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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26

미스터 션샤인 5회-김태리 둘러싼 세 남자, 조선은 왜 구하려는 것이요? 24부작이라는 긴 이야기 속에 아직 본격적인 시작도 하기 전이다. 각각의 캐릭터들을 구체화 시키고 관계들을 구축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은 등장인물들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이 등장하는 시기는 열강의 독무대가 된 위태로운 조선 말이다. 그 격변의 시대를 사는 청춘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기도 하다. 애신과 남자들;실체를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한 의병 조직과 각기 다른 세 남자 이야기 애신 주변에는 남자들이 있다. 얼굴도 모르지만 집안끼리 정혼을 한 정혼자가 일본에서 들어왔다. 조선에서 가장 돈이 많은 김씨 집안의 후대를 이을 희성이 그 자다. 조선을 돈으로 지배한 할아버지. 그리고 그런 할아버지의 행동에 반감을 가지고 있던 그는 반항을 일본 유학과 룸펜 생활로 대신해왔다.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인간 .. 2018. 7. 22.
미스터 션샤인 첫 방송-진구 김지원 강렬했던 첫 회 김은숙 서사는 다시 시작되었다 김은숙 작가의 시대극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쓰는 작가가 시대의 아픔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다. 첫 방송으로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기대를 해도 좋았다. 이응복 피디의 섬세한 연출과 몰입도를 높인 영상미 등 현재 방송되는 드라마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미국인이 된 유진;진구와 김지원 특별출연으로 강렬한 인상 남긴 김은숙 서사의 시작 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은 결국 열강들에 의해 조선이 무너지는 이유로 작동했다. 세상은 변하는데 홀로 그 변화에 반대하며 자기 안에 갇혀버렸던 조선은 몰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고 상대를 제대로 알지 못해 벌어진 몰락은 왕조보다 백성들을 죽음으로 내몰게 했다. 은 그 시기를 다루고 있다. 서양 열.. 2018. 7. 8.
육룡이 나르샤 50회-나눔의 정치와 소통을 이야기 한 마지막 회의 강렬한 메시지함 잔인했던 피의 결말은 섬뜩하기도 했다. 권력투쟁에서 어쩔 수 없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결과물이라 치부한다고 해도 그 죽음의 정치가 익숙해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섯 죄인을 벌하려 했던 척사광. 어린 세종 이도가 정치란 나누는 것이라는 말과 정도전이 꿈꾸었던 모두가 소통하는 나라를 위해 한글이 등장하는 모습은 강렬했다. 정치란 나누는 것이고 소통하는 것이다;잔인했던 권력 투쟁 이끈 이방원이 만들고자 했던 백성들이 웃는 세상, 우린 고려 말인가 조선 초인가? 이방원을 제거하기 위한 무명의 계획은 완벽하게 틀어지고 말았다. 이방원을 향해 날아든 이들로 인해 그는 보호되었고, 그렇게 새로운 세상은 완성되었다. 독이 든 술을 마시려던 이방원을 구한 분이. 뒤늦게 이방원을 구하기 위해 나선 무휼. 다섯 명의 죄인을.. 2016. 3. 23.
육룡이 나르샤 39화-유아인과 김명민의 권력 투쟁, 무명과 밀본의 대립 정도전이 전권을 잡으며 이방원의 수족들을 끊어내며 고립시키기 시작했다. 이방원의 최측근인 조영규와 무휼을 떼어놓고, 분이까지 끊어내려 한다. 고립을 통해 권력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 정도전이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조선 건국에 앞장선 육룡이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대립하는 존재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방원과 정도전의 정치; 동지와 적은 종이 한 장 차이일 뿐이다, 분이와 이방지 그들은 무명인가 아니면 밀본인가? 이성계는 자신의 여덟 째 아들인 방석을 세자로 책봉했다. 어리고 영특한 방석을 통해 새 나라의 기반과 기틀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컸기 때문이다. 정도전 역시 피로 만든 나라가 아닌 그가 꿈꾸는 국가를 위해서는 방석이 필요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 반박할 수밖에 없는 왕자들이다. 방과와 방간, 그리고.. 2016. 2. 16.
육룡이 나르샤 25회-사극 역사 새롭게 쓴 변요한과 윤균상의 핏빛 도화전 액션 사극 역사상 가장 완성도가 뛰어난 액션 장면이 나왔다. 분위기를 이끄는 사운드부터 그 긴박감을 놓치지 않는 탄탄한 연출은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 정도였다. 정교하게 준비된 도화전을 핏빛으로 물들인 그 대단한 장면은 사극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장면이기도 했다. 연희 위한 땅새의 결자해지; 도화전을 핏빛으로 물들인 이방지와 무휼의 존재감과 분이의 조용하지만 강했던 한 마디 숨죽인 채 지켜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대단한 장면들의 연속이었다. 수백 명의 적들에 둘러싸인 채 막힌 공간에서 칼도 없는 맨몸으로 맞서 싸워야 하는 상황은 극도의 긴장감을 불러왔다. 아무리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해도 그 상황에 빠져들 수밖에 없도록 만든 연출력은 압권이었다. 조민수 장군은 하륜의 제안에서 더 나아가 무모해 보이는.. 2015. 12. 29.
육룡이 나르샤 20회-천호진 눈빛 연기로 재현한 위화도 회군, 2막은 시작되었다 이성계와 최영이 서로 적이 되는 계기가 된 '위화도 회군'은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으로 이어지게 한다. 그 역사적 현장을 담은 는 이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국가란 무엇이고 정치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일깨우고 있다. 태조 이성계의 시작; 위화도 회군에 담긴 가치, 우리 시대 정치 현실을 이야기하다 최영은 대의를 위한 선택이라 한다. 우왕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전쟁을 통해 변화를 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 백성이 도탄에 빠져 있어도 상관도 하지 않은 왕은 대의명문을 앞세워 전쟁으로 모든 것을 타파하려 한다. 백성들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최영의 강박이 만들어낸 '요동 정벌'은 결국 이성계에게는 '방아쇠'가 되었다. 새로운 나라의 왕이 되어달라는 정도전의 부탁에도 자신의 가족이 우선이.. 2015.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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