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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86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05회-박지선을 통해 처키 하선을 만들어낸 이유 박하선의 다양한 모습들은 '하이킥3'에서 가장 돋보이는 장면들입니다. 그녀의 등장은 가장 값진 가치로 다가온다는 점에서 '하이킥3'의 최고 수혜자는 박하선 일 수 밖에는 없습니다. 항상 의심이 많은 박지선은 영화와 현실을 동일시하다 끔찍한 상황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잘 보면 '하이킥3'의 마무리에 대한 작은 해답을 얻을 수도 있을 듯합니다. 처키 하선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 '하이킥3'의 결과도 담았다? 보여 지는 모습과는 달리 그 안에 살벌한 그 무언가가 숨겨져 있다면? 박지선은 학교 특별활동 수업을 위해 혼자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은근 소심하고 겁 많은 박지선은 갑자기 들어선 하선의 모습을 보면서 영화 속 주인공과 일치시키며 그 한없는 상상력을 극대화시켜 스스로 최.. 2012. 3. 6.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02회-지석과 하선의 동화 같은 사랑은 잔혹동화? 지석과 하선의 아름다운 사랑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설래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들의 사랑은 어쩌면 가장 모범적인 사랑이 될 수밖에는 없어 보이니 말입니다. 마치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그들의 사랑이 결과가 잔혹한 동화로 마무리된다면 김병욱 사단은 그림형제들이 되는 건가요? 김병욱 사단은 다시 한 번 잔혹동화를 보여줄까? 우리 삶에서 '정의'란 무엇일까? 종석은 삶 속에서 정의란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야만 하는 일들을 겪으며 책 속에서 구현되는 정의와 삶 속에 맞닥트린 정의 사이에 깊고 넓은 경계가 존재함을 깨닫게 됩니다. 고지식함으로 표현되는 종석의 가치관은 가족 간의 유대를 깨트리고 위기로 몰아넣어버렸다는 점에서 서로가 당혹스러울 수밖에 .. 2012. 3. 1.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01회-3가지 가능성으로 본 이적 아내는 누구인가? 종영을 향해가는 '하이킥3'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이적의 아내는 누구인가? 입니다. 시작부터 이적의 아내가 언급되고 4명 중 하나라는 이야기가 나온 만큼 종영을 19회 남긴 101회에 등장한 세 명의 주인공들은 그래서 더욱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 세 명의 후보자, 누가 과연 이적의 부인일까? 하선과 진희, 수정과 지원 등 계상의 집과 옆집에 살고 있는 네 명의 여성이 미래의 자신의 아내라고 밝혔던 이적은 첫 만남부터 그들과의 관계는 좋지 못했습니다. 자기 세계가 강력하게 구축되어 있는 이적에게 일반적인 여성들은 오직 자신의 부와 사회적 지위만을 볼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여성들에 대한 편견 역시 만만찮았습니다. 이성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그 누구보다 높은 이적은 사회적 지위로.. 2012. 2. 29.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00회-블랙하선은 좌절하고 댄싱 퀸 유선은 삼바의 여인이 되었다 일주일간의 휴식을 거치고 방영된 100회는 박하선과 윤유선의 자아 찾기로 이어졌습니다.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해보는 시기는 있기 마련입니다. 과연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 쉽게 답이 떠오르지 않는 것은 사회라는 틀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라면 당연할 듯합니다. 변신을 통해 자신을 찾으려는 하선과 유선의 자아 찾기는 그래서 흥미로웠습니다. 블랙하선과 댄싱 퀸 유선의 자아 찾기가 흥미롭다 남편과 사별하고 딸을 시집보낸 후 자신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사는지에 대해 혼란스러워진 유선의 친구는 출가를 했다고 합니다. 40대 중반을 넘어서며 누군가의 엄마와 부인으로 불리는 그들에게 정체성이란 중요하게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1 유선은 어느 날과 다름없이 친구와 수다 삼매경에 빠져 있다 .. 2012. 2. 28.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99회-하이킥3가 재발견한 박하선 그녀의 변신은 무죄였다 세상을 살다보면 자신의 삶이 타인에 의해 종속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사회라는 큰 틀에서 사는 인간들에게 타인에 의한 일정한 종속은 자연스럽기는 하지만 이런 상황이 때로는 심각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는 점에서 하선의 고군분투는 자신의 일처럼 느끼는 이들이 많았을 듯합니다. 지나친 관심과 편견이 불러 온 경직 하선을 구르게 만들었다 지석과 사귄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서 하선의 삶은 일정한 구속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까운 이웃에서 미래 가족이 될 수도 있다는 상황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남남이었을 때는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었지만 지석과 연인이 된 현재로서는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부담으로 다가오니 말입니다. 빌려간 냄비를 가져다주러 지석의 집으로 간 하선은.. 2012. 2. 18.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96회-어설픈 아이유가 된 하선이 감동인 이유 극 중 지원이 이야기를 하듯 발렌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주고받는 것은 상술이 만든 기념일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공개적인 행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일일 수도 있다는 점은 나름의 의미를 가지게 합니다. 지석이 좋아한다는 아이유가 된 하선의 어설픈 노래와 남들은 비웃어도 자신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하선을 위해 응원하는 지석의 모습에서 사랑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초콜릿 집 설계도에 적힌 WC에 담긴 비밀이 아름답다 모두가 믿고 정해진 행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홀로 그것을 거부하고 초연해진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발렌타인 데이에서 초콜릿을 주고받는 행위 역시 자신의 호불호와 상관없이 타인이 자신들의 기준과 자대를 들이밀어 판단을.. 201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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