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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방송이야기/Variety 버라이어티1326

한국 예능의 몰락이 불안하게 다가온다 문화강국이라는 타이틀을 만들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아니 아직 문화강국이라고 하기에는 기반이 튼튼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수많은 세계인들이 한국 대중문화를 소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 문제는 이런 소비만으로 단순히 한국의 대중문화가 최고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소비는 일상적인 호기심이 만들기도 한다. 문제는 그 소비가 무한대로 이어지게 만들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반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런 점에서 문화강국이라는 타이틀은 여전히 부담으로 다가온다. 예능은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지난 몇 년 동안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는 예능에 출연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아무리 자신의 직업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도, 예능에 한 번 출연한 이.. 2021. 2. 1.
빈집살래-흥미롭고 매력적이었던 빈집 개조 프로젝트 MBC에서 방송된 는 지난해 에서 방송된 것을 확장판 이름으로 건축가와 MC가 스튜디오에서 세 번의 프로젝트를 되돌아보는 형식으로 방송되었다. 가족과 신혼부부, 그리고 젊은이들의 셰어 하우스로 담긴 는 많은 의미와 가치를 담았다. 서울에는 버려진 집들이 많다. 물론 전국 어디서나 버려진 건물들은 존재한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들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을 뿐이다. 주인은 존재하지만 그곳에서 더는 거주하지 않고 있는 공간은 도시 전체에 문제를 야기한다. 버려진 집은 일단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지역 전체의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다. 내가 사는 동네에 버려진 집이 있고, 시간이 지날때마다 황폐화되고 있음을 바라보는 것은 거북한 일이다. 그 동네 전체의 이미지를 퇴보시킨다는 점에서 버.. 2021. 1. 27.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샘 해밍턴의 존재감과 집이란 무엇인가? 우리에게 집은 뭘까? 당연하게 집은 거주 공간이어야 한다.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부는 집을 재물의 도구로 사용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부동산 투기꾼들에게 집은 그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돈만 벌려는 자들에게 집은 그저 오직 돈벌이 수단일 뿐이다. 거주가 목적이 아닌 집은 당연하게도 거주에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런 투기꾼들만 가득한 세상에서 오직 삶을 살기 위해 집을 짓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서울에 거주하는 천만 인구는 다 목적이 있어 그곳에 거주한다. 일자리를 찾아 상경하고, 그렇게 삶의 터전이 되어야 할 그곳이 이제는 더는 거주하기 어려운 공간이 되고 있다. 인구 밀집이 고밀도로 이어지며 사는 것 자체가 어려운 공간이 되었다.. 2021. 1. 21.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노골적 광고 누구를 위한 방송인가? 연예인과 그에 못지않은 방송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이들에게 온갖 특혜를 주는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과연 무엇을 위한 방송인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노골적으로 출연한 이들의 장사를 홍보하기에 여념이 없는 이 프로그램이 KBS에서 방송되고 있다.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의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라는 는 이미 자신들이 내세운 가치를 잃은 지 오래다. 그저 현주엽의 먹방쇼를 비판할 일이 아니다. 프로그램 전체가 엉망이니 말이다. 는 초반 이런 프로그램 가치를 이어가려 노력했다. 실제 보스들의 자아성찰에 초점을 맞추는 과정들을 담아냈으니 말이다. 하지만 3년 차가 된 이 프로그램은 이제 종영을 이야기해야만 하는 시점이 다가온 듯하다. 일요일 황금 시간대에 편성되어 여전히 10.. 2021. 1. 18.
윤스테이-윤여정 최우식 티키타카 새로운 조합이 반갑다 13명의 손님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 그것도 첫날부터 엄청난 숫자와 함께 한다는 것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이 차라리 낫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이유는 보는 시청자들도 바로 깨달을 수밖에 없었다. 우크라이나부터 네팔 가족까지 국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손님들이 찾은 는 한옥의 가치와 함께 단순한 식당이 아닌 숙박까지 책임지는 공간으로서 확장성을 잘 보여주었다. 음식을 만들고 판매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숙박까지 관리하는 것은 다섯 명이 하기에는 벅차 보였다. 나영석 사단이 만든 과도 유사한 측면이 존재한다. 순례자들을 위한 쉼터로서 운영되었던 은 세 명이 모든 것을 해냈다. 단순히 숫자로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가 품고 있는 주제는 더욱 명확해 오히려 더 부담이 될 수.. 2021. 1. 16.
서울집과 판타집, 닮았지만 다른 집 이야기 수요일 집을 다룬 예능이 방송되고 있다. 202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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