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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116

신의 4회-류덕환 스타일이 새로운 공민왕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회를 거듭하며 최영과 유은수 이외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3횡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아름답지만 불행한 사랑이 관심을 끌더니 4회에는 탁월한 연기력을 보이는 공민왕 류덕환의 연기력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류덕환의 연기력 작은 거인의 위대함이 보인다 최영이 왜 고려 왕실을 떠나고 싶은지 알게 된 공민왕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자신이 몸담았던 적월대와 선대왕에 대한 아픈 기억을 마음에 품고 살아야만 했던 최영의 선택이 흥미로운 것은 이야기의 주체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속해 있는 곳이 고려인지 무엇인지 명확하게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은수의 모습은 재미있기만 합니다. 영화 촬영장이라 생각했던 그녀에게 현재의 모습들은 단순히 그런 장소로 보.. 2012. 8. 22.
신의 3회-간과할 수 없는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존재감, 그들이 중요하다 24부작으로 준비된 이야기인 만큼 조금의 숨 고르기는 필요할 듯합니다. 첫 주 방송을 하며 핵심적인 사안들을 모두 드러냈던 는 2회 말미 스스로 죽음을 택한 최영으로 인해 고조된 분위기로 3회를 시작했지만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조금은 느슨한 이야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공민왕과 노국공주 그들의 이야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이민호와 김희선이 분하는 최영과 유은수가 중심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더욱 신의인 은수의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다행스럽게 첫 주 푼수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김희선으로 인해 최소한 주인공의 발 연기는 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말을 지키지 못한 죄로 스스로 죽음을 택한 최영과 그런 그를 두고 미래로 갈 수 없었던 은수의 인연은 지독함으.. 2012. 8. 21.
신의 2회-이민호 살리기 위해 신의를 자처한 김희선, 흥미롭다 고려와 원나라와의 갈등을 이야기하는 는 정통 사극은 아니지만 그 어떤 사극보다 강렬하게 역사적인 이야기를 강하게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친원파와 잃어버린 국가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이들의 대립과 갈등은 곧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할 수밖에는 없을 테니 말입니다. 최영과 공민왕, 신의 두고 벌인 갈등 흥미를 이끈다 '화타'의 전설을 믿고 '하늘의 문'이라 명명된 타임 슬립을 통해 2012년 서울에서 성형외과 의사인 유은수를 데리고 온 최영. 죽을 수도 있었던 노국공주를 힘겹게 살려냈지만 고려 장수의 기개를 짓밟은 공민왕의 어명으로 최영은 스스로 죽음을 택하게 됩니다. 결국 살기 위해 발버둥 치면 죽고, 죽기를 각오하면 살 수 있다는 말처럼 최영의 선택은 은수가 고려 시대에 머물 수밖에 없는 강한 동기 .. 2012. 8. 15.
신의 1회-장풍 장착하고 돌아온 이민호, 흥미로운 귀환이었다 이민호가 새로운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를 기다려왔을 듯합니다. 하지만 김종학과 송지나 콤비의 복귀 작이라는 점이 더욱 기대를 모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스스로 무협 소설 같은 느낌과 역사에서 '만약if'이라는 설정이 주는 재미가 무엇인지 고민했다는 제작진의 변처럼 기존 사극과는 괘를 달리는 퓨전 판타지 무협 사극의 재미를 선사해주었습니다. 장풍이 아니라, 역사 속 'IF'의 재미를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다 타임 슬립이 하나의 장르처럼 되어버린 최근. 일본 원작을 바탕으로 드라마로 제작된 이 끝나자마자 유사한 형식을 지닌 가 방송되게 되었습니다. 방송 전부터 의 기본적인 틀을 도용한 것은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의사의 타임 슬립'이라는 설정을 제외하고 유사성을 찾기가 힘든 이 작품은 철저.. 2012. 8. 14.
옥탑방 왕세자 1회-박유천의 매력을 끄집어내는 공간 이동술의 마법, 흥미롭다 이승기와 박유천이 동시에 주인공으로 나서 같은 시간대 시청률 경쟁을 한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들이 등장하는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지독할 정도로 높았고 그렇게 첫 방송은 시작되었습니다. '해품달'을 피해 일주일이나 연기해 방송을 시작한 '옥탑방 왕세자'는 절반의 성공과 불안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쉽기는 했습니다. 300년이라는 시차를 가지고 벌어지는 매력적인 이야기 '패션왕'의 진부한 이야기 전개로 인해 아쉬움을 주었듯, '옥탑방 왕세자' 역시 유사한 이야기 구조로 인해 관심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게 사실입니다. 300년 전 왕세자가 현재 시점으로 와서 벌이는 이야기라는 구조는 자칫 잘못하면 무척이나 치졸하고 민망한 수준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 2012. 3. 22.
해를 품은 달 1회-성스를 넘어 뿌나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가상의 시대 상황을 토대로 궁중 로맨스를 펼친다는 은 첫 회 높은 시청률로 수목 극에서 가장 앞서가게 되었습니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이 '성균관 스캔들'로 드라마 화 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듯 정은궐 작가의 이 작품 역시 방학을 맞이한 요즘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습니다. 원작의 힘, 궁중 로맨스는 전작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 사극을 수목 극에 편성한 MBC의 선택은 의외였습니다. 통상 사극은 월화 극이었고 가벼운 현대물이 수목 극으로 편성되던 방식을 생각하면 파격에 가까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해품달'이 정통 사극이 아닌 시대를 빌린 로맨스라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지만 사극을 입은 이 로맨스는 첫 방송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시작과 함께 음모론이 전면에 들어나며.. 201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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