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1326 알쓸신잡2 4회-조선시대 유배 1번지에서 본 강진 청자에서 정약용까지 남해 여행을 하던 아재들은 해남과 강진 여행을 이어갔다. 해남 땅끝 마을과 강진 청자가 존재하는 그곳에 대한 여행 정보는 그렇게 많지 않다. 스터디셀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가 처음 시작한 해남과 당진은 그렇게 많은 것들을 품고 있는 명품 여행지였다. 봉수대와 인류의 진화; 도자기로 바라본 세계사, 조선시대 다빈치 정약용과 윤선도가 만든 천국 보길도 3년 반이 넘게 침묵과 아픔의 공간으로 남겨져 버린 진도. 그 진도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가득 담았던 유시민 작가의 마음은 참 곱다. 팽목항은 추모의 공간이 되었다. 국가가 침몰하는 배를 방치하는 순간에도 그곳의 어부들은 선단을 이뤄 구조를 하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초기 제대로 구조 작업이 이어졌다면 그 많은 희생자는 나올 수 없었다. 국가는 침몰하는 배.. 2017. 11. 18. 알쓸신잡2 3회-유시민이 진도를 꼭 가고 싶었던 이유가 감동이다 아재들이 지식 여행 의 이번 여행지는 목포였다. 근현대사 건축이 잘 보존되어 있는 목포와 진도 여행은 여전히 흥미로웠다. 건축이 주는 역사적 가치, 그리고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언제 들어도 재미있다. 목포 편이지만, 유시민 작가가 진도로 홀로 여행을 떠난 이유가 참 좋았다. 진도는 팽목항만 있는 게 아니다; 목포 전 일 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과 김대중의 가치, 세월호 참사와 팽목항 목포 여행에 누구보다 들떴던 인물은 유시민 작가였다.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유 작가가 한껏 들뜬 이유는 마지막 부분에 모두 드러났다. 목포하면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동양척식주식회사가 있었던 그곳은 한일병탄 후 곡물들을 일본으로 빼가던 역할을 하던 곳이다 보니 목포에는 여전히 적산 .. 2017. 11. 11. 신혼일기2 오상진 김소영 부부 충분히 행복했다 일주일 간 강원도 인제 빨간 집에서 보낸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신혼일기가 종영되었다. 이들의 마지막 일정은 의 마지막이기도 했다. 가상 결혼이 아닌 실제 신혼 부부들의 일상을 담았다는 점에서 깊이 자체가 달라질 수밖에는 없었다. 자연과 책 음식이 함께 한 신혼일기; 출연진에 따른 호불호가 강해진 신혼일기 시즌 3는 가능할 수 있을까?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가 강원도 인제에서 일주일 동안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는 흥미로웠다. 결혼한 지 100일 지난 진짜 신혼부부라는 점에서 많은 부분이 생생할 수밖에 없었다. 가족이 된지 100일 밖에 안 된 이들 부부의 일상은 에 가장 어울렸다. 강원도 인제 빨간 지붕 집은 이제 와 떼어 놓기 어려운 공간이 되었다. 배산임수에 넓은 마당도 있는 그곳은 어쩌면 가장 행복을 .. 2017. 11. 5. 알쓸신잔2 2회-김삿갓과 큐브 그리고 단종으로 이어진 이야기의 재미 많이 알고 있는 아재들의 여행은 흥미롭다. 각자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이들이 모여서 여행을 하게 되면 일반적인 여행과는 다른 그 무언가를 얻게 된다. 이 제작된 의도가 여기에 있다. 여행이라는 큰 틀에서 만의 특징은 바로 이런 수많은 지식들이다. 단종에서 큐브까지;조선시대 힙합 김삿갓과 탄광에 얽힌 삶, 그리고 단종과 세조의 차이 첫 여행지인 안동을 시작으로 은 두 번째 여행지로 영월을 선택했다. 영월에 뭐가 있을까? 궁금해 하는 이들도 많다. 특별해 보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영월에는 수많은 의미를 품은 장소가 존재했다. 전국 방방곡곡 그런 사연 없는 곳이 없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영월에 김삿갓 기념관이 있었다는 사실을 방송을 보고 처음 안 이들도 많았을 듯하다. 김삿갓은 .. 2017. 11. 4. 그것이 알고 싶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 누가 악마를 만들었나? 충격과 공포라는 식상해 보이는 단어의 조합을 다시 꺼내야 할 듯하다. 편에서 다룬 이영학 사건은 이런 단어들을 모두 조합해도 부족해 보일 정도로 충격이었다. 이미 많은 부분들은 공개되었다. 이영학의 수많은 전과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까지도 말이다. 악마를 보았다;괴물 이영학을 진짜 악마를 키워낸 무책임한 방송, 기부 문화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 2005년 한 방송에 출연한 이영학은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희귀병을 그대로 타고 난 딸에 대한 부정이었다. 희귀 질환으로 이가 없는 이 부녀의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가슴 아픈 사연이었다. 힘들고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방송은 그렇게 자신도 알지 못한 채 괴물을 키워냈다. 첫 방송을 탓할 수는 없다. 그가 과거 어떤 삶을 살았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2017. 10. 29. 알쓸신잡2 1회-병산서원과 도산서원으로 우려보다 기대를 키운 시즌2 아재들의 지식 여행을 담은 이 시즌 2를 시작했다. 여행을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단순한 구조 속에 시청자들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것은 출연진들이 쏟아내는 엄청난 지식이다. 사피오 섹슈얼을 유행시키며 큰 화제를 모았던 시즌 1에 이어 본격적으로 시즌 2가 시작되었다. 건축과 뇌과학;안동 하회 마을에서 시작된 두 번째 시즌, 충분히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 기존 멤버였던 이영하 작가와 정재승 박사는 각자의 일로 인해 합류를 하지 못했다. 소설가인 김영하는 자신의 작품을 위해 칩거에 들어갔고, 정재승 박사는 방학이 끝나며 학교로 돌아갔다. 그들의 빈 자리를 채운 것은 건축가이자 교수인 유현준과 독일에서 뇌과학을 공부한 장동선 박사다. 두 멤버가 바뀌었다는 것은 기존 열정적인 시청자들에게는 무척이나 심각한 이.. 2017. 10. 28.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22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