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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116

더 킹:영원의 군주 9회-이민호 이정진의 재회, 전쟁의 시작 대한제국에서 황제 이곤과 역적 이림이 만났다. 25년이나 흘러 다시 재회한 이들은 반가웠을까? 그럴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서로를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되는 현실 속에서 이들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은 '복수'라는 단어일 수밖에 없다. 조영을 대한민국으로 데려간 곤은 명확한 전략이 있었다. 70대가 된 큰아버지였지만 역적인 이림을 잡기 위함이었다. 공간을 오갈 수 있는 곤이지만 대한민국에만 머물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자신이 없는 사이 대한민국에서 이림을 잡을 수 있도록 조영을 데려갔다. 같은 얼굴을 한 은섭을 대한제국으로 데려가 의심만 피할 수 있으면 그만인 상황이었다. 구서령의 어머니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림이 죽지 않았느냐는 것이었다. 며칠 전 자신을 찾은 남자가 이림과 너무 닮았다는 것이.. 2020. 5. 16.
더 킹 : 영원의 군주 8회-기억을 되찾은 강신재 변수가 시작되었다 태을의 신분증을 얻은 자는 이림이었다. 이림의 편에 선 궁 내부자가 신분증을 빼냈고, 그렇게 이림에게 전달되었다. 대한제국에서 루나와 비슷하다는 말에 이림은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현직 경찰인 태을을 대처할 수 있는 존재로 루나를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다. 루나가 출소하는 날 교도소 앞으로 온 구 총리는 KU 빌딩 앞에서 본 여행자라고 확신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렇게 똑같은 얼굴은 쌍둥이 외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제를 두고 '그'라고 지칭했지만, 루나는 알지 못한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루나가 자신이 본 여행자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해졌다. 그렇다고 이 상황이 이해되지도 않는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들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의문도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이림이 보낸 신문의 정.. 2020. 5. 10.
더 킹 : 영원의 군주 7회-이민호 김고은의 공조수사 시작 다시 대한민국을 찾은 황제 이곤의 곁에는 영이 있었다. 최측근인 영에게 더는 숨길 수가 없게 되었다. 부영군이 털어놓은 진실 때문이었다. 역적 이림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항상 품고 있던 의문이 풀어지는 순간이었다. 선천적인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이가 이림으로 둔갑했다. 어린 곤을 구하기 위해 이림을 사살했다고 적시했지만, 사실은 달랐다. 그리고 뒤늦게 그 사실을 안 곤이 할 수 있는 일은 이림을 처단하는 것 외에는 없다. 그것만이 유일한 목표가 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두 세계를 오갈 수밖에 없는 곤으로서는 자신의 가장 최측근에게 이 사실을 이해시켜야만 한다. 그리고 이보다 더 중요한 임무가 있었다. 자신이 없는 동안 대한민국에서 이림을 찾아 제거하라는 황명이었다. 이림을 제거하지 .. 2020. 5. 9.
더 킹 : 영원의 군주 6회-이림은 왜 태을을 찾아갔을까? 태을과 구 총리가 의도하지 않은 장소에서 만나게 되었다. 그것도 황제가 있는 자리에서 마치 삼자대면하듯 마주한 이 자리는 이후 기억될 수밖에 없는 순간이 되었다. 황제를 차지하려고 무단히 노력했던 구 총리는 느껴보지 못한 그 감정의 흐름을 태을을 통해 지켜봤다. 황제는 보다 거침없고 당당했다. 총리까지 출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알고 서울로 긴급하게 왔다. 오직 태을 하나 만을 위해 온 그는 이미 모든 것을 감내할 용의가 있다. 그렇게 다시 궁으로 돌아가는 동안 손바닥에 글을 쓰며 대화를 하는 이들의 모습은 분명 연애 중이었다. 이들의 달달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황제의 필살기인 음식까지 만들며 좋은 분위기로 이어지는 상황은 총리의 긴급한 NSC 소집으로 긴박하게 흘러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 2020. 5. 3.
더 킹 : 영원의 군주 5회-곤과 태을 달달 첫 키스 속 드러난 림의 음모 다른 세계로 넘어간 곤과 태을. 곤에게는 익숙한 자신의 제국으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이상할 것은 없지만, 말도 안 되는 평행 우주에 대해 비판하던 태을로서는 당혹스럽기만 하다. 직접 경험을 했지만 믿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 말이다. 민국에서 제국으로 넘어간 곤이 처음으로 태을에게 한 말은 "이곤이다"라는 말이었다. 황제의 이름을 그곳에서는 부르지 못하지만, 이름을 알려주는 것은 태을이 특별한 존재라는 의미가 된다. 황명으로 대한제국에서는 절대 할 수 없지만, 태을에게만은 허하겠다는 의미가 되니 말이다. 곤과 태을의 차원의 통로 속에 서 있었다. 그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바람도 존재하지 않는 그 공간에 대한 곤의 호기심은 결과적으로 이후 벌어질 수밖에 없는 수많은 일들을 위한 복선이 될 수밖에.. 2020. 5. 2.
더 킹 : 영원의 군주 4회-대한제국으로 간 김고은, 긴 서사의 시작 "증거가 증거 한다"라는 말을 되뇌는 태을은 '이상도 살인사건'을 주목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기 때문이다. 평행 세계를 이야기하는 이상한 남자를 만난 후 태을의 상황도 혼란스럽기만 하다. 다시 훌쩍 떠나버린 그 남자가 생각나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대한제국으로 돌아간 곤은 첫 날부터 바쁘다. 오랜 시간 궁을 비우며 온갖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구 총리는 사전 통보도 없이 궁을 찾았다. 황제를 뵙겠다고 밀어붙이며 들어온 구 총리를 노 상궁이 막지만 역부족이었다. 아무도 없을 것이라 확신하고 들어선 집무실에는 곤이 조영과 함께 있었다. 노 상궁도 놀랄 이 상황으로 인해 구 총리의 행태는 당혹스러운 상황으로 종결되었다. 황제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는 구 총리를 향한 황제의 선 긋기는 ..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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