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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52

삼시세끼 산촌편 6회-만두전골과 새로온 손님 남주혁이 만든 재미 참 편안하고 좋다. 왁자지껄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가 행복한 이들의 산촌 생활은 보는 이들도 흐뭇하게 해줄 정도다. 산촌에서 2박 3일 동안 지내는 과정을 담는 는 여성 3인의 생활을 담으며 절정에 이르게 되었다. 특별한 뭐가 없어도 있는 그대로 생활만으로도 즐겁다. 남자들을 앞세운 기존의 방식에서는 일상을 즐기기보다 일상을 배우는 과정이 더 가치가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음식부터 그 모든 것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잘한다 잘한다"를 외쳐줘야 할 분위기였다는 점은 아쉬웠다. 요리 잘하는 남자에 대한 선호가 모든 가치를 압도하는 형태가 되어왔으니 말이다. 기본적으로 출연자 모두가 탁월하지는 않지만 서로 힘을 나눠 모든 것을 척척 한다. 노동도 집안일도 부족함이 없다. 요리에 대한 스트레스없이 자연스럽게 일.. 2019. 9. 14.
눈이 부시게 10회-충격적인 혜자의 반전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 설마가 현실이 되는 모든 상황들이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노인의 삶을 다루는 드라마에서 마지막은 죽음일 것이다. 그리고 그 직전 가장 아프고 힘든 것은 암보다 치매다. 치매 환자가 힘든 것은 자신의 기억들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잊을 수밖에 없는 것보다 저주 받은 병은 존재할 수 없으니 말이다. 치매는 호접몽;시간여행이 아닌 치매로 인한 기억 조작, 충격적인 이야기 속 가치 준하가 사라졌다. 오로라를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겠다던 준하의 집은 엉망이었고, 가방도 그대로였다. 그대로 사라진 준하를 향한 혜자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다시 문을 연 효자원에 노인들이 모이고, 희원과 일당은 무서운 음모를 꾸몄다. 아주 경악스러운 음모 말이다. 혜자는 친구들과 우정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2019. 3. 13.
눈이 부시게 9회-정영숙 죽음이 부른 헛헛함과 남주혁 위기 샤넬 할머니는 왜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까? 그 사연이 드러나며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샤넬 할머니 최화영의 삶은 서글픔으로 다가왔다. 물론 아들이 왜 그렇게 자신의 어머니를 외면할 수밖에 없었는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것은 의아했다. 샤넬 할머니 최화영;다시 태어나면 준하 어머니로 태어날께 죽음은 서글픔과 함께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샤넬 할머니는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리고 여행을 떠나려던 준하는 공항에서 형사들에 의해 취조실로 가야만 했다. 뒤늦게 샤넬 할머니 죽음을 알게 된 혜자는 자신이 막을 수 있었는데 막지 못했다고 한스러워 한다. 샤넬 할머니의 죽음이 알려진 후 주변의 반응은 달랐다. 효도원을 운영하며 노인들에게 사기를 치던 희원은 보험금이 얼마인지가 궁금했다. 사망 보험금은 1억 정.. 2019. 3. 12.
눈이 부시게 8회-남주혁 위기 김혜자의 결심 굳히는 이유될까? 누구도 주목하지 않던 상은에게 기회가 다가왔다. 녹음실 마이크 테스트를 하다 작곡가 눈에 띄어 앨범 제작이 가능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영수와 현주의 관계도 이제는 뗄 수 없는 존재로 성장하고 있었다. 그렇게 행복한 그들과 달리, 준하와 샤넬 할머니의 운명은 지독한 상황으로 치달았다. 샤넬 할머니의 죽음;준하의 위기, 혜자가 다시 시계를 되찾는 이유가 될까? 사람에게 행운은 꼭 찾아온다. 물론 그게 행운인지도 모르고 지나치는 이들도 존재한다. 뒤늦게 그게 행운이었구나 떠올리게 되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던 상은에게 기회는 그렇게 아무런 예고도 없이 찾아왔다. 그리고 상은은 그 기회를 잡았다. 혜자에게는 두 부류의 친구들이 있다. 25살 친구들인 현주와 상은, 70대 새로운 친구인 샤넬 .. 2019. 3. 6.
눈이 부시게 5회-김혜자 통해 본 노년의 삶 우린 얼마나 이해하고 있나? 정말 눈이 부신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25살 여성이 어느 날 갑자기 70대 노인이 되어버렸다.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진 후 25살 마음으로 70대 몸으로 살아가는 김혜자의 이야기는 감동과 재미를 듬뿍 담아주고 있다. 우린 미처 몰랐거나 외면해왔던 현실을 는 잘 보여주고 있다. 노치원의 혜자와 준하;영수와 현주의 엉뚱한 사랑, 혜자의 직업 투쟁기와 노인의 삶이란? 70대가 되어버린 혜자의 삶은 매일 매순간이 전쟁이나 다름없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노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늙어 그 상황과 마주한 것이 아닌 25살 나이에 그 몸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은 혼란스럽고 어려울 수밖에 없다. 노인들의 유치원이라 불리는 효도원에 가기 시작한 혜자는 좌충우.. 2019. 2. 26.
눈이 부시게 4회-남주혁은 김혜자의 삶을 돌이킬 수 있을까? 유능한 기자가 될 수 있었던 준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학창시절부터 주목을 받아왔던 준하는 당연하게 기자가 되든 아나운서가 되든 모두가 선망하는 존재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현실은 처참할 수밖에 없다. 지독할 정도의 가난과 극단적 범죄가 벌어져도 이상할 것 없는 아버지 앞에서 준하의 선택은 의외였다. 노치원에서 만난 혜자와 준하;밥풀이와 멸치볶음의 먹먹함과 한없이 망가진 영수와 현주의 로맨스 지옥 할머니가 잠든 사이 조용하게 시작된 영수의 ASMR 방송은 마지막 단계인 고추를 씹으며 끝나고 말았다. 지옥 할머니가 깨어나며 방송도 종료되었으니 말이다. 그렇게 시작된 혜자네 집은 언제나 동일하다. 여전히 취직도 하지 못한 채 인터넷 방송만 하는 오빠와 부모님. 달라진 것이라면 너무 늙어버린 혜자.. 2019.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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