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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16

더킹 투하츠 20회-이승기와 하지원이 맞잡은 손,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드라마의 가치를 한 단계 이상 끌어 올린 '더킹 투하츠'가 단 한 번도 흔들림 없이 남과 북의 문제를 다루더니 우리에게 지향해야만 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전쟁을 지향하는 삶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가치인지를 새삼스럽게 깨닫게 해주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쟁은 곧 민족의 공멸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드라마 이 드라마를 보면서 떠올린 사람이 있다면 분명하게 맞는 말일 것입니다. 이 드라마가 단순히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을 적나라하게 풍자하며 미래지향적인 그리고 끝내 이루지 못한 그들의 소원을 성취하는 마무리로 나아갔다는 점에서 '더킹 투하츠'가 건넨 이야기의 힘은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1 남과 북의 대치.. 2012. 5. 25.
더킹 투하츠 19회-은시경의 죽음과 재하에게 남겨진 왕의 조건이 주는 의미 은시경이 죽어버리는 허망한 결말에 많은 이들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는 없었을 듯합니다. 설마 하는 생각들은 그가 당혹스럽게 봉구의 총에 맞아 쓰러지는 순간까지 죽지는 않을 것이라 기원했지만 그는 그렇게 싸늘한 죽음으로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죽음과 휘몰아치는 소용돌이는 '더킹 투하츠'가 슬픈 결말로 이어질 수밖에 없음을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은시경의 죽음이 내포한 의미와 왕의 조건 충성스러운 시경이 배신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누구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가 이렇게 죽음으로 다가 올 것이라는 생각 역시 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지독한 상황을 앞두고 궁중실장의 생일은 그래서 더욱 시경의 죽음이 아프고 슬프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김봉구를 잡기 위해 스스로 망가져야만 했던 시경. 마지막.. 2012. 5. 24.
더킹 투하츠 18회-재하에 총겨눈 시경, 마지막 반전을 위한 중요한 한 마디 바위처럼 단단하기만 하던 은시경이 공주 재신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키스를 하는 모습은 너무 아름다워서 서글펐습니다. 사지로 향하는 시경이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자신의 감정을 모두 쏟아낸 그 키스는 그래서 아름다웠지만 그렇기 때문에 슬플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재하에게 총을 겨눈 시경의 배신이 아닌 마지막 선택이었다 재하와 통화를 위해 중국 가정을 찾은 항아는 이상하게 여긴 주민의 신고로 중국 공안에 잡히고 맙니다. 이미 김봉구의 지시를 받고 김항아를 붙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던 그들에게는 자연스러운 행동일 뿐이었습니다. 강제로 감옥에 갇힌 항아는 힘들게 재하에게 전화를 해 기적적으로 구출이 됩니다. 클럽 M의 존 마이어를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소하며 이야기는 극적으로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2012. 5. 18.
더킹 투하츠 17회-이승기의 분노는 왜 먹먹함으로 다가오는가? 등장인물들 개개인이 매력적인 모습을 고르게 발산하는 드라마는 드뭅니다. 주인공 한 두명에 편중된 구조가 일상적인 모습이라는 점에서 '더킹 투하츠'는 독특한 작품이란 생각도 듭니다. 17회를 압도한 주인공들은 공주인 재신과 은시경이었습니다. 그들이 보여준 매력적인 연기와 이야기를 관통하는 왕 재하의 단단함은 이 드라마를 더욱 흥미롭게 이끌고 있습니다. 이승기가 말하는 국격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 극격하게 흐르는 세계정세의 흐름과 정치라는 틀이 가지고 있는 속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현실의 문제를 풍자하는 이 드라마는 참 독특합니다. 시청률을 올리고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방식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과감하게 타협하지 않고 처음 목표를 흔들리지 않고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는 더욱 특별하.. 2012. 5. 17.
더킹 투하츠 16회-약해진 이승기를 깨우는 하지원의 선택은 무엇일까?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WOC에서도 4위까지 오른 남북 단일팀은 성공적인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존 마이어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협력을 통해 거둬들인 성과는 재하와 항아의 성대한 약혼식으로 이어졌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시간 그들을 바라보는 김봉구는 잔인한 웃음과 함께 둘을 모두 지옥으로 몰아넣을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약해진 재하를 깨우는 항아의 자기희생, 본격적인 반격의 시작이다 모두에게 환영받는 왕의 약혼식을 몰래 바라보며 그들의 슬픈 운명을 점치며 행복해하는 존 마이어는 오직 재하의 고통과 아픔만을 원할 뿐입니다. 도저히 넘어서기 힘든 벽으로 다가오는 재하로 인해 포기까지 생각했지만 자신을 자극하는 재하로 인해 존 마이어는 넘어서서는 안 되는 선을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약혼식 축하주를 마시려는 .. 2012. 5. 11.
더킹 투하츠 15회-재강이 남긴 마지막 당부가 모두를 울게 한 이유 악랄한 존 마이어의 광기는 점점 극렬해지고 그에 대항하는 이재하 등은 더욱 단단함으로 맞서기 시작합니다. 15회를 관통하고 있던 가치역시 그동안 그들이 꾸준하게 이야기하던 평화 공존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갈등과 대립이 아닌 서로를 인정하고 상생하는 것이 답이라고 이야기하는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든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항아와 재신의 평화론과 선왕이 남긴 마지막 당부 WOC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미국과 1라운드를 치러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빛이 난 것은 이재하의 지략이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장교 대회에서 병장 출신의 이재하이기에 가능했던 가치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서로를 믿고 하나가 되면 곧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진리를 보여준 WOC는 곧 이재하와 김항아의 약.. 201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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