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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3800

대박 부동산 7회-장나라 정용화 단단해질수록 깊어가는 갈등 귀신 없애주는 특화된 부동산인 대박 부동산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오직 퇴마를 해주고 집을 파는 것이 주목적인 이 부동산에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월등한 능력을 가진 영매가 들어오면서 흔들리고 있다. 물론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이는 결국 위기를 불러온다는 점에서 불안하다. 도학건설 도 회장이 지아와 인범을 모두 납치해왔다. 도 회장이 원하는 것은 재개발이다. 그렇기 위해서는 대박 부동산을 철수시켜야 한다. 하지만 그곳에만 가면 모두 엉망이 되어 후퇴하는 상황에서 방법을 찾아야 했고, 도 회장의 선택은 인범을 이용해 지아를 압박하는 것이었다. 도 회장의 이 선택은 오히려 악재가 되었다. 인범의 목걸이가 떨어지며 그의 사망한 삼촌 오성식의 원귀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절대무적이 되어 도 회장이 .. 2021. 5. 6.
모범택시 8회-이제훈 표예진 통쾌 복수와 남겨진 광산들 통쾌한 복수는 언제나 시원할 수밖에 없다. 더욱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을 돈으로 산 이들의 법망을 피해 가는 상황에서는 이런 복수극은 반갑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돈이면 법도 사는 세상에서 돈을 가진 범죄자들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지 않는다. 검사와 판사 출신 전관들을 앞세워 법망을 피해가는 일들은 그들에게는 일상이다. 돈만 주면 뭐든 하는 법 전문가들이 지배하는 세상이 바로 법치주의 국가의 맹점이기도 하다. 돈이면 법을 사고, 이를 통해 죄를 지어도 정당한 처벌을 피하는 세상. 돈이 없으면 같은 죄를 지어도 더 높은 형량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적절하게 변호사의 지원을 받을 수 없으면 당연히 더 큰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돈 없으면 죄도 지어서는 안 되는 세상이라는 것도 명확하.. 2021. 5. 3.
모범택시 7회-이제훈의 분노에 공감하지 않는 자 공범이다 웹하드 업체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현행법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은 많다. 물론 문제의 사건이 터진 후 보완을 하고, 더는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불법 동영상이 유통될 수 없는 환경이 되었다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그동안 불법 동영상이 유통되던 웹하드가 법 강화로 불가능해지자 N번방이 만들어져 그 통로가 바뀌었다. N번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2의 '소O방'이 만들어지는 등 여전히 이 불법 동영상은 사라지지 않는다. 소비가 있으니 공급이 존재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 7회는 고은의 언니 이야기에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실제 피해자였고, 그렇게 끔찍한 고통 속에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고은의 분노와 고통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을 대비도 하지 못하고.. 2021. 5. 1.
대박 부동산 5회-장나라와 정용화는 악연이었나? 귀신 들린 집만 다루는 부동산을 다룬 KBS2 드라마인 이 5회를 맞으며 보다 실체에 다가가는 과정을 담기 시작했다. 매 회 집에 얽힌 원귀들을 처리하는 과정을 다뤘는데, 지아 어머니와 인범 삼촌의 이야기가 보다 구체적으로 다뤄지기 시작하며 본질에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자신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다고 착각하는 귀신은 서글플 듯하다. 이름만 다를 뿐 전 세계인들은 귀신이라는 존재를 외계인과 유사한 방식으로 믿거나 믿지 않거나 하는 방식으로 소비한다. 실제 죽은 이의 영혼은 존재하는지 여부는 차치하고, 원귀를 상대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5회 등장한 원귀의 사연은 서글픔이었다.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았던 노모는 마지막 소원이 있었다. 자신의 딸과 손주에게 남겨줄 집 한 칸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 2021. 4. 29.
모범택시 5~6회-이제훈 위협하는 광기들이 등장했다 단순히 반복되는 이야기가 변화를 예고했다. 실제 벌어졌던 섬뜩한 사건들을 드라마로 재현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한계가 존재했었다. 그런 점에서 아쉬움도 있었고, 불편한 지점들이 발견되는 것도 당연한 상황이기도 했다. 5회부터 등장한 사건은 여전히 그 공포와 불쾌감이 가시지 않는 웹하드 업체와 관련된 이야기를 시작했다. 여전히 옥중 경영을 하며 1년에 200억이라는 배당금을 챙기고 있다는 현실은 경악할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악한 범죄를 저질러도 돈으로 막으면 그만인 세상이기에 가능하다. 실제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5~6회를 시청한 이들은 드라마라고 해도 세상에 이런 회사가 어디 있느냐며 질타를 했을 것이다. 그만큼 상상조차 불허하는 황당하고 엽기적인 일들이 실제 벌어졌다는 사실이 .. 2021. 4. 26.
마우스 15회-기억 깨어난 이승기, 먹구렁이 잡는다 작가는 한결같다. 자신의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언제나 범인이다. 추리를 요하는 드라마를 쓰면서 일관되게 무조건 주인공은 범인이라는 사실은 기괴할 정도다. 물론 주인공이 범인이거나 죽거나 하는 경우가 존재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문제는 일관되게 추리를 요하는 이야기를 쓰면서 주인공은 곧 범인이라는 공식을 벗어나지 못하며 맴도는 상황은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추가적인 변화를 찾아볼 수도 없는 광기에 사로잡힌 인물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도 쉽지는 않다. 잔혹함을 앞세운 드라마 는 상당히 흥미로운 시작을 했다. 선과 악이라는 고전적인 주제를 앞세워 과연 어떤 이야기들을 풀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수없는 떡밥들을 양산하고 성급하게 거둬들이는 방식의 반복은 씁쓸하다. 15회는 이승기가 연기하는.. 2021.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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