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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80

응답하라 1988 16회-박보검과 류혜영의 눈물, 응팔의 재미와 감동을 모두 담았다 덕선의 남편은 어선류가 될 듯하다. 물론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를 넘어설 그 무엇을 갖추기에는 이젠 시간이 얼마 남지도 않았으니 말이다. 판은 벌렸고 이제 정환이 적극적으로 나서기만 하면 그만이다. 잔잔한 그래서 더욱 강렬하고 흥미로운 쌍문동 이야기는 그렇게 열매를 맺어가기 시작했다. 인생은 언제나 아이러니다; 동일과 보라&무성과 택이의 애틋함, 덕선 남편 찾기보다 특별했던 그들의 사랑 덕선이의 남편은 누구일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높습니다. 제작진들이 유일하게 추리하도록 요구한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 지난 2개의 작품에서 동일한 방식의 남편 찾기가 있어왔다는 점에서도 세 번째 시리즈에서 덕선의 남편에 대한 궁금증 역시 높다. 하지만 다른 것은 에서는 가족과 이웃에 대한.. 2015. 12. 27.
응답하라 1988 14회-선우가 전한 감동, 아버지와 이별하는 방법 재미 하나에 집중하기보다 감동이라는 코드가 매 회 등장하는 은 시리즈의 완결판다운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 시대를 살아간 청춘들의 이야기에서 가족으로 확장한 그들은 그 안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와 가치들을 매번 보여주고 있다. 선우의 아픈 성장기가 반갑다; 모든 사랑은 엇갈림과 오해를 극복하는 순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후지쓰배 우승으로 택이는 명실상부 최고의 바둑기사가 되었다. 그런 택이에게 전달된 고급스러운 과일 바구니는 집에 들어오는 순간 해체된다. 이웃들에게 골고루 나눠서 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택이 아버지 무성의 과일 나누기는 재미있다. 그 귀하다는 바나나 한 손을 모두 진주 주겠다는 무성의 모습은 명확하다. 진주를 위한 바나나 중 하나만 달라는 택이는 그 바나나를.. 2015. 12. 20.
응답하라 1988 13회-쌍문동 슈퍼맨들과 황금열쇠, 그곳에는 사랑이 가득했다 둘리가 정착해 살았다는 그 전설의 쌍문동에는 언제나 사람들의 정과 사랑이 가득하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함께 살아가는 것에 익숙한 그들의 풍경은 어쩌면 많은 이들이 돌아가고 싶은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가족들 앞에서는 언제나 슈퍼맨이고 싶은 아빠들의 숨겨진 비밀들과 정봉이 내민 '우주여행 초청장'은 쌍문동을 그립고 그립게 만드는 열쇠였다. 이웃사촌이라는 그 뜨거움에 대해; 나쁜 남자와 자상한 남자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덕선과 동화 같은 사랑을 만드는 정봉의 노련함 덕선이와 콘서트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정환은 위기감을 느낀다. 중학교 시절부터 덕선이를 좋아했던 동창을 그곳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여전히 덕선이를 좋아하고 있음을 확인한 정환의 행동은 여전히 소심하기만 하다. 화장실에서 .. 2015. 12. 19.
응답하라 1988 12회-고경표 눈물로 담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누군가 사랑하고 있는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간절함에서 나오는 것이라 한다. 사랑은 손쉽게 부를 수 있는 단어이기는 하지만 진짜 사랑은 평생 한 번 찾아오면 다행일 정도로 힘든 것 역시 사실이다. 이런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12회는 이 왜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지 다시 확인해준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을 결코 미워할 수 없다는 것, 그 위대한 사랑을 위해 살아간다 설을 지낸 쌍문동은 여전하다. 아이들의 개학이 다가오고 고3이 된 아이들에 대한 고민들이 늘어가는 상황에서 그곳에 부는 훈훈한 사랑은 더욱 따뜻하게 그 골목을 감싸고 있다. 부모 자식 간의 한없는 사랑과 첫 사랑에 눈을 뜬 아이들의 사랑까지 쌍문동에 이는 사랑은 모두를 행복하게 해줄 정도다. 각성하고 물건 사 나르는.. 2015. 12. 13.
응답하라 1988 6회-덕선의 어긋난 첫사랑, 고경표가 일찍 탈락한 이유 의 고유의 특징 중 하나는 여자 주인공의 남편 찾기다. 그런 점에서 덕선이의 첫사랑은 흥미로웠다. 첫 눈이 오는 날 고백을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그 날만 기다려왔던 덕선은 첫 눈이 내리던 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야 했다. 언제나 첫사랑은 그렇게 서럽고 아프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아프다; 선우는 떠나고 승부사 택이가 등장한 덕선 남편 찾기, 선우와 보라의 이야기가 많아진다 1988년 11월 날씨는 추워지고 첫사랑에 대한 애틋함은 더욱 커지기 시작했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3국의 국가대항전을 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난 택은 홀로 5연승을 해야만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6연패에 빠졌던 택은 우승하면 "영화를 보고 싶어"라는 소망과 함께 중국으로 떠났다. 수많은 징크스.. 2015. 11. 22.
응답하라 1988 5회-일화의 피묻은 양말, 쌍문동 아줌마들 엄마를 말하다 재미만이 아니라 가족의 이야기를 담으며 부쩍 감동이 가득해졌다. 쌍문동 아줌마 3인방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엄마라는 존재를 확인하게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다. 서로 다른 세 가지 상황을 통해 어머니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 이번 특집 역시 최고였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희생하는 엄마, 그 위대한 이름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가난하지만 행복했고 화목했던 그 시절을 담고 있는 은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 앞선 두 개의 이야기와 달리 이번에는 쌍문동 좁은 골목길에서 함께 살던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 그들이 이야기하고 싶은 모든 것들이 담겨 있었다. 민주주의가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하던 1988년. 그 뜨거웠던 시절을 담고 있는 이 드라마는 그래서 .. 2015.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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