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변요한26

육룡이 나르샤 4회-이방지 변요한의 분노, 그들은 왜 부끄러워하지 않는가? 이방원과 이방지가 스쳐 지나가는 장면은 오늘 방송의 핵심이었다. 훗날 가장 중요한 존재로 자리할 그들이 길에서 우연하게 만난 두 남자의 모습은 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왜구 침략을 빌미로 백성들을 더욱 수탈하는 고려 귀족들의 모습은 경악스럽기만 했다. 과거나 지금이나 전혀 달라진 것이 없는 역사의 수레바퀴는 그래서 섬뜩하다. 왜구들보다 못한 국가; 땅새를 이방지로 만든 참혹했던 사랑, 사리사욕에만 집착하는 위정자들 이방지가 유일하게 사랑했던 여인 연희. 그녀를 지키지 못한 무력함에 땅새는 죽음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는 죽음대신 복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무당파를 만들고 태극권을 창시했다고 알려진 장삼봉은 땅새를 구하고 그가 이방지가 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사대부들을 이끌며 무너진 고려를 .. 2015. 10. 14.
미생 결말-웹툰의 미생을 드라마는 완생으로 이끌었다 20부까지 달려왔던 은 여전히 완생이 아닌 그 길을 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인생에 완성은 존재하지 않음을 보여준 은 그렇게 막힌 길에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고 스스로 개척해가는 오 차장과 장그래를 통해 우리에게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버텨라 그리고 이겨내라; 다 익은 우유, 함께 걷는 그 길 속에서 희망을 찾았다 오 차장이 사표를 쓰고 물러난 후 영업3팀은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의 예견처럼 폭풍처럼 몰아붙이던 광풍도 사라지고 회사는 조직이라는 틀 속에서 다시 견고함을 구축하려 노력할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남겨진 계약직 장그래를 위해 많은 이들은 노력하기 시작했습니다. 동기들은 한상율, 안영이, 장백기가 중심이 된 장그래 살리기는 전사적인 차원에서 제도 개혁이라는 판 흔들기까지 .. 2014. 12. 21.
미생 19회-장그래와 김 대리의 오열, 진정한 거인 오차장 부인의 담담함 마지막 한 회를 앞두고 신입사원 장그래로 인해 파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사장과 어깨를 겨누었던 최 전무는 한직으로 밀려났고, 강직했던 오 차장은 사표를 내고 회사를 떠났습니다. 그렇게 홀로 남겨진 장그래는 애써 참았던 눈물을 자신의 방 안에서 서럽게 토해냈습니다. 진짜 거인이 되기를 원했던 임원; 오 차장과 영업 3팀의 눈물, 담담해서 더 위대했던 진정한 거인 오 차장 부인 최 전무와 오 차장의 몰락은 이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다는 의식과도 같은 행위였습니다. 마지막 한 회를 남긴 상황에서 사내들의 진한 눈물들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뜨겁게 적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장그래를 책임지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자신이 신던 슬리퍼를 주고 담담하게 회사를 떠나는 오 차장의 뒷모습은 너무나 당당했습.. 2014. 12. 20.
미생 18회-오 차장의 선택vs장그래의 선택, 미생이 진정 위대한 이유 비정규직인 사원 장그래를 위해 오 차장은 자신의 신념까지 저버립니다. 꽌시만이 아니라 부당한 거래의 모든 것을 알아가는 과정 중에도 그 불편함은 껴안고 가려고만 노력할 뿐입니다. "장그래가 걸려있어"라는 발언 속에 오 차장이 품고 있는 가치와 이상, 그리고 애정이 모두 담겨 있어 더욱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정규직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부당함에 눈 감고 장그래를 선택한 오 차장, 그 지독한 갈등 속에 등장한 미생의 가치 고졸 검정고시 계약직 신입사원의 꿈은 단순합니다. 정규직이 되어 직장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계약직 사원의 유일한 소망은 당연하니 말입니다. 다른 정규직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자리에서 오랜 시간 열심히 일하고 싶은 소망. 이 간절함이 이제는 쉽지 않은 꿈이 되어버린 시대. 그 시대의 아.. 2014. 12. 15.
미생 16회-시청자를 울컥하게 한 회사가 전쟁터면 밖은 지옥이다 장그래의 기획안이 통과되고 행복한 순간 그는 다시 한 번 현실과 마주해야만 했습니다. 회사는 계약직에게 중요한 일을 맡길 수 없었고, 이런 상황에서 장그래가 통과된 기획안의 담당자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사내 정치를 적나라하게 풀어내며 신입 4인방의 이야기를 능숙하게 풀어낸 은 그래서 대단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도 자리는 없었다; 회사가 전쟁터? 밖은 지옥이다, 우리의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 한 마디 입사 1년 반이 지나며 신입 4인방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왕성하고 분위기를 이끌던 한석율은 상사로 인해 회사 생활이 지겹기만 합니다. 장그래의 승승장구와 달리, 좀처럼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해 안달이 나 있던 장백기는 여전합니다. 마초 부장 아래에서 힘들기만 한 안영이는 집안의 빚까.. 2014. 12. 7.
미생 13화-모두를 울컥하게 만든 오차장, 세상에 이런 상사는 없습니다 방송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은 매력적입니다. 직장인이 아니어도 충분히 공감을 할 수밖에 없는 밀도 높은 이야기의 힘은 한국 드라마의 미래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검정고시가 전부인 장그래가 대기업 상사맨이 되어 벌이는 일들을 담고 있는 이 드라마의 힘은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이야기의 힘이기도 합니다. 항상 취해 있어야만 한다; 신입사원 장그래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오 차장,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진정한 상사 "장그래, 더 할 나위 없었다. YES!" 크리스마스카드에 적은 오 차장의 이 글귀는 단순히 극중 장그래에게만 전해주는 격려는 아니었습니다. 세상 모든 장그래에게 던지는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직장 상사 오 차장이 던지는 따뜻한 위로이기도 했습니다. 요르단 중고차 수출건과 관련.. 2014. 11.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