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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65

디어 마이 프렌즈 2회-김혜자 마더를 떠올리게 하는 환상 연기 시청자 사로잡다 시니어벤저스라 불리는 는 등장하는 걸출한 배우들을 매 회 주인공으로 등장시켜도 분량이 폭발할 정도다. 2회 망상에 시달리는 희자의 이야기는 왜 우리가 이 드라마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지 잘 보여주었다. 김혜자이기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이 대단한 연기의 향연은 그 자체로 축복이다. 혼자서도 살 수 있어요; 세대와 친구들의 충돌, 망상장애 희자의 혼자 사는 방법이 씁쓸하다 엄마 동창회에 함께 했던 완이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원 이모와 싸우는 엄마의 모습에 실망한다.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원수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알게 된다. 영원의 친한 친구 숙희와 자신의 엄마 난희의 남편이자 아버지가 자신의 집에서 바람이 났단다. 행복했던 난희의 삶은 그렇게 무너지고 말았다. 자신의 안방에서 남편이 친구의 .. 2016. 5. 15.
디어 마이 프렌즈 1회-고현정의 꼰대 적응기, 노희경은 이번에도 옳았다 완이는 엄마의 동창회에 참석했다. 36살이나 먹어 더는 가고 싶지 않았던 그곳을 찾은 이유는 자신이 좋아하는 영원이 이모가 미국에서 온다는 전화를 받았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랬듯 왁자지껄한 꼰대들의 모임은 완이를 힘겹게 만들 뿐이었다. 그런 완이에게 엄마는 그들의 이야기를 글로 써보라고 한다. 완이의 꼰대 적응기; 왁자지껄 꼰대들의 동창회, 첫 회 모든 것을 담아낸 작가와 시니어벤저스의 존재감 노희경 작가의 선택은 언제나 옳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부모님 세대의 이야기를 이토록 매력적으로 담아낸다는 것은 노 작가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도전이었다.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모두 등장하는 는 감히 외면할 수 없는 존재감으로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아직 결혼도 못하고, 책도 내지 못한 채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 2016. 5. 14.
디어 마이 프렌즈-노희경과 시니어벤저스를 꼭 봐야만 하는 이유 tvN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카드가 찾아온다. 노희경 작가의 신작인 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tvN을 드라마 왕국으로 이끈 금토 드라마의 계보는 이제 노희경의 차지가 되었다. 앞선 김은희 작가와 김지우 작가는 왜 그들이 뛰어난 드라마 작가인지 보여주었다. 이제 그 최종판은 노희경 작가가 그 존재감을 드러낼 차례다. 우리시대 꼰대들 이야기; 김은희와 김지우에 이은 tvN의 완성형 드라마 노희경 작가와 시니어벤저스가 완성한다 꼰대 취급을 받는 노인들은 과연 정말 우리와는 소통이 불가능한 존재일까? 지독한 세대 갈등 시대 는 이 의문에서 시작했다. 누구나 사람이라면 늙어간다. 어떻게 늙어 가느냐가 중요한 시대. 단순히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외면 받는 그들은 정말 외면해야만 하는 존재인지 노희경 작.. 2016. 5. 13.
피리 부는 사나이 1회-신하균 과유불급, 강렬했지만 불안했던 첫 회 기대했던 가 첫 방송을 했다. 결론적으로 무척이나 불안한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이는 것이 아쉽다. 완성도 높은 을 보다 이 드라마를 보면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연기자들의 연기는 기대만큼 이어지고 있지만 우려가 되었던 작가와 연출의 문제는 시작부터 불안으로 다가왔다. 화려한 액션 부실한 이야기; 과유불급의 늪에 바진 피리 부는 사나이, 이미 결론을 내고 시작한 드라마의 한계 기업협상가 성찬(신하균)이 자신의 애인이 인질극 중 숨진 후 경찰 위기협상팀 외부자문위원으로 변신해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이다. 여기에 친 아버지나 다름없는 위기협상팀 팀장이었던 오정학(성동일)이 숨진 후 오열하던 여명하(조윤희)는 그가 떠난 자리를 지키며 성찬과 티격태격하는 팀이 된다. 최.. 2016. 3. 8.
응답하라 1988 5회-일화의 피묻은 양말, 쌍문동 아줌마들 엄마를 말하다 재미만이 아니라 가족의 이야기를 담으며 부쩍 감동이 가득해졌다. 쌍문동 아줌마 3인방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엄마라는 존재를 확인하게 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웠다. 서로 다른 세 가지 상황을 통해 어머니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 이번 특집 역시 최고였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희생하는 엄마, 그 위대한 이름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가난하지만 행복했고 화목했던 그 시절을 담고 있는 은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 앞선 두 개의 이야기와 달리 이번에는 쌍문동 좁은 골목길에서 함께 살던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 그들이 이야기하고 싶은 모든 것들이 담겨 있었다. 민주주의가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하던 1988년. 그 뜨거웠던 시절을 담고 있는 이 드라마는 그래서 .. 2015. 11. 21.
응답하라 1988 4회-쌍문동 골목길 그들이 김성균과 박보검을 위로하는 방법 부부 사이와 친구들의 우정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는 가족애와 우정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뤘다. 특별할 것 없는 하지만 그래서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는 그들의 이야기는 이제는 점점 과거의 이야기로 국한되는 듯해서 더욱 값지게 다가왔다. 사랑이 꽃피는 쌍문동 골목길; 추억은 언제나 방울방울, 사랑과 우정사이 열정과 행복이 가득하다 쌍문동 골목길을 여는 것은 언제나 택이 아버지의 몫이다. 정확한 시간에 일어나 동네를 쓰는 최씨 아저씨는 언제나 쌍문동 골목길을 연다. 그렇게 연 쌍문동 골목길은 덕선, 선우, 정환, 동룡이 등 친구들의 분주한 아침 등교로 왁자지껄 해진다. 언제나 쌍문동 골목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오래 함께 사는 가족일수록 서로의 감정을 건드리는 경우가 .. 2015.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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