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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575

그것이 알고 싶다-잔인한 남편들의 살인 외면하는 공권력 강서구 아파트 주차장에서 벌어진 잔인한 살인사건에 세 딸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청원글을 올렸다. 자신의 아버지이자 살인자에 대해 사형을 시켜 달라는 요청이었다. 이 사건이 어떤 의미인지 잘 보여주는 청원이었다. 이 사건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사건이 아니다. 1년 전 평행이론처럼 동일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잔인하게 살해 당한 여성들;잔인한 남편들의 집착과 폭력, 공권력이 지켜주지 못하는 가정 15초 동안 13번이나 찔렀다. 아직 해가 뜨기도 전인 새벽 4시가 넘은 시간 인적도 드문 아파트 주차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경찰에 자수를 하고도 쓰러져 있는 여성을 잔인하게 칼로 찔렀다. 사람들이 오가는 원룸 앞에서 저녁 시간 벌어진 사건이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한때는 사랑해서 부부가 되었던 남자들이.. 2018. 11. 18.
알쓸신잡3 9회-서부산 여행과 장기려 박사; 새롭게 바라보는 부산의 가치 부산이 메가시티가 된 역사적 이유와 장기려 박사의 삶은 부산을 읽어내는 새로운 가치였다. 거대하고 화려하기만 한 부산 뒤에 숨겨진 진짜 부산의 모습은 그래서 흥미로웠다. 한국전쟁이 만든 부산은 그래서 많은 역사와 사연을 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서부산이 품은 역사;40계단에 담긴 서글픈 사연과 장기려 박사가 보여준 인간의 삶 양양 여행을 끝낸 알쓸신잡 박사들의 다음 여정지는 부산이었다. 부산은 워낙 유명해 과연 어떤 여행을 즐길지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들이라면 좀 더 깊이 있는 여행이 될 수밖에 없음을 명확하게 채워주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관광지 외 현재의 부산이 만들어진 역사까지 확인하게 되는 여행이었다. 부산은 한국전쟁을 제외하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 작은 도시로 주목받지 못하던.. 2018. 11. 17.
유 퀴즈 온더 블럭-퀴즈보다 거리에서 만나는 우리네 삶의 이야기 마을과 거리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예능은 특별하다. 퀴즈 프로그램을 과감하게 거리로 가지고 나와 소통의 방식으로 택했다는 점에서도 은 특별한 방송이다. 퀴즈 풀기라는 형식을 차용하기는 했지만, 우리네 삶을 이야기하는 것에 방점을 둔 프로그램이었다. 사람 사는 이야기;격식을 내던지고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한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의 힘 유재석과 조세호가 거리로 나서 시민들과 만나 퀴즈를 푼다. 정해진 분량을 모두 풀며 현장에서 현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파격적이다. 첫 회 외국인 노동자가 몇 년 만에 남편을 보러 온 아내 앞에서 첫 우승자가 된 장면은 극적이었다. 의도적으로 만들어내기도 어려운 극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풀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 퀴즈 프로그램의 핵심이.. 2018. 11. 15.
방탄소년단 사과 요구하는 유대인 단체, 일 전범기는 상관없나? 방탄소년단이 일 돔 투어를 시작했다. 우익 단체들이 나서 BTS 활동을 막기 위해 악랄한 방법을 동원하지만 팬들은 개의치 않고 있다. 대한민국 독립을 축하하는 티셔츠를 BTS 멤버인 지민이 입었다는 이유로 일 프로그램 출연을 취소하는 한심한 일본의 작태가 한심함으로 다가온다. 의회 독재국가인 일본에는 민주주의라는 개념만 존재할 뿐 한 번도 현대적인 민주주의가 존재해본 적이 없는 나라다. 일부에서 '잘 사는 북한'이라는 비아냥을 오랫동안 들어온 이유는 그들의 정치 행태 때문이다. 국내 수구 세력들이 일본의 의원내각제를 외친 이유도 단 하나다. 독재가 그리운 그들에게 일본은 모범국가이니 말이다. 이런 아베 정권을 배우겠다는 국내 정치 집단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참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2018. 11. 14.
PD수첩-법 위에 군림하는 사립 유치원, 국공립 확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사립 유치원 비리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리고 국회 로비까지 나선 한유총에 국민들의 비난이 쏟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사립 유치원 근절을 위한 법개정에 대해 자한당이 미온적으로 나오며 국회 통과가 난항을 겪고 있다는 사실도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법치주의 법 무용론;거대한 이익단체들의 대국민 협박극과 그에 적극 협조하는 무리들 사립 유치원 비리가 한두 곳이 아니다.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비리 유치원 명단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이는 없다. 이미 공개된 비리 유치원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비리를 저지른 유치원들이 명단에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경기도 감사 결과만 가지고도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들은 실력 행사에 나섰다. 유치원 원아 모집을 더는 하지 않겠다며 정부와 국민을 상대로 협박을.. 2018. 11. 14.
독방 거래, 돈으로 법을 사는 시대 KBS 9시 뉴스 '탐사K'는 독방 거래 사실을 폭로했다. 사실 이런 식의 이야기는 소설이나 영화 등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나왔었다. 다만 사실로 밝혀진 경우가 극히 드물다는 점에서 상상이 아닌 현실 속 세상에서도 돈으로 법을 사는 행위가 일상이 되었다는 자각을 하게 만든다. 법치주의 돈치주의;돈이면 뭐든 가능해진 세상, 법마저 돈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법률 서비스는 점점 호황이다. 로펌이라는 단어는 미드에서나 자주 접하는 생경한 단어 정도로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다. 국내에서 거대 로펌들이 생겨나면서 법은 이제 서비스 대상이 되었다. 죄를 지어도 남들보다 낮은 형벌이나 처벌을 면할 수 있으려면 돈이 필요하다. 돈만 있다면 있던 죄도 사라지게 만든다. 지강헌이 경찰과 대치하며 외쳤던 "유전무죄 무전유죄".. 201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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