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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48

삼시세끼 어촌편2 참바다 유해진이 보여준 우리 시대 아버지의 무게 만재도의 삶은 낭만적이면서 또한 현실적이다. 섬이라는 한정된 공간 자체가 주는 낭만과 그 고립된 공간에서 뭔가를 해야 한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현실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줌마와 참바다가 함께 한다면 그곳은 낭만 동화 같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참바다 가장의 무게감; 바다소풍으로 풀어낸 정겨운 만재도의 삶, 우리가 잃어버린 진짜 행복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한 가정을 구성하고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풍경은 참 정겹기만 하다. 누군가 만들어주지 않은 베테랑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만든 역할 분담과 그런 상황에서 만들어준 정겨운 부부의 감성은 곧 시청자들마저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행복이다. 유해진과 박형식이 낚시로 잡은 고기를 가지고 '생선까스'를 만드는 차승원의 모습은 대단했다. 너무 작은 물고기라 '생선까스.. 2015. 10. 24.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군소 같은 박형식, 차승원과 유해진의 만재도가 던지는 그리움 박형식의 만재도 적응기는 두 형들에게는 행복이다. 낯선 곳에서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는 그를 위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장난을 하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모습은 즐겁기만 하다. 천진난만한 모습의 박형식과 장난으로 똘똘 뭉친 두 형들의 궁합은 최고로 다가왔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만재도; 만재도 그 모든 것이 그리움이 되어버린 삼시세끼의 힘, 소박함이 전하는 행복 만재도라는 곳을 한 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을 통해 이제 그곳은 나도 모르게 내 기억 속에서 중요한 공간 중 하나가 되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방송의 힘은 이렇게 한 개인의 기억들마저 새롭게 만들어내는 힘을 가진 듯도 하다. 만들어진 기억이지만 마치 그 기억이 나의 것이라도 되는 듯 포근함을 주는 것마저 즐겁다. 손호준이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첫 촬영에 참여.. 2015. 10. 17.
삼시세끼 정선2 그들이 보여준 아름답게 이별하는 법 정선에서 가진 1년 동안의 는 완전한 종영을 알렸다. 물론 장소를 달리 해 새로운 시작을 할 수는 있지만 최소한 옥순봉에서 그들을 다시 보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들은 1년 동안 정이 든 그곳과 아름답게 이별하는 방법을 담담하지만 소박하면서도 아련함으로 담아냈다. 옥순봉과의 아름다운 이별; 정선에서 1년, 그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던 이들과의 행복한 이별 박신혜로 시작해 박신혜로 끝났던 는 지난 주 끝났다. 제작진들과 출연진이 함께 하는 에필로그는 왜 많은 시청자들이 그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 잘 보여주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지막 역시 특별할 수밖에는 없다. 그런 점에서 은 헤어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준 셈이다. 겨울이 가까워지는 가을 처음 정선을 찾았던 이서진과 옥택연은 그곳이 반갑.. 2015. 9. 12.
삼시세끼 정선2 마지막 회 특별하게 해준 박신혜의 바지런과 신혜철의 노래 박신혜가 떠나는 순간 옥순봉 세 남자의 표정은 어쩌면 시청자들과 동일했을 듯하다. 시즌2를 열었던 박신혜는 마지막을 함께 했다. 박신혜가 왜 그렇게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선 보이는 모든 것이 대답을 해준 듯하다. 옥순봉의 가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박신혜는 곧 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신혜의 바지런함; 아름다운 옥순봉과 이별하는 자세, 신혜철의 일상으로의 초대 옥순봉에서 1년을 보낸 가 4계절을 보내며 막을 내렸다. 이제는 방송을 통해 더는 볼 수 없는 옥순봉은 그래서 더욱 애절함으로 다가온다. 특별할 것 없는 하루 세끼를 직접 키운 작물들을 이용해 해결하는 이 평범한 예능은 모두를 사로잡았다. 평범함을 버리기 위해 무리수를 쓰는 세상에 단순함을 내세운 는 기본에 충실했다. 무엇이든 기본에 .. 2015. 9. 5.
삼시세끼 정선2 이선균 나영석 피디와 요리 프로그램 할까요? 드라마 의 요리사 이선균은 정선에서도 변함이 없었다. 그가 만든 파스타에 빠진 나영석 피디가 함께 요리 프로그램 할까? 제안을 할 정도로 말이다. 이 지점에서 우리가 둘의 만남을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은 나영석 사단의 예능 만들기 방식이 이런 식이기 때문이다. 정선에 등장한 파스타; 여전한 파스타 이선균의 옥순봉 스타일, 나영석 피디도 매료시킨 그 맛 어디까지 갈까? 지난주에 이어 이선균의 이야기는 옥순봉에서 파스타를 만들며 절정에 이르렀다. 이선균의 연관검색어가 파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는 여전히 그 안에 갇혀 있는 느낌이다. 연기자로서는 독이 될 수도 있지만 옥순봉에서 '이선균=파스타'는 축복이었다. 무심한 듯 특별한 옥순봉의 하루는 한 편의 서정시처럼 아름답기까지 하다. 더욱 방송을 통해.. 2015. 8. 22.
삼시세끼 정선편 이선균과 함께 하는 옥순봉이 특별했던 이유 정선에 버럭 셰프였던 이선균이 방문했다. 홍석천에 이어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출연진으로 인해 음식에 대한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하루 세끼를 그 안에서 직접 해먹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요리를 할 줄 아는 이의 등장은 큰 관심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선균이 만든 40대 남자들 이야기; 옥순봉에서 함께 하는 평범한 일상, 그 평범함 속에서 찾는 느리게 사는 행복 38도가 넘는 폭염이 쏟아지는 대한민국. 옥순봉이라고 다르지는 않았다. 푹푹 찌는 그 지독한 여름을 피하기 위해 밍키 가족들과 잭슨 가족들 역시 햇살을 피하기에 급급했다. 이 뜨거운 여름날 옥수수까지 수확해야 하는 지독한 상황에 찾아온 것은 에서 버럭 셰프로 활약해 큰 인기를 얻었던 이선균이었다. 드라마 의 성공은 곧 셰프에 대한 관심을 증가.. 2015.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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