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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109

블랙독 3회-서현진 진심으로 만들어 가는 교사의 길 어렵게 정교사도 아닌 기간제 교사로 학교에 들어온 하늘에게는 모든 것이 고난이다. 자신이 낙하산 취급을 받는 것도 서러운데 교사가 되는 길 역시 결코 쉽지 않다. 그저 학생들만 잘 가르치면 되는 것이란 생각은 착각일 뿐이었다. 교사들 간의 관계 역시 넘어야 할 산이니 말이다. 모두가 피하는 민폐 갑질 교사 김이분 선생과 교과 파트너가 된 하늘에 대한 측은하게 바라보는 이들이 많았다. 왜 그런지 몰랐던 하늘은 이내 그들이 피해간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힘겹게 만든 자료들을 마치 자기 것처럼 사용하는 김 선생의 행동이 얄밉기만 하다. 직접 수업 준비는 하지 않고, 하늘이 만든 자료를 취할 생각만 하는 김 선생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교사 수업권'이 있음을 알고 독자적인 수업을 준비하기도 .. 2019. 12. 24.
블랙독 2회-서현진 라미란 케미 성장은 시작되었다 대치고 1년 기간제 교사가 된 하늘에게는 시작도 하기 전부터 난관이 쌓였다. 낙하산도 아닌데 낙하산이 되어 같은 기간제 교사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신세가 되었으니 말이다. 교사는 그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들의 다양한 업무들은 수업 못지않게 많고 중요하니 말이다. 교사의 꿈을 품고 그 첫 발걸음을 했지만 수많은 고난들은 예고도 없이 튀어나오기 마련이다. 학교 시스템을 파악하는 것만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하늘이의 고난은 시작되었다. 진학반에 속한 하늘이는 같은 기간제 교사들 사이에서는 완전히 왕따가 되었다. 자신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를 믿어줄 사람은 없다.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누군가 낙하산이라고 이야기 되면 모든 문제는 그에게 돌아간다. 자신이 왜 정교사가 아닌 기간제에.. 2019. 12. 18.
블랙독 1회-서현진 기간제 교사로 돌아왔다 서현진이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그 선택은 현명해 보인다. 학생들이 존재하지 않는 학교 이야기는 그래서 특별하다. 정교사와 기간제 교사들의 이야기를 담는 은 특별한 감동과 가치로 다가온다. 첫 회만으로도 그 묵직한 메시지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정도였다. 고등학생인 고하늘(서현진)는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한 상태에서도 수학여행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추억 쌓기라는 점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함께 해야 했기 때문이다. 반 별로 차량에 나뉘어 즐겁게 이동하는 상황이 시끄럽기만 한 김영하(태인호)는 잠을 청해 본다. 자신의 반도 아닌 차량에 탄 영하는 하늘이가 다리를 다쳤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게 어쩌면 운명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갑작스럽게 끼어든 트럭이 불편함을 주던 상.. 2019. 12. 17.
사랑의 온도 21, 22회-김재욱 일그러진 사랑, 매너 없는 사람들 정우의 프러포즈. 가장 행복하고 떨리는 순간이어야 하지만 모두가 불편한 상황이 되었다. 프러포즈 하려는 대상인 현수도, 그런 정우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한 정선도 모두가 원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기운 운동장에서 홀로 반대편으로 기울게 만들겠다는 정우의 행동은 아집일 뿐이다. 매너 없는 사람들;종속적 관계 속 사랑 의심 받는 현수와 정선, 관계의 종말 속 극도 외로움 선택한 정우 알고 있는 결과를 끝내 들춰내는 이유는 뭘까? 정우는 현수와 정선이 너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 관계에서 자신이 비집고 들어갈 틈도 존재하지 않는단 사실도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정우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적당하게 물러설 수도 있었다. 멋지게 물러나 그들의 사랑을 응원해줄 수도 있었다. 5년이라는 시간.. 2017. 10. 25.
사랑의 온도 19, 20회-김재욱은 왜 그렇게 강압적이어야 했을까? 사랑이 깊어지면 가장자리는 차가워진다. 뜨거운 곳에서 멀어질 수록 차가워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 그저 잊고 놓아주는 것이 최선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마음 속에 담아두고 아파하는 것이 과연 최선일까? 정우는 그렇게 마지막까지 가기로 작정했다. 정우의 무모한 선택;현수와 정선 앞을 가로막은 정우, 서로 다른 사랑이라는 이름이 충돌한다 5년을 묵힌 사랑은 더욱 달달 해질 수밖에 없다. 헤어지고 싶어서 헤어진 것도 아닌 그렇게 묻힌 사랑을 서로 확인한 후 거칠 것 없어지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홍아의 이간질로 5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했지만 뒤늦게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이들의 사랑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현수와 정선은 당장 결혼을 해도 이상하.. 2017. 10. 24.
사랑의 온도 15, 16회-김재욱 이 남자 어떻게 하나? 나에게 최악의 날은 그에게 최선의 날이 된다.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날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만큼 굴곡이 많은 인생에서 모든 것이 완벽해지는 날은 손가락으로 꼽아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수와 정선은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진정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그들이 행복한 날 불행한 이도 존재할 수밖에는 없다. 고통스러운 딜레마;돌담에 다시 핀 꽃, 5년 만에 확인한 진짜 사랑과 지켜봐야만 하는 사랑 사랑은 참 쉽기도 하지만 어렵다. 마치 무질서하게 만들어졌지만 그 모든 것이 정교하게 예고된 퍼즐처럼 사랑은 맞춰나가는 것이 쉽지 않다. 이게 사랑인가 하는 순간 그건 사랑이 아닌 집착이거나 망상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도 한다. 그렇게 평생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어쩌면 우리 삶이기도 하다.. 2017.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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