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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86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18회-진희의 역습이 반갑고 즐거운 이유 진희와 내상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시작했다는 점은 흥미롭고 반갑기만 합니다. '하이킥3'에서 가장 나약하고 힘겨운 존재였던 이들이 원하던 직장에 합격을 하게 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게 된 내상의 모습은 흐뭇함으로 다가옵니다. 진희, 짧은 다리로 세상을 향해 역습에 나섰다 자신의 사업을 망하게 했던 우현이 돌아오기는 했지만 목에 떡이 걸리며 모든 희망이 사라져 버렸던 내상에게 하루하루는 힘겹기만 합니다. 간절하게 취직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하던 진희에게는 자신의 선택이 후회 없기를 기원하고 있었습니다. 군대에 갔다 다시 돌아온 승윤은 여전히 수정에게 기타를 가르쳐주고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욱해서 승윤을 타박하는 수정의 모습 역시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변화가 시작된.. 2012. 3. 23.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16회-하선의 미국행은 예고된 슬픈 결말의 전조? 세상은 불가측으로 가득 차 있다는 이적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하이킥3'는 하선 어머님의 자궁암 판정으로 슬픈 결말을 예고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회상과 억측 등으로 사용되었던 상황들이 이렇게 현실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김병욱 사단의 방식답지만 그래서 시청자들은 불편하고 아쉽기만 할 뿐입니다. 불가측 한 세상 하선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말도 안 되는 상황들도 생각해보면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세살 사는 것이 불가측이 지배하는 세상이기 때문이지요. 세상살이 마음대로 된다면 그 보다 좋을 것이 없겠지만 세상은 언제나 내가 기대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이어지곤 하기에 이런 불가측이라는 표현은 익숙해서 절망과 동급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당연히 '하이킥3'에서 제시한 삶은 예측할 수 없는 불가측 한 것이라.. 2012. 3. 22.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13회-그들이 막장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 종영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 승윤을 통해 초 막장 드라마를 연출한 의도가 무엇일까요? 일부에서 거론하는 소재 부재가 아니라 마지막 정리를 위한 숨고르기 일 수밖에 없는 것은 소재는 넘치는데 정리하는데 극단적인 상황들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113회에서 보여 진 막장 드라마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왜 승윤의 시선으로 초 막장 드라마를 선보였을까? 국내 드라마를 지배하고 있는 막장 드라마는 비슷한 패턴 속에서 유사한 분노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욕하면서 본다는 막장 드라마는 분노를 표출할 수 없는 억눌린 많은 이들에게 간접적으로 자신들의 분노를 막장 드라마를 통해 해소하게 하며 사회 분노 조절 능력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 2012. 3. 16.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12회-초능력 하선과 오지랖 승윤, 그들의 방식이 중요한 이유 최종적으로 3회 연장되어 123회로 마무리되는 '하이킥3'는 여전히 관계의 진행과 성장에서 정체 혹은 지리함 속에 어떤 식으로 마무리될지 의구심만 듭니다. 지석과 하선을 제외하고는 모호한 지점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는 이들이 과연 어떤 결과를 맺을지는 의문인 상황에서 초능력을 보인 하선과 마지막 과외를 한 종석과 지원의 모습에서 '하이킥3'의 마지막을 희망적으로 볼 수도 있을 듯합니다. 엉뚱한 초능력보인 하선과 슬프지만 쿨한 종석과 지원의 이별 '하이킥3'의 최고 수혜자는 박하선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기존 그녀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뒤집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하이킥' 시리즈의 박민영과 신세경, 황정음에 이어 '하이킥3'에서는 단연 박하선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문제는 주목받.. 2012. 3. 15.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08회-반전 없이 이적의 아내는 진짜 백진희가 될까? 카메오들이 연일 출연하며 다양한 에피소드 만들기에 분주한 그들이 이번에는 하숙생 김범을 불러 시크릿 가든을 시트콤 화시켜 많은 재미를 담아주었습니다. 107개의 공포증에 시달리는 김범과 신데렐라를 꿈꾸다 지친 수정의 이야기는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이보다는 진희가 이적의 아내가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컸던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인가 봅니다. 107개의 공포증 가진 김범과 이적의 마음을 훔친 진희? '시크릿 가든'은 지금도 생각해 보면 참 잘 만들어진 드라마였던 듯합니다. 그렇고 그런 재벌 이야기로 치부할 수 없었던 그들만이 가질 수 있는 기묘한 재미는 시간이 흘러도 그 가치는 더욱 빛나 보이니 말이지요. '하이킥3'가 '시크릿 가든'의 일부를 차용해 김범의 카메오 출연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2012. 3. 9.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06회-정음과 하선의 애교대결을 무색케 한 지원의 한마디 황정음은 '하이킥2'에 함께 나왔던 개 히릿을 데리고 카메오 출연을 했습니다. 과거 보여주었던 애교를 무한 발산하며 하선을 궁지로 몰아넣은 그녀의 모습은 철없고 욕심 많았던 과거 등장인물에 그대로 빙의되어 재미를 전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존재감을 무력하게 한 지원의 마지막 장면에서의 한마디는 '하이킹3'의 정체성과 결과를 암시하고 있었습니다. 정음과 하선의 사랑을 민망하게 만든 지원의 한마디 고급 외제차를 타고 학교에 등장한 황정음은 하선이 다니는 학교 이사장의 딸입니다. 천방지축인 그녀의 등장은 교무실 분위기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며칠 전 있었던 줄리엔 사건으로 인해 교감과 박지선 선생은 하선에게 앙금이 남아있고 그런 분위기에 등장한 위압적인 이사장 딸은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놓을 수밖에는 없었.. 201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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