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정준하356

무한도전-못친소 페스티벌에 담은 외모지상주의 사회에 던지는 돌직구 '못생긴 친구들을 소개 합니다'라는 도발적인 특집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초청을 받았음에도 불쾌할 수밖에 없는 이 황당한 초대장에 내노라 하는 스타들이 기겁을 한 것은 당연합니다.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 있는 이들이 못생겼다며 초대를 받았다는 사실은 무도 출연에 대한 기쁨보다는 당혹스러움이 앞설 수밖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외모지상주의가 과연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자극적인 도발극 이적과 유희열, 김범수, 윤종신, 김C, 유해진, 황정민, 장기하, 싸이 등 무도 멤버들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못생긴 친구들이 나열되는 순간 그 대상이 되는 이들의 반응은 예상한 것처럼 당혹스러움 그 이상이었습니다. 추려낸 30명에게 초대장을 보내 그들에게 정중하게 '못친소 페스티벌'를 개최한 무도는 새로운 .. 2012. 11. 18.
무한도전 공동 경비구역-포레스트 명수 런닝맨 극적으로 잡았다 총 없는 전쟁놀이가 주는 재미는 어쩌면 이런 것인지도 모릅니다. 청군과 홍군으로 나뉜 그들과 평화유지군 한명이 조커로 활약하며 거점을 점령하는 단순한 게임은 흥미로운 재미를 양산해냈습니다. 전략게임에 그 누구보다 자신 있는 무한도전의 장기는 에서 잘 드러났습니다. 절대 강자와 절대 약자, 결과는 만용과 최선의 차이였다 억새풀이 우거진 공간에 방사형으로 만들어진 여섯 개의 진지는 흥미를 자아냈습니다. 정중안 본부와 방사형으로 뻗은 마지막 지점에 위치한 진지를 빼앗는 이번 게임은 철저한 지략 경기였습니다. 작은 충돌은 있을 수 있지만 마치 바둑이나, 장기를 두듯 상대의 지략을 파악하고 앞서가지 못하면 경기를 지배할 수 없다는 점에서 철저한 지략 대결은 흥미롭기만 했습니다. 무작위로 편을 나누는 과정은 잔인했.. 2012. 11. 11.
무한도전 언니의 유혹, 무한상사의 여성버전 저질과 원초 사이에서 길을 잃다 무한상사라는 걸출한 시트콤을 만들어낸 무한도전이 이번에는 무한 문화센터는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었습니다. 직장인의 애환을 극단적인 방식을 통해 재미와 의미를 담아주던 '무한상사'의 여성 판이 될 '무한 문화센터'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네 어머니의 모습으로 변신한 여섯 명의 무도 멤버들은 그 자체가 웃음을 유발시키고 있었습니다. 저질과 원초적 웃음 사이의 경계, 무한 문화센터가 풀어야 할 문제 가을. 그 아름답고 서글픈 계절 여행을 떠난 무한 문화센터 아줌마들의 여행담은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여행사의 노골적인 상술과 아줌마 특유의 모습들을 그대로 담아낸 '언니의 유혹'은 분명 무한상사의 여성 판이었습니다. 무한상사의 부인들이 야유회를 나온 것 같은 그들의 여행은 원초적인 웃음을 자극하며 .. 2012. 11. 4.
노홍철 폭풍눈물과 박명수 어떤가요, 이게 무한도전이다 지난주에 등장하지 않던 노홍철의 눈물은 역시나 감동이었습니다. 그들이 7년을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여기에 '박명수의 어떤가요'는 무한도전만의 특별한 도전 정신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301회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했습니다. 쉼표를 찍은 무도 새로운 시작이 반갑기만 하다 지난 주 300회 특집으로 방송된 는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300회까지 진행하는 동안 그들이 느꼈을 소회들과 힘겨웠던 시간들을 솔직하게 보여준 모습은 최고였으니 말입니다. '텐트토크'에서 보여준 유재석의 속깊은 마음은 노홍철과 하하만이 아니라 시청자들 모두를 감동으로 몰아가기도 했습니다. '해님 달님'과 '쉼표', 그리고 새로운 장기 프로젝트인 '박명수의 어떤가요'까지 모두 담아낸 3.. 2012. 10. 28.
무한도전 300회 특집, 유재석의 쉼표가 시청자마저 힐링시켰다 무한도전의 300회 특집은 담백해서 더욱 매력적이었습니다. 그저 일개 예능의 하나이지만 왜 이 프로그램이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주는지 그들은 300회 특집에서 모두 보여주었습니다. 왜 그토록 많은 이들이 무한도전에 열광하는지 그들은 그렇게 수줍게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쉼표, 300회를 맞아 심호흡을 하는 무한도전 시청자들마저 힐링시켰다 예능에서 웃기기만 하면 됩니다. 그 이상을 해준다면 이는 전설이 되는 것이니 말입니다. 초반 몸 개그로 일관하던 무도가 어느새 우리 곁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가 된 것은 웃음만이 아닌 그 안에 담긴 함의들이 긴 여운으로 남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주 방송에서 유재석의 한 마디와 노홍철의 진한 눈물은 많은 기대를 하게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300회 특집.. 2012. 10. 21.
무한도전 해님달님, 카이저 박 시청자도 속인 경악스러운 심리전 최고였다 300회 특집을 앞두고 추석 명절에 촬영된 은 예능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심리전의 끝을 보여준 듯합니다. 추격전에 남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 무한도전은 이번에도 시청자들마저 혼란스럽게 만들며 지존의 가치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카이저 박 모두를 속인 박명수의 대단한 연기력 모든 상식을 파괴하는 심리전은 흥미롭기만 합니다. 이미 다양한 형식과 방식으로 예능에서 추격전의 재미를 만끽하게 했던 무한도전. 그들이 이번에는 그 모든 기존의 가치를 파괴하며 심리전이란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기존의 방식으로 굳어진 인식을 완벽하게 파괴하며 편견에 도전하게 만든 '신 해님달님'은 영악하도록 매력적이었습니다. 전래동화 속에 등장하는 '해님 달님'을 모티브로 재해석해 만들어낸 특집은 웬만한 스릴럴 영화를 .. 2012. 10. 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