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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Sitcom 시트콤171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39회-백진희 등거리 외교 비교불가 최고였다 점점 다양한 표정으로 이미지 변신에 완벽하게 성공한 박하선과 88만원 세대의 상징으로 등장하는 백진희의 카멜레온 눈으로 변하며 모두를 뒤집어지게 만들었습니다. 팔색조 표정의 박하선과 '뭐든지 시키면 한 다'의 백진희가 보여주는 흥미로운 열연은 '하이킥3'를 더욱 흥미롭게 해주고 있습니다. 백진희의 등거리 외교 시트콤이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였다 "확! 마"하나로 자신의 캐릭터를 굳힌 내상씨. 그가 그런 습관이 시작된 것은 참으로 기묘합니다. 말문이 트이기도 전에 술 취한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했던 "확!마"로 말문이 트인 내상씨는 유선씨를 처음 만나던 날에도 "확!마" 6단 변신으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누군가의 연애시절을 듣는 것은 의외로 재미있는 일이 되고는 합니다. 이젠 내상씨 가족.. 2011. 11. 19.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38회-강승윤의 찬양가와 박하선의 천의 표정이 압권이었다 박하선의 사랑을 두고 초반 논란이 있었던 상황을 생각하면 시청자들이 원하는 수순을 밟아가는 듯 보이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는 말이 정확할 듯합니다. 9급 공무원에 합격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 고영욱의 반란은 합격 이후부터가 본격적일 수밖에 없으니 말이지요. 고영욱 마초 찌질 남으로 변하지만 말기를 바란 다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언제나 밝은 수정은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돈을 구걸합니다. 이를 보고 가만히 있을 종석이 아니고 이일로 다툰 수정은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기로 합니다. 그런 수정을 보며 과연 성깔만 부리는 네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하지만 수정의 변신은 많은 이들을 당혹스럽게 합니다. 긍정적인 모습은 손님에게 쾌활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이런 그녀의 성격은 서비스업에 타고난 존재처.. 2011. 11. 18.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37회-계상의 변신보다 종석의 처지가 더욱 의미있던 이유 현진영으로 빙의된 계상의 모습이 흥겨웠던 37회에서 주목해야만 하는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운동선수로 살아왔던 종석이었습니다.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자 학생이면서도 학생으로서 존재감이 사라져 버린 그의 모습은 우리 사회에 방치된 운동선수의 비참한 그 자체였습니다. 운동만 강요하는 학생 체육, 사회 부적응자만 양산한 다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욱 대입이 국운이라도 되는 듯 가치를 부여하는 사회에서 대학 입학을 위한 공부와 운동 중 선택해 하나에만 집중해야 하는 상황은 무수히 많은 이들을 사회적 낙오자로 양산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37회는 두 커플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주었습니다. 종석과 지원의 모습은 학생 체육의 한계를 명확하게 보여주면서도 둘의.. 2011. 11. 17.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36회-백진희의 취업 스트레스 공감 백배라 감동이었다 청년백수가 낯설지 않게 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가장 큰 화두는 취업일 수밖에 없습니다. 재벌들은 권력의 비호를 받으며 해마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지만 고용 없는 성장에 오너들의 돈 잔치만 늘어가는 현실 속에서 청년 실업은 위기감을 넘어 폭파일보직전에 이르고 있다는 점에서 취업이라는 화두는 언제나 화제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행정 인턴 시험 발표에도 기절할 만큼 청년들의 취업 스트레스는 한계에 다다랐다 36회에서는 수정과 지원이 서로의 입장을 바꿔 '만약 이랬다면'이라는 역지사지 상황 극을 통해 그들의 캐릭터를 좀 더 명확하게 시청자들에게 알려주는 에피소드가 방송되었습니다. 현재의 자신보다 타인의 삶이 더욱 좋아 보이는 상황에서 서로의 입장을 바꿔 생활을 해보면 과연 어떤 반응을 할까요? 여전히 지원을.. 2011. 11. 16.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35회-하선과 줄리엔의 동거 소동극 하이킥 3 진수를 보였다 조금씩 김병욱 사단의 시트콤 틀을 갖춰가기 시작하던 '하이킥3'가 드디어 터졌다는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숨죽이고 있던 귀신 뺨치는 박지선이 박하선과 줄리엔이 동거한다는 사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소동극으로 시트콤 특유의 재미를 잡아냈습니다. 박지선과 교감 선생님, 박하선 거친 리액션을 끌어내다 30회를 넘어가며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던 '하이킥3'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감동과 웃음이라는 김병욱 사단 특유의 코드가 캐릭터들 사이에서 힘을 발휘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그들의 역습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안습 캐릭터였던 내상씨가 스스로 일을 하기 시작하며 조금씩 짧은 다리를 펴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역습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역습이 어느 날 갑자기 로또에 당첨되어 기사회생하.. 2011. 11. 15.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34회-시트콤을 버렸다고? 김병욱 시트콤은 이제 시작이다 일부에서 '하이킥3'가 시트콤을 버렸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시트콤이라는 정의가 단순히 웃기기만 하면 된다는 식의 생각을 가진 이들에게 김병욱 사단의 시트콤은 시트콤이 아닌 듯합니다. 균형 잡기에 실패한 듯 했던 그들이 32회부터 조금씩 자리를 잡더니 그들만의 스타일의 시트콤은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조는 것까지 닮은 내상과 유선은 그래서 행복하다 일부 언론에서 집요하게 시트콤을 버리고 웃음기마저 빼버린 '하이킥3'라며 연일 비난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시청자들은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하이킥3'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자기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몇몇 시청자 의견들을 내세우기는 하지만 김병욱 사단의 시트콤을 이해하지 못한 몰이해의 산물임을 그들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를 너무 .. 2011.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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