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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63

머니게임 최종회-이성민 오열과 고수 심은경이 품은 작은 희망 대한민국 최대 금융스캔들은 마무리되었지만, 언제나 재발될 수밖에 없는 위험이다. 1997년 IMF가 터진 후 대한민국은 완전히 변했다. IMF 이전과 이후로 바뀐 대한민국은 과연 정상적인 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고 말하는 이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신자본주의가 외치는 시장경제는 과연 통제 없는 완벽한 자유를 줘야 하는 것일까? 그렇다고 이야기하는 이들 역시 없을 것이다. 자본이 통제하고 장악한 세상에서 신자본주의의 민낯은 그렇게 세상을 지배하며 온갖 패악만 남기고 있을 뿐이다. 체포된 허재와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표정.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이너서클이라 자청하는 자들은 당황했지만, 꼬리를 자르고 다시 새로운 대항마를 찾을 것이다. 그들은 그렇게 경쟁력을 키우고 스스로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움직이는.. 2020. 3. 6.
머니게임 15회-이성민의 몰락 고수 마지막 반전 이끌까? 가장 완벽해 보이던 승리 뒤 잔인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허 부총리는 대권에 대한 야욕도 숨기지 않았다. 아니 그 대권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소신마저 버린 그는 그렇게 모든 것을 쥔 것 같았다. 스스로 킹 메이커라 부르는 이너서클들이 허 부총리를 중심으로 모여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던 순간 이헌은 동영상 하나를 받았다. 허 부총리가 자신의 아버지를 벼랑 끝에서 밀어버리는 장면이었다. 조 과장이 우연히 찍었던 영상은 바하마 유진에게 들어갔다. 유진은 이를 허 부총리와 직접 다투지 않고, 이헌에게 보냈다. 증오를 쌓으며 감정적 대립까지 하는 두 사람에게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유진이 노리는 것은 두 가지였다. 가장 먼저 자신을 능욕한 허 부총리를 나락으로 밀어버리는 .. 2020. 3. 5.
머니게임 14회-고수 아버지 죽인 이성민 실체, 극적 변화 온다 허재 부총리가 발톱을 드러냈다. 국가 위기 상황에서 극적인 반전을 이루자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던 목표로 향하기 시작했다.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허재에게 이번 상황은 하늘이 내려준 기회다. 자신이 소망하던 모든 것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IMF가 다시 찾아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와 불안이 가득한 상황에서 이헌과 혜준으로 이어진 경제 부처들이 힘을 합해 최악의 상황을 이겨냈다. 이는 허 부총리가 홀로 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허 부총리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스로 영웅이 되려 한다. 이헌에게는 허 부총리를 돕는 것이 국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선택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그 모든 열매는 허재가 차지하려고 한다. 정인은행 BIS 조작과 관련해서도 허 부총리와 관련성을 제거하려는 이헌의 노력 .. 2020. 2. 28.
머니게임 13회-고수 분노, 외환위기 넘고 유태오 잡는다 신용평가회사를 이용해 한 국가를 몰락으로 이끌 수 있는 세상. 그저 드라마나 영화, 소설에서 나오는 가상의 공간이 아닌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다. 미국 월가에 존재하는 자들은 그렇게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법도 필요 없이 돈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그들은 그렇게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노렸다. 바하마가 신용평가회사인 C&D와 함께 한국의 신용평가를 2등급 하락시켰다. 숫자 놀이를 통해 한 국가를 위기로 몰고, 패닉 상태에서 거액의 차익을 편취하는 방식으로 그들은 거대한 몸집을 부풀려왔다. 신용평가 보고서가 발표되자마자 경제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거대한 금융자본들이 모의해서 악의적으로 숫자를 조작했다. 그렇게 공격은 시작되었고, 알면서도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유진은 한.. 2020. 2. 27.
머니게임 12회-고수 이성민 조합 국가신용 흔든 바하마 잡을까? 신용평가를 하는 집단들은 과연 어떤 기준에서 평가를 하는 것일까? 국제적 신용이나 인지도라는 것보다 관례처럼 내려왔던 숫자 놀이를 통해 국가의 경제를 통제하는 이들 집단의 행태는 과거부터 논란이 되어왔다. 국제 사회에서 '돈'을 무기로 사용하는 이들은 그림자 정부다. 대한민국을 통으로 흔들어 사익을 추구하려는 바하마의 악랄한 공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신용평가 회사를 이용해 국가 신용등급을 떨어트리고,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서 차익을 취하려는 악랄한 월가의 공격을 과연 어떻게 방어할 수 있을까? 우린 IMF라는 국가적 재난을 경험했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IMF 전후로 완전히 달라졌다는 점에서 여전히 우린 그 트라우마에서 쉽게 벗어날 수가 없다. 그리고 이를 악용하는 무리들은 사회에 퍼져있다.. 2020. 2. 21.
머니게임 11회-총 든 이성민과 심은경 구한 유태오, 변곡점 시작 바하마의 먹튀를 막기 위해 준비한 '한국형 토빈세'를 국회가 막았다. 재정위 배진수 의원은 유진한에 뇌물을 받고 막았다. 국가보다 개인의 사욕이 더 중요한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국민을 앞세워 국민을 조롱하는 집단이 결국 국가를 망치는 주범이라는 점도 분명하다. 유진은 정인은행 미국 지점들을 폐쇄한다는 협박을 했다. 재영은행은 정인은행의 미국 지점 때문에 인수를 하려 하는데, 이를 폐쇄한다면 무의미한 거래가 된다. 유진의 이런 협박에 허재 부총리가 분노하는 것은 너무 당연했다. 하지만 국가가 사기업을 무한정 통제할 수는 없다. 이헌 역시 국회의 파행에 국회의장을 찾아가지만 그 역시 무너졌다. 원칙을 앞세우지만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국가의 일은 아니니 말이다. 그들의 셈법에는 자.. 2020.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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