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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64

모범형사2 5~6화-진정한 최종 보스 김효진, 판을 흔들기 시작했다 '흰 가운 연쇄살인사건' 진범으로 붙잡혔지만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은 이성곤과 자신들이 내뱉은 말들이 있어, 그를 진범이 아닌 모방범으로 만들려는 서울 광수대의 모습은 치를 떨게 했습니다. 그런 그들을 무너트린 것은 인천 서부서 강력 2팀이었습니다. 모범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형사가 되고자 하는 이들은 진범을 찾기 위해서 모든 것을 내걸었습니다. 승진이나 부귀영화가 아니라, 진짜 형사로서 범인을 잡고자 하는 이들은 언제나 가진 자들에게는 눈엣가시가 될 수밖에 없죠. 잔인한 연쇄살인마 이성곤은 자신이 벌인 범죄를 합리화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형사들에게 붙잡힌 상황에서 범죄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살인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가 존재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성곤을 진범이라고 확신할 수도 없었죠. 이런 상황에.. 2022. 8. 15.
모범형사2 3화-드러난 연쇄살인범 정체와 티제이 흔든 존재의 등장 인천 서부경찰서 강력 2팀의 활약을 그린 '모범형사2'는 전편에 이은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전작의 완성도를 생각해보면, 시즌 2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인천 서부서와 서울 광수대의 대립 관계를 배치하고, 전작과 달리 연쇄살인마와 티제이라는 거대 재벌가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흥미롭게 풀어갔습니다. 전편과 유사성을 두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시키며 관계성 속에 색다른 이야기 형식을 취했다는 것은 시즌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흰 가운 연쇄살인사건' 속에 티제이 법무팀의 정희주 사망 사건은 중요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는 티제이와 직접 연결되는 사건이라는 점에서 전편과 유사하게 흘러가는 듯 보였으니 말이죠. 티제이 천상우.. 2022. 8. 7.
모범형사 2 1화-손현주 장승조 앞에 더 강한 적 김효진이 등장했다 손현주와 장승조 파트너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거악을 물리쳤다 생각했지만 수많은 범죄자들이 가득한 세상에는 항상 새로운 빌런들이 등장하고는 합니다. 인천 서부경찰서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 앞에 또 다른 사건이 찾아왔습니다. 지혁의 2년 전 사건이 밝혀졌습니다. 그가 잠시 휴직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속에 '흰가운 연쇄살인사건'과 연결된다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광수대 직속상관이었던 최용근(박원상)은 티제이 그룹의 뒤를 봐주는 존재였습니다. 화장실에서 피투성이가 되어 발견된 여성 사건을 무마하려는 최용근과 자체 수사를 이어가는 지혁 사이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여성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간 자는 티제이 후계자인 천상우(최대훈)이었습니다. 범죄 현장에 도착해 모든 것을 정리한 자는 검사 .. 2022. 7. 31.
트레이서-임시완 고아성 부패한 국세청 개혁한다 OTT 세상이 활짝 열렸고 대결 구도는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전 세계 OTT 경쟁이 2022년부터 시작될 것은 당연하다. 디즈니 플러스가 지난해 연말을 앞두고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수준 이하로 조롱을 받은 것은 이후 들어올 OTT에 경종이 되었을 듯하다. 국내 OTT 중 가장 큰 자본과 영향력을 가진 웨이브에서 오리지널 작품을 내놨다. 성공적인 제작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임시완과 고아성을 내세운 는 웨이브와 MBC를 통해 첫 방송되었다. 지상파 방송보다 웨이브에 방점을 찍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금토 드라마이지만 웨이브에서는 첫날 1, 2회를 모두 공개하며 OTT 오리지널의 활용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세청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식상함으로 다가올 가능성도 높은 작품이다. 국세청이 주인공이 되는 .. 2022. 1. 9.
저스티스 마지막 회-손현주의 극단적 선택으로 끝난 정의 긴 여정이 마무리되었다. 그동안 쏟아진 사건들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마지막 회 모든 사건들을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과정은 그래서 백미이기도 하고, 힘이 빠지는 경우가 되기도 한다. 갑작스러운 반전 마무리는 아니었다는 점에서 예고된 결과에 더 맞을 수 있을 듯하다. 천민자본주의가 일상이 된 사회에서 탐욕은 죄가 아니라 건강한 욕망 정도로 치부되는 경우들이 많다. 경쟁자와 함께가 아니라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승자독식을 요구하는 사회는 불안하고 위험하다. 드라마의 설정이 과하다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현실은 더욱 심각하다.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소설은 현실을 능가할 수 없다. 그 상상력이라는 것의 뿌리도 현실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현실은 언제나 우리가 상상하는 것 그 이상으로 .. 2019. 9. 6.
저스티스 29~30회-탁수호 마지막 카드 반전은 있을까? 마지막 한 회를 앞두고 탁수호는 반전 카드를 꺼냈다. 송 회장의 심복이었던 최 과장이 변심하도록 이끈 것이다. 작은 약점이나 틈만 있어도 비집고 들어가 상황을 반전시키는 자들에게 이 카드는 최고였다. 송 회장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핵심인물의 변절은 절대적이니 말이다. '남원식당' 사건의 피해 여성들은 용기를 내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 자리에서 장영미는 자신을 납치한 인물로 탁수호를 지목했다. 국내 10대 재벌 중 하나인 정진기업의 후계자가 납치 사건의 주범이라는 사실은 경악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탁수호를 더욱 당황하게 한 것은 송 회장의 태도다. 같은 배를 탄 송 회장이 각자도생을 이야기했다. 자신의 비밀을 많이 알고 있는 송 회장이 배신하면 탁수호라고 해도 방법.. 2019.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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