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정준하356

무한도전 하와이 편 육잡이 박명수가 예능의 신을 불렀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이어진 편은 원초적인 재미에 집중한 특집이었습니다. 과거 게임의 결과를 연결해 새로운 방식의 재미로 극대화하는 그들만이 가진 강점이자 장점이었습니다. 노홍철이 주인이 되어 진행한 하와이 여행은 그들의 캐릭터 구축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능률적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육잡이 박명수 예능의 신이라도 붙은 걸까? 반전의 반전으로 많은 재미를 주었던 무한도전의 하와이 여행은 어쩌면 그들에게 주는 선물과도 같은 시간이었을 듯합니다. 물론 방송을 위해 수시로 집중해야 한다는 점에서 여행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하와이의 다양한 모습과 놀거리들을 소개한 이 방송은 어쩌면 하와이 관광청에서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 듯합니다. 하와이를 간다는 사실에 그저 행복하기만 했던 이들과 달리, 무도에.. 2013. 3. 31.
무한도전 하와이 흥미로운 반전 속에 담긴 가치가 최고인 이유 무한도전이 흥미로운 것은 항상 새로움을 추구한다는 점입니다. 형식의 새로움만이 아니라 지치지 않는 사고의 새로움은 그 무엇보다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노홍철이 획득한 하와이행 티켓을 모두가 함께하는 여행으로 만들어 그 낯선 곳에서 만들어내는 몸 개그의 향연은 그 자체가 큰 웃음이었습니다. 그런 재미보다 더욱 흥미로웠던 것은 역시 반전 속에 담긴 의미였습니다. 하와이 반전에 담긴 메시지, 패자 전성시대 희망을 이야기하다 "니가 가라 하와이"를 기억하는 이들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하와이를 가는 대신 칼을 맞지만, 현실에서는 하와이를 가기 위해 노홍철이 제시한 최악의 계약서에 사인하기에 바쁠 정도였습니다. 아직 차가운 기온이 남겨져 있는 한국과 달리, 따뜻함이 가득한 천국과 같은 하와이는.. 2013. 3. 24.
무한도전 NO스트레스 망가져서 아름다운 이 남자들 무도식 힐링 최고였다 스트레스에 찌들어 사는 현대인들을 위한 무한도전의 도전은 흥미로웠습니다. 무도인들을 통해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의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송은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얻은 그들의 결론은 시청자들에게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마음껏 웃겨드리는 것이라는 사실은 짠한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든 것을 버린 무도인들 그들이 진정 아름다운 존재들이다 현대인들에게는 일상인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일상이 되어버린 그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합니다. 삶 자체가 힘겨움의 연속일 수밖에 없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며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화려해보이기만 하는 연예인이라고 스트레스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어.. 2013. 3. 17.
무한도전 택시기사가 된 그들 진정한 서민 예능의 정석을 보였다 택시기사가 된 무한도전 멤버들이 과연 무슨 이야기를 던져줄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무도는 무도였습니다. 그들이 보여준 서민 예능의 장점을 만끽하게 해준 그들은 진정 최고였습니다. 뉴욕의 밤거리를 헤매던 로버트 드 니로의 와는 전혀 다른 측면에서 택시 드라이버가 된 무한도전은 서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택시 드라이버가 된 무한도전,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 하다 수많은 도전과제에 과감하게 도전하던 무한도전이 이번에는 서민들의 발이 되어준 택시기사가 되었습니다. 하루 동안의 체험이기는 했지만 그들이 함께 한 서민들의 모습은 씁쓸하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우리가 실제 경험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특별할 것이 없겠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는 그들은 최고였습니다. 웃음과 감동이라는 그 가치를 적절하고.. 2013. 3. 10.
무한도전 나vs나, 이게 바로 진정한 무한도전 정신이다 위기에 빠졌던 무한도전이 반격의 기회를 열었습니다. 아쉬운 이야기들로 시청률만이 아니라 팬들에게도 불만을 받았던 무한도전은 저력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무한도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드러내며, 그들이 왜 무한도전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나vs나 특집, 가장 두렵고 힘든 존재인 나와의 경쟁이 아름다웠다 2012년 파업 기간 중 녹화해두었던 분량을 이렇게 탁월한 방식으로 사용한 무한도전은 역시 대단했습니다. 지난 해 방송되었다면 그저 그들의 저질 체력을 바라보는 수준에 그쳤을 특집이 올 해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바뀌며 '나vs나'라는 탁월한 프로그램으로 변할 수 있었습니다. 치열한 경쟁사회는 삶 자체를 불행하게 만들었습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지독한 경쟁에 내몰려야만 하는 삶은 결코 행복할 수는 .. 2013. 3. 3.
무한도전 이제는 장기 프로젝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무한도전이 최근 시청률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시청률 굴곡은 일상적인 모습이라는 점에서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장기 프로젝트가 사라진 현재의 상황을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무한도전을 가장 강력하게 만들어주었던 장기 프로젝트가 사라진 현재의 무한도전은 뭔가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니 말입니다. 무한도전 맞짱 특집이 보여준 재미와 한계, 그 이후가 필요한 시점 무한도전 맞짱 특집이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로 하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1위를 지속해왔던 무도로서는 충격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리 시청률의 영향을 받지 않는 무한도전이라고는 하지만, 호시탐탐 폐지를 도모하는 MBC 수뇌부에게 이는 큰 빌미로 다가올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무모한 도전에서 시작.. 2013. 2.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