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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리뷰45

감자별 2013 QR3 28회-여진구와 금보라 방귀로 튼 모자의 정 이게 감자별의 재미다 방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신체 활동 중 일부입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 방귀가 나오냐는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격식을 따지는 자리에서 방귀가 나온다면 모두가 당혹스러울 수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모두 토해내는 자리에서 나온 방귀 역시 모든 것을 뒤틀리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나진아 300만 원을 위해 날아오르다; 유정의 무덤가 방귀에 대처하는 준혁의 만들어진 방귀의 힘 화장실 등 생활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이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일상적인 모습을 그대로 담기에는 드라마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은 많기만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트콤에서는 다릅니다. 일상의 소소한 모습을 담아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가는 시트콤의 경우 일상의 그.. 2013. 11. 27.
감자별 2013QR3 27회-여진구와 김정민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사랑을 받는 것보다 사랑을 하는 것이 더욱 큰 행복이라는 말처럼 사랑하는 동안 느끼는 그 행복을 만끽하는 준혁과 도상의 에피소드는 그래서 재미있었습니다. 결혼 기념일을 무기력하게 하는 센스만 넘치는 아내 보영을 위해 끔찍한 퍼포먼스를 준비한 도상과 고기를 사랑하는 진아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준혁의 사랑은 즐거웠습니다. 미라가 되어버린 도상의 사랑; 진아를 위해서는 뭐든지 하는 준혁의 사랑은 과연 어떻게 될까? 오 이사의 약점을 모두 쥐고 있는 준혁을 수동의 집에서 내보내는 것은 그들에게는 중요합니다. 주주총회에서 수동 집안을 몰아내고 콩콩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준혁이 그 집에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민혁이 가져간 USB를 찾기 위해 벌인 행동이 의도하지.. 2013. 11. 26.
감자별 2013QR3 26회-여진구와 하연수의 회전목마 사랑 감자별 홀릭으로 이끌까? 유정의 점에 얽힌 트라우마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진아와 준혁의 달달한 사랑이 다시 시작되는 상황은 반가웠습니다. 로맨스없이 이어져왔던 감자별로서는 로맨스가 곧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가장 주요한 재미의 원천이 된다는 점에서 진아와 준혁의 에피소드는 흥미로웠습니다. 점 트라우마의 유정과 놀리는 노씨 부자; 진아와 준혁의 회전목마 사랑, 과연 진짜 사랑으로 발전할까? 똥통여상을 나왔다고 놀리기만 하는 노송은 유정의 모든 것이 못마땅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며느리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에는 점쟁이의 결정적인 한 마디 때문이었습니다. 유정의 얼굴에 있는 점은 교묘하게 위치해 엄청난 부를 쌓을 수 있는 복점 중의 복점이라는 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유정이 노씨 집안에 들어서며 큰 부를 쌓기 시작.. 2013. 11. 22.
감자별 2013QR3 25회-고경표가 보여주는 리얼 일곱 살 연기 반전 이끈다 일곱 살 기억에 멈춰선 민혁은 엄마를 놀라게 하다 그만 기절을 시키고 맙니다. 수영을 못한다는 진아를 물속에 빠트려 기겁을 하게 만드는 등 민혁의 미운 일곱 살 짓들은 많은 이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민혁의 변화가 곧 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수영의 율 사랑법에는 오직 율만 보인다; 진아의 말만 듣는 민혁, 감자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곰을 보고 기겁했던 보영의 계절 나기가 한없이 초라하게 지나간 후 민혁의 미운 일곱 살 행동은 모두의 불안 요소가 되었습니다. 민혁의 상태가 외부에 알려져서는 안 되는 상황에서 그를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럽기만 한 가족들은 힘겹기만 합니다. 일곱 살 어린아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행동들이 가족들에게는 이상하게 다.. 2013. 11. 21.
감자별 2013QR3 23회-여진구 감동시킨 것은 21단 케이크는 아니었다 자신이 수동의 친자식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던 홍버그에게 결정의 시간은 조금씩 다가왔습니다. 홍버그가 수동의 친자식이라는 사실을 알기 전에 그를 멀리 떠나보내려는 오 이사로 인해 결심을 하는 그에게는 그 순간들이 두렵고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준혁을 감동시킨 것은 21단 케이크는 아니었다; 오 이사 당황시킨 준혁의 반란, 굵은 눈물 속에 드러난 다짐이 반갑다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상황은 홍길동만은 아니었습니다. 친자식이지만 오 이사의 한 마디로 인해 수동네 가족이 자신의 가족이 아니라고 확신한 홍버그는 너무 잘해주는 가족들이 부담스럽기만 했습니다. 납치당한 후 사라져버렸던 아들을 21년 만에 되찾은 수동 가족은 기적과 같은 순간들이었습니다. .. 2013. 11. 19.
감자별 2013QR3 22회-이순재와 노주현의 허세로 보여준 김병욱식 유머 감각 머리를 다치고 입원했던 민혁이 돌아오면서 수동의 집은 활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둘째 아들인 준혁까지 찾은 상황에서 큰아들까지 집으로 돌아오며 수동 가족이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이 행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민혁의 빠른 쾌유를 위한 노력과 이 과정에서 보여준 할아버지 송과 철없는 아버지 수동의 모습은 김병욱의 시트콤이기에 가능했던 재미였습니다. 삶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 송과 수동; 조금씩 시작되는 진아를 사이에 둔 민혁과 준혁의 삼각관계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겨우 살아나기는 했지만, 하버드까지 졸업했던 민혁은 간단한 산수 문제를 풀기도 힘겨워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7살 시절로 돌아간 그에게 산수는 어렵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기억의 실타래는 하나의 계기를 통해 완벽하게 해결된.. 201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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