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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23

무빙 10~11회-류승룡 로맨티스트 헐크, 전설의 시작 절대 죽지 않는 존재도 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기를 벗어난 죽지 않는 인간의 복수는 처참함을 넘어 지독할 수밖에 없죠. 지난 회차가 봉석의 부모인 미현과 두식의 러브 스토리가 마법과 같이 펼쳐졌는데 이번에는 희수 부모 이야기입니다. 어떤 상처를 입어도 곧바로 재생되는 유전자를 가진 주원과 희수의 이야기는 이미 전반부 전개 과정에서 상당부문 잘 드러나 있었습니다. 사람 좋아 보이는 주원이지만, 양아치들을 제대로 굴복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의 과거가 궁금하기도 했죠. 주원의 삶은 불행했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배운 것도 없는 그에게는 남들과 달리, 아무리 상처를 입어도 바로 재생되는 신기한 재주가 있었습니다. 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던 주원은 먹고살기 위해 깡패가 되었습니.. 2023. 8. 25.
무빙-나락에 떨어진 디즈니+ 구원한 한국 드라마, K 드라마 미래를 보다 대박이라고 해도 좋을 듯합니다. 긴 시간 공을 들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7회까지 순삭 시청이 가능할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된 강풀 작가의 웹툰 원작인 '무빙'은 지난 3일(수) 총 7회를 한꺼번에 공개했습니다. 초반 전개는 등장인물들을 설명하고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이는 극의 흐름을 방해하고 이야기의 전개를 더디게 만들어 시청을 포기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뛰어넘고는 이후 이야기를 끌어갈 수는 없습니다. 필수적인 요소를 어떻게 잘 끌어가느냐가 곧 좋은 드라마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하게 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무빙'은 좋은 시작을 보였습니다. 강풀 작가가 2년 이상 이 작품에 공을 들인 티가 완벽한 시작으.. 2023. 8. 12.
킹덤-주지훈 배두나 앞세운 김은희표 좀비 사극의 서사가 시작되었다 강력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김은희 작가의 신작 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시즌 1 전편이 하루에 공개되며 정주행을 하게 되며 최소 240분 이상을 몰아봐야 하는 부작용이 존재하기는 했다. 좀비가 새로울 수는 없지만,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좀비는 섬뜩함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존재감으로 다가왔다. 김은희의 킹덤;조선시대 좀비와 싸우는 세자와 백성들, 좀비 사극의 서사는 시작되었다 권력에 대한 탐욕만 가득한 혜원 조씨의 수장인 영의정 조학수에 의해 모든 것은 시작되었다. 조선을 이 씨가 아닌 조 씨가 지배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영의정의 힘은 막강했다. 세자 창을 몰아내고 자신의 딸인 중전을 앞세워 조선을 차지하려는 조학수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두창으로 힘들어 한다는 왕. 하지만 왕은.. 2019. 1. 26.
개인의 취향 16회-손예진, 개취가 남긴 특별한 한 가지 게이와 여자의 동거라는 매력적인 소재로 등장했었던 이 16회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많은 부분들이 아쉽기만 했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은 역시 손예진이었던 것 같아요. 은 완벽하게 손예진을 위한 드라마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어울렸던 드라마였지요. 누구나 예상 가능했던 행복한 결말 1. 안 봐도 비디오가 되어버린 결말 상고재의 비밀을 알고 있는 진호는 박교수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할 수 없었던 마음 속 비밀을 이야기합니다. 상고재는 실패했고 그 원인은 바로 박교수 자신에게 있다고 말이지요. 상고재는 가족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가장 소중한 공간이어야 했지만 그 공간에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부인이 죽는 사고가 생기며 모든 것들이 틀어져 버렸습니다. 그 봉인을 풀어버린 진호는 .. 2010. 5. 21.
개인의 취향 15회-결말을 암시하는 단 하나의 증거 이민호와 손예진의 알콩달콩 했던 동거도 이제 마지막 한 회만을 남겨두었습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결론을 남긴 상태에서 마지막 회보다는 그 전회가 의미있었던 것은 결과를 위한 마지막 반전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아마도 은 내용보다는 이민호와 손예진 등 배우들에 대한 기억만 남게 될 듯합니다. 정체를 드러낸 상고재의 비밀 1. 연기 못하는 개인과 연기 잘하는 손예진 자신이 엄마를 죽게 만든 원인이라며 오열하던 개인에게 다가온 두 남자. 아버지와 진호는 그에게 의지가 되기도 두려운 존재가 되기도 하는 인물들이지요. 그렇게 최악의 상황에 나타난 두 남자는 따뜻하게 개인을 감쌉니다. 박철한 교수의 눈에 뜨인 개인과 부인의 사진은 그들이 풀어야 할 숙제가 있음을 알려주는 사진이었지요. 자신이 봉해버린 지하 방을 .. 2010. 5. 20.
개인의 취향 14회-손예진 트라우마는 사랑과 증오사이? 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중요한 길목에 그들이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손예진의 트라우마였습니다. 발목에 있더 깊은 상처부터 시작된 그녀에 대한 의문은 기억조차 가물거렸던 엄마에 대한 기억들이 깨어나면서 감정이 본격적으로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손예진이 살린 식상함 은 철저하게 손예진의 연기 변신에 호평을 보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식상함과 더딘 진행 특별할 것 없는 사건 전개 등은 재미를 반감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지요. 이민호가 기존 자신을 억누르던 캐릭터를 벗을 수 있다는 것도 의미 있게 다가오겠지만 역시 손예진의 다양한 연기는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상고재의 비밀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담아내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담 예술원 공모전에 모든 것들이 맞춰진 상황에서 많은 부분들은 실체.. 201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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