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한석규71

뿌리깊은 나무 9회-정기준의 정체보다 중요한 것은 세종의 한글에 담은 의미 세종대왕에 관한 사극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무한 반복하듯 자주 드라마로 제작되었던 이야기이지만 처럼 강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 그동안 없었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를 기점으로 많은 것들이 변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세종은 왜 한글을 반포하려 했는지가 중요하다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흥미로워하는 것은 정체를 숨긴 정기준입니다. 밀본의 3대 본원이자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살인사건을 진두지휘하는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20세 이후로 정체를 숨긴 채 누구인지 알 수 없도록 철저하게 함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청자들과 수수께끼를 하는 듯한 모양새는 흥미로움으로 다가옵니다. 밀본의 숨겨진 3대 본원인 정기준이 처음에는 가리온이라는 도성의 유일한 백정이라는 이야기에서 시작해 이제는 정체가 완벽하.. 2011. 11. 3.
뿌리깊은 나무 8회-한석규의 소름끼치는 연기 이게 바로 배우다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 보름 전에 있었던 연쇄 살인사건을 다룬 가 대단하게 다가오는 것은 배우들의 열연 때문일 것입니다. 탄탄한 원작의 힘과 보는 즐거움을 주는 연출도 훌륭하지만 그보다 앞서는 것은 이를 가능하게 만든 연기자들의 힘이 중요하니 말이지요. 한석규와 장혁의 숨 막히는 연기 대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글을 창제하려는 세종과 이를 막으려는 '밀본'과의 대립이 극단으로 치닫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점점 흥미롭게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밀본의 정체를 알아낸 세종의 혼란과 본격적으로 자신들의 세를 규합하며 반란을 시작하는 과정은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장교리를 살해하고 소이를 통해 세종에게 전하려던 책을 가져가려던 윤평을 막아선 채윤과의 대결은 자연스럽게 숨겨졌던 존재인 이방지를 다.. 2011. 10. 28.
뿌리깊은 나무 5회-한짓골 똘복이의 귀환이 중요한 이유 회를 거듭할수록 아쉬움보다는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는 기본 공식을 잘 수행하면서도 시청자들의 흥미로움을 잃지 않는 영특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은 화제의 중심이 되고 이 사건을 맡은 강채윤을 통해 사건의 전말들이 조금씩 밝혀지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한짓골 똘복이를 알아 본 무휼, 이제 시작이다 세종대왕의 사람인 허담이 살해당하고 이 사건을 은밀하게 수사할 책임자로 겸사복으로 이제 막 들어 온 채윤에게 임무가 맡겨지게 됩니다. 많은 의문점을 가진 채윤이 수사 책임자가 되는 것이 못마땅한 무휼이지만 세종의 명을 거역할 수는 없는 법이라 의심의 눈초리만 가득할 뿐입니다. 5회가 되면서 중반 이후까지 극의 흐름과 재미를 책임질 등장인물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2011. 10. 20.
뿌리깊은 나무 4회-욕세종으로 돌아온 한석규 명불허전 이었다 명품이라는 단어가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드라마 가 아역들을 지나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들이 전면에 등장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송중기가 보여준 놀라운 연기력도 좋았지만 농익은 연기로 돌아온 한석규의 모습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욕세종과 뻔뻔한 채윤의 만남, 사건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추리극 형식을 버리고 액션에 중점을 둔 사극을 찍겠다고 밝혔지만 그 원류인 추리를 벗어나기는 힘들었을 듯합니다. 성인 연기자가 등장하며 극은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심리극에 방점을 찍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방송된 4회는 가 단순히 잘만든 작품이 아니라 시청자들의 기회 역시 만족시켜줄 수 있는 흥미로움까지 가지고 있음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부민고소금지법'.. 2011. 10. 14.
뿌리깊은 나무 1회-색다른 시선과 배우의 열연, 명품 드라마 등장이 반갑다 [재발행] 세종대왕에 대한 색다른 접근법이 돋보이는 는 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정교하고 세련된 액션 장면들과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연기 열전은 그 무엇보다 흥겹게 다가옵니다. 원작의 추리 형식을 버린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원작이 주는 탄탄함을 유지한 이야기의 힘은 그 어느 것보다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세종대왕에 대한 색다른 접근이 돋보였다 을 통해 김홍도와 신윤복을 이야기의 중심으로 끄집어 들여 흥미로운 관심을 이끌어냈던 이정명 작가의 새로운 작품인 가 다시 한 번 드라마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미 전작을 통해 충분한 재미를 주었던 만큼 이 작품에 대한 기대는 방영 전부터 크게 다가왔습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작품은 시작과 함께 장혁의 상상 장면이 대중을 압도하며 시작부터 화려함이 돋보이게 만들었.. 2011. 10.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