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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다시 비보를 전해들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도 안되는 서거 소식에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긴진 3개월이 지나 노 전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이자 후견자였던 김 전대통령까지 서거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노 전대통령의 서거에 복바치는 설음을 이기지 못하고 서글피 울던 김 전대통령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데 그렇게 가버리다니 야속하기까지 합니다.
내 몸의 반이 무너지는 심정
이 말은 김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맞이해 통탄해하며 하셨던 말씀이셨습니다. 그만큼 김 전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끌어간 노 전대통령을 영원한 민주주의의 동지로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그를 위해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민주당이 바로서고 다시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있기를 고대했던 그분. 분열되어가는 민주세력들이 다시 한번 힘을 합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독재화되어가는 MB정권에 일갈하기를 원했던 큰 어른이 그렇게 허무하게 우리곁을 떠나버리셨습니다.
MB정권의 일방주의와 독재로의 회귀에 강력한 발언을 해오던 전직 대통령들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 통령은 같은 해 그렇게 허무하게 우리곁을 떠나버리고 마셨습니다. 그렇게 일찍 우리와 이별하지 않아도 좋을 분들이 그렇게 우리와 이별을 하셨습니다.
MB정권에 의해 영혼까지도 갈기갈기 찢겨나가버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더 이상 삶의 존재조차 찾지 못한채 그렇게 자신을 영원속으로 묻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평생 민주주의의 동지로서 더욱 뒤로 가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함께 걱정하고 고민하던 전직 대통령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서는 자신이 이야기하셨듯 '내 몸의 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을 듯 합니다.
민주주의의 구심점 역할을 하셨던 두 분이 그렇게 독재의 칼날에 의해 허무하게 우리와 이별을 해야만 했다는 것은 도저히 믿어지지 않습니다. 평생 동지를 그렇게 잃고 무척이나 상심이 크셨던 김 전대통령은 그렇게 병석에 눕고 30여일이 지난 오늘 서거하셨습니다. 아직 할일도 많고 해야만 하는 이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민주주의 세력의 구심점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되살리기 위해 힘을 합해야만 하는 이 시점에 그는 그렇게 우리의 곁을 떠나버리셨습니다.
그가 노 전 대통령을 보내며 '내 몸의 반이 무너지는 심정'이라고 하셨듯 많은 국민들 역시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들으며 '내 몸의 반 이상이 무너지는 심정'을 겪고 있을 듯 합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그는 올 해 6.15 행사에서 MB정권의 비민주화와 역주행하는 상황을 비판하며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잔인해지는 국가에 침묵하는 대중은 그 역시 잔인한 대중일 수밖에 없음을 그는 강력하게 토로하셨습니다.
민주화 10년동안 햇볓정책으로 불리우는 대북 정책을 통해 남과 북이 그 어느때보다도 안정적이고 평화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MB정권이 들어서자마자 대립각을 세우고 다시 대결 구도를 만드는 상황을 가장 염려하셨을 듯합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북으로 넘어가 평화를 위한 진일보를 이룬 그분으로서는 노무현 정권까지 이어진 햇빛정책을 일순간에 단절의 역사로 회귀시킨 MB정권의 야만성을 두고보기 힘들었을 듯 합니다.
더불어 대한민국 민주화 10년을 2, 30년 퇴보시켜버린 MB정권의 독재를 그 누구보다도 강력하게 비판하고 범민주세력들의 통합을 통한 민주주의 회복을 강력하게 외치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이야기를 하셨지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말입니다.
어쩌면 저 역시도 악의 편에 서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머리속에서는 혹은 습관적인 말로서 악을 비판하면서도 행동마저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며 그분의 말씀이 잔인하게 파고드는 순간입니다. 더이상 지체하기에는 대한민국의 현실은 민주주의와는 상관없는 독재주의로 향하고 있음을 말입니다.
박정희 시대로 회귀하는 이명박 시대
71년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박정희에게 90만표 뒤져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당시 신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선 그는 부정선거만 없었다면 71년도 대통령이었을지도 모르지요. 그렇게 선거에 낙선한 그는 박정희의 눈엣 가시였고 의문의 교통사고로 평생을 지팡이로 의지하며 살아야 했으며 몇년후에는 일본에서 납치되어 해상에서 죽음에 직면하는 사건도 겪게 됩니다.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은 영화로도 만들어지기도 했었지요. 이 모두가 박정희가 시킨 일이란건 이젠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80년 박정희의 죽음이후 들어선 신군부는 광주를 피바다로 만들고 국민들을 처참하게 죽음으로 내몰고 이 책임을 모두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민주화 세력들의 탓으로 돌리며 사형 선고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숙적들에 의해 죽음의 기로에 서야만 했었던 그는 칠순이 되어서야 비로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수평적 정권 교체를 일궈낸 그는 대한민국에도 민주주의라는것이 정착될 수있음을 보여준 상징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다시 박정희 시대로 회귀하는 MB정권에 의해 죽임을 당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회환의 눈물을 흘렸을지 보지 않아도 알 수있을 듯 합니다. 점점 노쇠하하고 힘이 다하고 있음을 감지하고 있으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양심'이 되지 않으려 역주행하는 MB정권에 날카로운 비판을 서슴치 않았던 그도 정치적 동지의 죽음앞에 통곡하며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박정희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그는 박정희도 하지 못한 일을 MB정권은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대한민국에 민주주의 10년을 일궈낸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한꺼번에 잃어버릴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지만 2009년 막장으로 가는 대한민국에 민주주의 가장 중요한 구심점 둘을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더이상 물러설 수없음을 남아 있는 이들은 깨닭아야만 할 것입니다. 그가 이야기했듯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일 뿐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MB의 정책을 비판한다며 "휠체어에 앉아 움직이기 힘들면 옥상에 올라가 자살하라"는 우익의 섬뜻한 이야기를 여전히 잊지 못합니다. 그런 무지막지한 이들이 대한민국을 1%만을 위한 나라로 만들고자 합니다. 자신들을 위한 자신들만의 나라로 만들려는 상황에서 우린 두 거대한 별을 잃어버렸습니다. 더이상 구심점을 찾기는 힘들겠지만 촛불이 하나였을때는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그것이 10개가 되고 100개가 되고 몇만개가 되면서 그 어떤 태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거대한 불이 되듯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많은 이들이 힘을 뭉쳐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더이상의 반목은 MB정권에게 모든 것을 헌납하는 것과 다름아님을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자신의 안위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을 위해서라도 범민주주의는 힘을 합해야만 할 시기입니다. 더이상 미룰 수도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임을 다시 한번 깨닭아야만 할 것입니다. 그렇게 그 분은 떠나셨지만 그분의 죽음은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민주주의가 되살아나는 강력한 촛불이 되어줄 것입니다. 부디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힘으로 영원히 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 한겨레 사진, 만평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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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반이 무너지는 심정
이 말은 김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맞이해 통탄해하며 하셨던 말씀이셨습니다. 그만큼 김 전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끌어간 노 전대통령을 영원한 민주주의의 동지로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그를 위해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민주당이 바로서고 다시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있기를 고대했던 그분. 분열되어가는 민주세력들이 다시 한번 힘을 합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독재화되어가는 MB정권에 일갈하기를 원했던 큰 어른이 그렇게 허무하게 우리곁을 떠나버리셨습니다.
MB정권의 일방주의와 독재로의 회귀에 강력한 발언을 해오던 전직 대통령들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 통령은 같은 해 그렇게 허무하게 우리곁을 떠나버리고 마셨습니다. 그렇게 일찍 우리와 이별하지 않아도 좋을 분들이 그렇게 우리와 이별을 하셨습니다.
MB정권에 의해 영혼까지도 갈기갈기 찢겨나가버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더 이상 삶의 존재조차 찾지 못한채 그렇게 자신을 영원속으로 묻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평생 민주주의의 동지로서 더욱 뒤로 가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함께 걱정하고 고민하던 전직 대통령이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서는 자신이 이야기하셨듯 '내 몸의 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을 듯 합니다.
민주주의의 구심점 역할을 하셨던 두 분이 그렇게 독재의 칼날에 의해 허무하게 우리와 이별을 해야만 했다는 것은 도저히 믿어지지 않습니다. 평생 동지를 그렇게 잃고 무척이나 상심이 크셨던 김 전대통령은 그렇게 병석에 눕고 30여일이 지난 오늘 서거하셨습니다. 아직 할일도 많고 해야만 하는 이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민주주의 세력의 구심점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되살리기 위해 힘을 합해야만 하는 이 시점에 그는 그렇게 우리의 곁을 떠나버리셨습니다.
그가 노 전 대통령을 보내며 '내 몸의 반이 무너지는 심정'이라고 하셨듯 많은 국민들 역시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들으며 '내 몸의 반 이상이 무너지는 심정'을 겪고 있을 듯 합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그는 올 해 6.15 행사에서 MB정권의 비민주화와 역주행하는 상황을 비판하며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잔인해지는 국가에 침묵하는 대중은 그 역시 잔인한 대중일 수밖에 없음을 그는 강력하게 토로하셨습니다.
민주화 10년동안 햇볓정책으로 불리우는 대북 정책을 통해 남과 북이 그 어느때보다도 안정적이고 평화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MB정권이 들어서자마자 대립각을 세우고 다시 대결 구도를 만드는 상황을 가장 염려하셨을 듯합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북으로 넘어가 평화를 위한 진일보를 이룬 그분으로서는 노무현 정권까지 이어진 햇빛정책을 일순간에 단절의 역사로 회귀시킨 MB정권의 야만성을 두고보기 힘들었을 듯 합니다.
더불어 대한민국 민주화 10년을 2, 30년 퇴보시켜버린 MB정권의 독재를 그 누구보다도 강력하게 비판하고 범민주세력들의 통합을 통한 민주주의 회복을 강력하게 외치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이야기를 하셨지요.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고 말입니다.
어쩌면 저 역시도 악의 편에 서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머리속에서는 혹은 습관적인 말로서 악을 비판하면서도 행동마저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며 그분의 말씀이 잔인하게 파고드는 순간입니다. 더이상 지체하기에는 대한민국의 현실은 민주주의와는 상관없는 독재주의로 향하고 있음을 말입니다.
박정희 시대로 회귀하는 이명박 시대
71년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박정희에게 90만표 뒤져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당시 신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선 그는 부정선거만 없었다면 71년도 대통령이었을지도 모르지요. 그렇게 선거에 낙선한 그는 박정희의 눈엣 가시였고 의문의 교통사고로 평생을 지팡이로 의지하며 살아야 했으며 몇년후에는 일본에서 납치되어 해상에서 죽음에 직면하는 사건도 겪게 됩니다.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은 영화로도 만들어지기도 했었지요. 이 모두가 박정희가 시킨 일이란건 이젠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80년 박정희의 죽음이후 들어선 신군부는 광주를 피바다로 만들고 국민들을 처참하게 죽음으로 내몰고 이 책임을 모두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민주화 세력들의 탓으로 돌리며 사형 선고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숙적들에 의해 죽음의 기로에 서야만 했었던 그는 칠순이 되어서야 비로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수평적 정권 교체를 일궈낸 그는 대한민국에도 민주주의라는것이 정착될 수있음을 보여준 상징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다시 박정희 시대로 회귀하는 MB정권에 의해 죽임을 당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회환의 눈물을 흘렸을지 보지 않아도 알 수있을 듯 합니다. 점점 노쇠하하고 힘이 다하고 있음을 감지하고 있으면서도 '행동하지 않는 양심'이 되지 않으려 역주행하는 MB정권에 날카로운 비판을 서슴치 않았던 그도 정치적 동지의 죽음앞에 통곡하며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박정희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그는 박정희도 하지 못한 일을 MB정권은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대한민국에 민주주의 10년을 일궈낸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한꺼번에 잃어버릴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지만 2009년 막장으로 가는 대한민국에 민주주의 가장 중요한 구심점 둘을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더이상 물러설 수없음을 남아 있는 이들은 깨닭아야만 할 것입니다. 그가 이야기했듯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일 뿐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MB의 정책을 비판한다며 "휠체어에 앉아 움직이기 힘들면 옥상에 올라가 자살하라"는 우익의 섬뜻한 이야기를 여전히 잊지 못합니다. 그런 무지막지한 이들이 대한민국을 1%만을 위한 나라로 만들고자 합니다. 자신들을 위한 자신들만의 나라로 만들려는 상황에서 우린 두 거대한 별을 잃어버렸습니다. 더이상 구심점을 찾기는 힘들겠지만 촛불이 하나였을때는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그것이 10개가 되고 100개가 되고 몇만개가 되면서 그 어떤 태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거대한 불이 되듯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많은 이들이 힘을 뭉쳐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더이상의 반목은 MB정권에게 모든 것을 헌납하는 것과 다름아님을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자신의 안위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을 위해서라도 범민주주의는 힘을 합해야만 할 시기입니다. 더이상 미룰 수도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임을 다시 한번 깨닭아야만 할 것입니다. 그렇게 그 분은 떠나셨지만 그분의 죽음은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민주주의가 되살아나는 강력한 촛불이 되어줄 것입니다. 부디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커다란 힘으로 영원히 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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