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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Sitcom 시트콤171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21회-진상 트리오와 문자 오타 개그, 시트콤다운 선택이었다 심각할 수밖에 없는 삼각관계를 진상 트리오로 만들어내는 방식은 흥미로웠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웃음꺼리가 되는 형식은 진부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문자오타로 인해 생길 수밖에 없는 오해를 극대화해 웃음을 선사하는 모습 역시 시트콤다운 발상이고 재미였습니다. 진상 트리오 사랑도 진상스럽게 할까? 박하선을 둘러싼 두 남자의 승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고시생 고영욱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고 박하선에게 집중하고 뭔지 모르게 모호한 경계심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지석으로서는 영욱에게 밀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참을 수가 없습니다. 장문의 일기 같은 문자를 보내는 영욱과 착실하게 답문을 보내는 하선의 모습을 보면서 굳이 영욱에게 신경 쓰는 이유를 모르.. 2011. 10. 22.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20회-아랏샤라무니에와 꽃게탕, 사랑을 이야기 하다 안내상이 믿었던 친구는 그를 속이고 거금을 가지고 미국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그 일로 인해 내상씨 가족들은 계상의 집에 머물게 되었고 그렇게 그들의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도망갔던 우현이 국내에서 목격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20회는 시작되었습니다. 서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만든 공치는 날, 세상에는 공치는 날이란 없다 내상의 친구이자 회사 부사장이었던 우현이 국내에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내상은 옆집 사람들까지 불러 우현 찾기에 돌입합니다. 수십억을 가지고 도망쳐 회사를 부도나게 만든 그를 잡게 되면 이 지독한 힘겨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내상씨는 흥분까지 되고 있습니다. 다른 이들은 내상씨 일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 하지만 당장 일자리가 급한 진희는 난색을 표합니다. 연이어 면접에서.. 2011. 10. 21.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9회-캐릭터 굳힌 크리스탈 오히려 걱정스럽다? 극의 중심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크리스탈이 처음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알렸습니다. 하지만 그 캐릭터가 그동안 많은 이들이 지적하고 비난의 대상으로 삼았던 얄미운 캐릭터라는 점이 독이 될지 득이 될지 알 수가 없네요. 시트콤의 특성상 이미지 반전의 재미가 존재하지만 반전인지 실제인지 알 수 없는 캐릭터는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박하선 차지하기 위해서는 야구장에서 날아도 좋다 19회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 에피소드는 두 가지입니다. 크리스탈이 본격적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주었던 것과 박하선을 둘러싼 두 남자의 대결이 바로 그것이지요. 보면 볼수록 여성스러움에 매혹될 수밖에 없는 박하선에 대한 애정공세는 당연하게 다가옵니다. '명성황후' 연극 이후 박하선을 여성으로 보기 시작한 지석에게 그녀는 그동안 .. 2011. 10. 20.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8회-백진희의 취집은 왜 슬프게 다가올까? 윤계상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백진희의 착각은 보기 좋게 아니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모든 것을 갖춘 남자가 자신을 좋아할까? 라는 의구심은 점점 갈망과 집착으로 다가왔지만 현실은 그저 현실일 뿐이었습니다. 취직이 아닌 취집을 고민하는 그녀의 모습은 웃기기보다는 슬프게 다가왔습니다. 취직이 힘든 청춘, 그들의 바람이 취집이라는 사실은 씁쓸하기만 하 다 엉뚱함으로 승부하는 승윤은 종석의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승윤을 좋아하지 않았던 종석은 자신을 구하고 부상을 당한 그를 바라보며 급 호감으로 돌아서 지금은 그를 위해서는 뭐라도 할 수 있는 베프가 되었습니다. 이런 둘의 관계가 싫은 유선은 첫 만남부터 별로였던 승윤이 자신의 집을 찾고 종석과 어울리는 것이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지구는 네모나다.. 2011. 10. 19.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7회-광견병 박하선보다 백진희 안내상이 중요했던 이유 '뿌잉뿌잉'으로 새로운 재미를 주기 시작한 '하이킥3'가 허당 박하선의 광견병 소동으로 본격적인 웃음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시트콤 특유의 과장된 상황들은 곧 즐거움으로 다가온다는 점에서 이들의 변신은 점점 흥미로워지기만 합니다. 그러나 흥미로운 것은 백진희와 안내상이었습니다. 백진희와 안내상, 기성세대의 모순을 꼬집다 이종석의 애교 '뿌잉뿌잉'이 연일 화제가 되더니 참하기만 하던 박하선의 광견병 연기는 모두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사극을 통해 조신하고 참한 여인상으로만 각인되어왔던 박하선이 이렇게 완벽하게 망가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개를 무척이나 무서워하면서도 가련한 개를 보고는 쉽게 발길을 옮기지 못하는 그녀는 착한 여성입니다. 그런 착한 성품 탓에 사기를 .. 2011. 10. 15.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16회-뿌잉뿌잉은 망가짐의 시작일 뿐이다 시트콤의 묘미는 등장인물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캐릭터가 파괴되면서 보여 지는 색다름일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16회에 등장한 '뿌잉뿌잉'은 등장인물들의 본격적인 자기 파괴의 시작이라 볼 수 있습니다. 초반 백진희의 망가짐으로 주목을 받았던 '하이킥3'는 본격적인 망가짐의 미학으로 본 괘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두를 매료시킨 '뿌잉뿌잉', 하이킥3의 시작을 알리다 '뿌잉뿌잉'에 집중하기 위해 과감히 다른 캐릭터들을 등장시키지 않을 정도로 그들의 선택은 특별했습니다. 두 집을 오가며 두 가지의 에피소드로 진행하는 틀 속에서 내상의 집 안 에피소드로 한정할 정도로 '뿌잉뿌잉'은 그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16회는 다른 에피소드에 비해 약한 느낌을 주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초반.. 201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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