니다. 엄청난 스피드를 가진 범인을 추적하다 오히려 머리를 맞고 쓰러진 장열은 자신이 보지 못한 무언가를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범인을 봤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예분의 능력으로 범인이 누군지 확인하려 했죠. 이 과정에서 예분은 장열과 승길의 인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기관에서 자란 승길을 애틋하게 챙긴 것은 수녀님이었습니다.

힙하게 6회-또 다른 죽음의 의미

그리고 장열은 친형처럼 엇나가고 있던 승길을 넓은 마음으로 품어냈죠. 강요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승길이 범죄의 길에서 벗어나기 바랐고, 그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런 승길을 백사장 일당을 잡으러간 상황에서 목격하게 된 장열은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승길이 때문이라도 빨리 백사장 일당을 일망타진하고 싶은 장열이었습니다. 이런 사연을 알게 된 것은 예분에게는 중요했습니다. 괘씸하기만 한 장열이 어떤 존재인지 새롭게 알게 되는 과정은 이후 이들의 관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장열이 숨긴 이야기를 확인하고 '팬티 연쇄실종사건'으로 돌아온 예분은 자신의 병원을 이용한 손님이라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이런 상황에 옥희는 장열이 범인으로 인해 힘들어한다는 생각에 다시 동생들을 불러모았죠. 엄청 빠르다는 범인을 잡기 위해 달리기를 시키는데 다은이 오빠는 늦게 도착했음에도 모두를 완벽하게 따돌리는 엄청난 스피드를 선보였습니다.

 

학주로서 모든 학생들을 잡기 위해서는 당연하다며 "언니"를 외치는 이 미워할 수 없는 존재는 옥희와 좋은 관계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죠. 예분의 능력으로 범인을 확정하고 그렇게 그의 집에서 기다리다, 도주하는 범인을 잡기 위해 뛰는 장열을 쉽게 능가하는 다운 오빠의 달리기는 압권이었습니다.

 

다운 오빠가 범인을 잡고, 다른 길에서 잠복해 잡으려던 장열은 승길의 칼에 맞고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예분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지만, 장열은 이런 상황에서도 승기를 보호하기 위해 여념이 없었습니다. 자신을 배신하고 칼까지 휘두른 자를 보호하려는 장열의 모습에 예분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죠.

 

자신에게 하는 행동이나 서울로 가기 위해 정신없는 장열을 한심하게 봤지만, 예분은 자신의 능력으로 그의 본모습을 본 후 조금씩 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옥희가 좋아한다는 점에서 이성적인 관심도 없지만, 그가 조금은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으니 말입니다.

힙하게 6회-모두를 웃게 만든 쉽다섯 쉰하나

우연하게 병원에서 승길을 본 예분은 그를 쫓기 시작했죠. 병원까지 그가 온 것은 장열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함이거나 다른 의도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승길은 예분에게 장열의 상태가 어떤지부터 물었습니다. 죽었냐가 아니라, 살았냐고 묻는 것은 승길이 장열을 죽일 의도는 없었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런 승길의 엉덩이를 통해 예분은 왜 그런 일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알게 됩니다. 어머니나 다름없는 수녀님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그런 수녀님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승길에게 장열을 제거하라고 백사장이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에서 승길은 과거 장열이 알려준 비밀을 떠올렸습니다. 백사장에게 칼을 맞아 비장을 떼어냈다며 이제 칼에 찔려도 죽지 않는단 말을 떠올린 승길은 비장이 제거된 그곳을 찌른 것이었죠. 엄마와 같은 수녀님과 친형이나 다름없는 장열을 모두 구하는 방법은 그것 하나였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도주한 것으로 알았던 승길이 피투성이가 되어 장열의 병실을 찾아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사망했습니다. 이 지점은 중요하게 작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아끼는 동생의 죽음은 장열을 분노하게 만들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승길을 죽인 것은 누구일까요? 백사장 일당이 제거했다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닐 가능성이 높죠. 승길을 죽인 것은 우비를 입은 존재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정의를 앞세워 나쁜 놈들에 대한 분개하는 그 남자의 짓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여기에 병원 엘리베이터 앞에서 선우가 차주만을 바라보는 표정이 이상했습니다. 차주만 역시 선우가 누군지 아는 듯한 표정이 잠시 나왔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선우 어머니 고향이라는 말이 사실이라면 주만 역시 토박이라면 당연히 선우 어머니를 알고 있었을 겁니다.

힙하게 6회 스틸컷

이는 선우 어머니 죽음과 차주만이 연결되어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관계성이 존재한다면 우비를 입은 살인마는 선우보다는 차주만일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예고편에서 우비를 산 인물이 선우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은 그가 범인이 아닐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낡은 팬티를 두고 벌인 현옥과 종묵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패러디는 여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들 조합이 과연 패러디한 드라마처럼 될지, 아니면 달라질지도 궁금해집니다. 이제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진 상황에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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