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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71

뿌리깊은 나무 15회-아이유도 울고 갈 한석규의 3단 변신 연기, 성군의 가치를 이야기 하다 작품의 완성도는 단순히 이야기가 뛰어나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이야기를 더욱 완성도 높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연기자의 몫일 텐데 이 작품은 그런 완벽한 조화로 인해 비로소 명품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시청자의 혼을 빼놓는 한석규의 연기는 우리 시대 잃어버린 성군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정기준 보았느냐 세종의 위대함이 무엇인지 말이다 위기에 처한 소이와 광평대군을 구한 한짓골 똘복이의 등장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시작이었습니다. 소이의 부탁을 듣고 나타난 채윤이 아니었다면 그들은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분노가 가시지 않은 채윤은 광평대군을 볼모로 삼고 그들이 그토록 원하는 글자를 위해 자식의 목숨을 버릴 수 있느냐고 되묻습니다. 백성들에게는 쓸모도 없는 글자를 만.. 2011. 11. 24.
뿌리깊은 나무 14회-한글 반포 두고 벌인 한석규와 윤제문의 지략 대결이 흥미롭다 똘복이가 아버지의 유서를 보고 궁으로 향하며 마무리된 지난 회에 이어, 세종 앞에선 똘복이와 무휼의 모습은 서로의 길이 다른 세 남자의 극적인 대립이었습니다. 정기준은 그동안 모아둔 증거들을 통해 세종이 글자를 만들려고 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반격에 나섭니다. 이런 정기준의 반격에 맞선 세종의 지략 역시 넘볼 수 없는 수준으로 이어지며 드라마는 더욱 극적인 상황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세종과 정기준의 지략 대결, 돌아 온 똘복이의 활약 자결을 하려던 똘복이 채윤은 궁으로 향하고 두 번째 판관이 곧 올 거라는 담이 소이의 말을 듣고 자신에게 향하는 모든 길을 비워 놓으라는 세종. 그렇게 세종 앞에 나선 똘복이는 칼을 겨누고 세종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의 칼과 마주합니다. 젊은 시절 태종이 칼을 .. 2011. 11. 18.
뿌리깊은 나무 13회-한석규와 윤제문의 연기대결보다 중요했던 한글 똘복이와 담이가 극적인 재회를 하는 것도, 이런 그들을 과감하게 보내는 세종도 세상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겠다는 정기준도 13회의 주인공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대립과 갈등, 사랑 속에 자리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한글이었습니다. 폭발하는 연기대결보다 값지고 경이롭게 다가왔던 한글 12회 말미에 힌트를 풀고 둘 만의 장소로 향하는 똘복이와 마음 졸이며 그를 기다리는 담이의 애절함은 마음을 흔들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서로 생사조차 알지 못한 채, 함께 궁에서 마주하면서도 존재를 알지 못했던 둘은 마침내 추억의 장소에서 재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죽은 줄만 알았던 그들이 서로를 알아보고 그 환희를 만끽하기도 전에 그들을 쫓던 무리들에 의해 위기에 빠져듭니다. '밀본지서'가 절실한 밀본은 윤평.. 2011. 11. 17.
뿌리깊은 나무 12회-신세경마저 연기력 폭발한 뿌나는 역시 최고다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를 더하고 있는 가 드디어 똘복이와 담이가 재회를 하면서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게 합니다. 세종의 총애를 받으며 한글 창제에 깊숙이 관여했던 소이와 세종에 대한 복수심으로 겸사복이 된 채윤이 똘복이와 담이의 모습으로 만나게 되었다는 점은 많은 것들을 예고합니다. 채윤, 소이로 인해 세종에 대한 복수는 사라질 것이다 12회에서 보여준 극적인 재미는 드라마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재미였습니다. 추격전을 통한 극적인 전개는 흥미롭게 다가설 수밖에 없었고, 이런 상황들을 통해 소이와 채윤이 과거 어린 시절 담이와 똘복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과정은 재미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1. 세종은 소이를 사랑했다? 일부에서는 세종이 소이를 여자로서 사랑한 것은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2011. 11. 11.
뿌리깊은 나무 10회-가리온이 정기준이었다? 식상한 반전이 아쉽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던 정기준의 정체가 가리온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너무 드러내놓고 정기준은 가리온일 수밖에 없는 상황들을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제작진들은 의도적인 떡밥 투척이거나 나름의 반전 아닌 반전을 꾀했다고 볼 수 있지만 드러나는 과정에서 보인 언론 플레이는 아쉽기는 합니다. 세종을 죽이고 싶은 두 남자 똘복이와 가리온, 그래서 흥미롭다 윤제문이라는 존재감은 역시나 정기준일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그리 대단한 반전이 될 수는 없을 듯합니다. 복선들을 강조하며 그가 정기준이라는 암시들을 끊임없이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드러날 대로 드러난 상황에서 제작진들이 행한 언론 플레이가 문제였던 듯합니다. 정기준의 정체에 대해서 함구라는 이야기가 4회 이상 시청자들에게 정기준 찾기에 몰두하.. 2011. 11. 4.
뿌리깊은 나무 7회-세종을 위협하는 정기준의 정체는 바로 이사람? '밀본'이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확인하고 분노하는 세종. 태종이 그토록 염려했던 일이 실제 벌어지고 있는 사실에 세종은 경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고자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걸고 있는 그는 스스로에게 자문합니다. 과연 나는 진정한 군주인가? 라고 말입니다. 세종의 고뇌 속에는 우리가 요구하는 군주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범인을 찾기도 힘겨운 상황에 시체가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이를 두고 많은 이들이 설왕설래하지만 '밀본'은 이미 그들의 정체가 누구인지를 파악하고 다음 단계를 준비합니다. 성상문이 시체를 빼내와 박팽년과 함께 시체를 검사한 이유는 자신들에게도 존재하는 문신 때문이었습니다. 도대체 왜? 누가 무슨 이유로 자신들 주변인들을 살해하는지 알 길이 없었던 그들은 채윤이 .. 201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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