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한승연15

청춘시대 11회-한승연 납치와 박혜수의 비밀, 박은빈이 중요한 이유 데이트 폭력은 낯선 모습이 아니다. 집착이 부른 화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잔인함을 동반한다. 사랑했던 사람에게 잔인한 폭력을 당하는 이 상황은 최악일 수밖에 없다. 이별을 하고 적응해가기 시작한 예은은 하메들의 행복을 빌고 나오던 날 헤어진 남친에게 납치를 당했다. 새로 돋는 손톱과 내던져진 귀걸이; 이나의 겨땀이 던지는 가치와 납치 눈치 챈 하메들과 현실감 상실한 은재의 활약 진명의 어머니가 6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던 아들을 안락사 시킨 날 예은은 모두를 위한 기도를 했다. 자신 만이 아니라 이제는 새로운 식구가 된 하메들의 행복까지 빌던 예은은 집 앞에서 갑작스러운 습격을 받았다. 그렇게 떠난 예은의 자리에는 귀걸이 한 쪽이 남겨져 있을 뿐이었다. 예은이 사라졌지만 벨 에포크의 청춘들의 삶은 일.. 2016. 8. 27.
청춘시대 7회-사람한테도 가위 눌린다는 한예리에 공감하는 이유 청춘들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는 정말 대단한 드라마다. 벨 에포크라는 셰어하우스에서 사는 다섯 명의 여성들을 통해 우리 시대 청춘의 자화상을 엿보게 하는 과정은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어서 아프다. 청춘은 항상 가위 눌려 산다; 살해당한 영혼에 담긴 서글픈 이야기, 진명의 가위 눌림은 우리 청춘들의 자화상이다 귀신을 본다는 지원의 한 마디는 많은 하우스 메이트들을 깊은 고민에 빠지게 한다. 각자가 품고 살아가고 있는 말할 수 없는 비밀들은 신발장에 있다는 '살해된 영혼'에 의해 깊은 내면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의도하지 않은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던 그 지독한 과거 속으로 그렇게 조금씩 들어서기 시작했다. 지독한 가난에 청춘을 담보 잡힌 진명은 식물인.. 2016. 8. 13.
청춘시대 6회-박은빈의 이명 현상과 류화영 팔찌가 담은 의미 화끈하고 행복하며 재미있는 파티가 될 것이라 기대했던 벨 에포크 최초 남자 초대는 엉망이 되고 말았다. 주최자 지원만 홀로된 이 파티는 단순한 모임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는 자리였다. 각자 이유가 있어 모인 그곳은 말 그대로 모든 일의 시발점이 되었으니 말이다. 지원의 이명현상; 파티가 끝난 후 이명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 지원, 알고 나면 그날의 일은 복선이 된다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는 지원은 주인아주머니가 바캉스를 떠난 그날이 절호의 기회였다. 갑자기 찾아온 아버지까지 급하게 집으로 내려 보내고 준비를 완벽하게 마친 지원이었지만 정장 중요한 남자 손님들이 오지 않았다. 학교 농구부와 외국인 친구, 그리고 절친이 성민까지 말이다. 벨 에포크의 첫 파티에 참가한 것은 모두가 원하지 않았던 손님들이었다... 2016. 8. 7.
청춘시대 5회-한예리에게는 힘겹고 박혜수에게는 의도하지 않았던 사랑이란 감정 사랑이라는 감정은 이성적일 수가 없다. 비이성이 지배하는 사랑은 그래서 무섭다. 가난이 지독하게 뿌리를 내린 진명에게도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은재에게도 사랑은 피해가지 않고 언제나 잔인한 방식으로 찾아오기만 한다. 찾아온다고 모두 사랑을 할 수 없는 게 또 사랑이라는 악동이라는 점에서 힘들다. 여자 신동엽 송지원의 마력; 예은이 보여주는 이별 못하는 여자, 지원이 보여주는 사랑하지 못하는 여자 집을 나가야만 했던 이나가 다시 벨 에포크로 들어왔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을 만나 봐도 이나 같은 하우스 메이트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렇게 다시 함께 생활하게 된 그들은 비 온 뒤 더 단단해지는 땅처럼 돈독해질 수밖에 없었다. 언제나처럼 평온할 그 날들 속에 예은 만은 그럴 수 없었다. 나쁜 남자와 사귀던 예은.. 2016. 8. 6.
청춘시대 4회-한예리 사랑마저 사치인 청춘, 서러운 눈물에 공감하는 이유 우리시대 청춘은 서글프다. 저성장시대 제대로 된 청춘도 보내지 못하고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을 치지 않으면 낙오되어버리는 지독한 현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변할 수 없는 고착화된 부조리 속에서 희망은 그렇게 흐릿해진다. 가장 큰 꿈이 9급 공무원인 세상에서 꿈이란 존재할 수 없는 이상일 뿐이다. 빠진 손톱은 다시 자라지만; 사랑마저 사치가 되어버린 지독한 현실 속 진명, 평범하게라도 살고 싶은 소시민의 삶 진명은 소박하고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다. 누구처럼 대단히 화려한 삶도 원하지 않았다. 최소한 내가 일한 만큼의 여유 정도는 가지고 공부하고, 졸업해서 취직이라도 할 수 있기를 바랐다. 하지만 이미 나이는 28살이 되었다. 이제 한 학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졸업하고 정상적으로 취직을 할 수 있을지도 알 .. 2016. 7. 31.
청춘시대 3회-한예리와 류화영 둘 모두 힘겨운 청춘을 버틸 뿐이다 여대생들이 모여 사는 벨 엘포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흥미롭다. 물론 그 중 한 명은 대학생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기는 했지만 비슷한 나이 대 청춘들이 모여 사는 것만은 분명하다. 각자의 고민을 안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매력적이기만 하다. 쉽게 사는인생 어렵게 사는 인생; 힘겹게 사는 진명과 쉽게 사는 이나, 서로에 대한 애증이 던지는 의미들 이나를 스토킹 하던 남자로 인해 그녀가 현재 무엇을 하고 다니는지 벨 에포크 식구들은 알게 되었다. 남자를 만나며 돈을 버는 이나는 예은의 거친 표현처럼 '창녀'일지도 모른다. 돈을 받고 거짓 사랑을 하고 있으니 이나는 분명 그럴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이나를 손쉽게 단정 지을 수 있을까? 이나는 편안한 삶을 선택했다. 힘들게 일하지 .. 2016. 7. 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