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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24

착하지 않은 여자들 12회-김혜자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마지막 1분, 연기란 이런 것이다 마지막 1분을 압도한 김혜자의 연기는 숨이 멎을 정도로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녀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영화 를 떠올리게 하는 김혜자의 연기는 연기란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보여주는 듯 황홀할 정도였습니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인 김혜자의 연기만으로도 은 필견의 드라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소금 뿌리는 순옥의 심정; 몸으로 되살아난 뒤틀린 감정들, 기억을 잃은 남자와 기억을 지우지 못하는 여자 이건 반칙입니다. 상당히 심각할 정도로 탐욕스러운 반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혜자의 연기 하나만으로도 그 어떤 것과 비교불가의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주 나쁜 반칙입니다. 상대를 찾아볼 수조차 없는 그녀의 연기는 눈빛 표정 하나만으로도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시킬 정도로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 2015. 4. 3.
착하지 않은 여자들 11회-이순재와 도지원 그리고 현돌이가 던진 파장의 시작 여전히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김철희는 자신의 딸인 현정을 보자마자 해맑게 웃으며 "현정이다"라고 외칩니다. 마치 기억이 다시 돌아온 듯한 모습이었지만, 유명 아나운서였던 현정에 대한 단순한 반응이라는 사실은 작가의 능력이 얼마나 탁월한지를 느끼게 하는 과정 중 하나였습니다. 조금씩 드러나는 실체들 사이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기 시작하는 은 점점 흥미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돌이가 불러올 파장;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등장인물들과 교묘하고 절묘하게 엮어내는 이야기의 힘 방송국에서 우연하게 마주한 김철희와 김현정. 두 부녀 사이의 운명적인 재회는 의문과 궁금증만 증폭시켰습니다. 현정은 보는 순간 이 남자가 자신의 아버지일 수도 있음을 직감합니다. 모란이 우연하게 길에서 철희를 보는 순간 느꼈던.. 2015. 4. 2.
착하지 않은 여자들 10회-김혜자의 눈물 속에 담은 순애보, 드라마 품격을 높였다 전쟁과도 같은 일상들을 보내고 있던 그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두진과 이루오가 사실은 배다른 형제일 가능성이 대두되었고, 마리와 두 남자의 삼각관계도 본격적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는 점도 흥미롭기만 합니다. 여기에 죽었다던 철희가 큰딸인 현정과 마주치면서 은 본격적인 갈등 국면으로 들기 시작했습니다. 순옥의 순애보는 전쟁이 된다; 현숙과 말련의 혈투와 마리와 루오의 관계 급진전, 예지몽들은 복선이 될까? 마리는 이모에게 전할 음식 중 일부를 전하기 위해 들린 이루오의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관원들에게 들킨 후 그들은 궁지에 몰리고 말았습니다. 검도 도장에서 루오는 마리에게 자신이 좋아하고 있다고 모두 앞에서 선언합니다. 2살 차이인 마리와 루오의 연예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고백.. 2015. 3. 27.
착하지 않은 여자들 9회-김혜자와 장미희 기괴하고 기막히도록 아름다운 동거 사랑은 어떤 상황에서도 등장하는 가치입니다. 에서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고, 그런 봄바람과 함께 등장인물들의 사랑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각자의 사랑이 어떤 식으로 결과를 만들어갈지 알 수는 없지만, 기괴한 동거마저 아름다워지는 이 드라마가 최고임은 분명합니다. 강순옥의 순수한 사랑; 이토록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관계들이란, 김철희 기억과 함께 봉인된 어긋난 사랑 나말련의 악행을 세상에 알리고 자신의 퇴학을 무효로 하기 위해 이문학과 이두진을 찾은 현숙은 그 자리에서 그녀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같이 동조하며 비판을 하던 두 남자가 그 이름을 듣자 놀랄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두진의 새엄마가 바로 나말련이었기 때문입니다. 지독한 인연의 끈은 쉽게 풀리거나 끊어지지 않고 지독하게도 연결이 되고.. 2015. 3. 26.
착하지 않은 여자들 8회-김혜자와 장미희가 보여주는 기막힌 케미가 즐겁다 남편이 불륜을 저지른 여자와 동거를 시작한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이렇게 극적이며 재미있게 펼칠 수 있다는 것은 놀랍습니다. 박 정부가 말장난하듯 던지는 '창조경제'를 떠 올리게 하는 창조적 변신은 출연진 개인들의 코믹한 캐릭터가 만드는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이끄는 작가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배우들의 힘입니다. 김혜자와 장미희 경이롭다; 통속을 통속적이지 않게 만드는 드라마의 힘, 나말련의 몰락은 이제 시작되었다 마리를 사이에 둔 삼각관계는 탄력을 받기 시작했고, 죽었다고 믿었던 철희는 기억을 더듬으며 순옥의 집 근처를 배회하기 시작합니다. 잘 나가단 아나운서 현정은 밀리는 현실에 점점 힘겨워지기만 합니다. 현숙을 대학 보내려는 구민은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고 있고, 안종.. 2015. 3. 20.
착하지 않은 여자들 7회-서이숙 머리채 잡은 장미희의 과감한 반격이 반가운 이유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게도 봄바람은 불어오고 그들의 연애 세포도 타의에 의해 조금씩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통속극 속에 촌철살인 같은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내는 은 그렇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조용하기만 하던 장모란이 모조 반지에 충격을 받고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는 과정도 흥미롭습니다. 장모란의 반격이 반갑다; 마리의 삼각관계와 여전히 철없는 철희의 등장, 순옥과 모란의 2차전은 시작되었다 긴 시간 동안 모란이 버티며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철희가 자신에게 진심이었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순옥에게 미안함 마음을 가지고 죄인의 심정으로 살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남자가 있었다는 것에 대한 만족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반지가 사실은 진짜가 아니라.. 201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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