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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3800

모범택시 11회-왕 수사관의 죽음, 이제훈과 이솜 손 잡나? 악랄한 범죄자들을 잡아 처벌을 받게 하는 것은 법의 역할이다. 하지만 법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다. 현실과 다른 그들의 법감정은 그들만을 위한 논리 속에서 유지되고 존속되고 있을 뿐이니 말이다. 대중들이 인정하지 못하는 법은 그저 그들만의 리그다. 복수 대행 서비스는 실제 존재할 수 없다. 그리고 그래서도 안 된다. 신이 아닌 이상 정말 범죄자인지 아닌지 여부를 명확하게 판단하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내릴 수 있는 존재는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법 공부를 해서 공부해 완장을 찬 이들도 헤매는 판단을 일반인들이 정확하게 하기는 어려운 일이니 말이다. 드라마이기 때문에 흉내라도 낼 수 있는 것이지 현실에서는 불가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는 이번 주에는 시체 없는 살인을 다뤘다. 이 부분이 .. 2021. 5. 15.
멸망 2회-박보영 서인국에 동거 제안, 파격적 전개 이어진다 돌진하던 트럭이 눈앞에서 멈췄다. 세상 모든 것이 멈춘 상황에서 그 남자가 걸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손을 내밀며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다. 이대로 죽던지, 아니면 자신의 손을 잡던지. 너무 당연한 선택지 아닌가. 비록 3개월 시한부이기는 하지만 인간이란 삶에 대한 욕망이 큰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멸망이라고 스스로를 이야기하는 남자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는 시간을 거슬러 나아가기 시작했다. 시간을 멈추는 것도 기이하지만 거꾸로 나아가는 이 신기한 체험은 말로 형용할 수가 없다. 커피숖에서 정신을 차리며 이성적으로 생각해봐도 믿기가 어렵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존재할 수 없는 상황들은 경험 자체가 부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동경에게 멸망은 자신의 능력을.. 2021. 5. 12.
멸망 1회-시한부 박보영 멸망 서인국 손 잡았다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이가 분노하듯 세상에 멸망이 왔으면 좋겠다고 외쳤다. 누구나 그렇듯 세상에 외치는 분노와 서러움 등 복잡한 감정이 실린 목소리였다. 하지만 실제 멸망이 우리 집으로 들어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란 긴 제목을 가진 이 드라마는 첫 방송에서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었다. 기본적으로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은 세계관이 있음을 고지했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그 미지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갈 것인지 질문을 했다. 28살인 탁동경(박보영)은 라이프스토리 웹소설 편집팀 주임으로 일하고 있다. 첫 등장부터 의사에게 시한부 판정을 받는 장면은 그래서 특별했다. 주인공이 첫 등장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치료를 해도 1년, 하지 않으면 3개월이라는 의사의 진단은 충격일 수밖에 없다. 조.. 2021. 5. 11.
모범택시 10회-이제훈 심소영 시청자 홀린 완벽한 연기 호흡 보이스피싱 집단을 일망타진하는 과정을 담은 10회는 민 여사를 완전히 몰락시킨 도기의 맹활약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10회는 너무 재미있게 진행되다 보니 보이스피싱 범죄 자체를 무기력하게 만들 정도였다. 강렬한 인상으로 모든 걸 씹어 삼킨 심소영의 연기는 그 자체로 압권이었다. 조선족 왕 씨로 변신해 보이스피싱 집단과 마주한 도기의 활약 역시 매력적이었다. 예능에서 부캐 열풍이 불고 있고, 이는 하나의 유행처럼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에서 이제훈이 보여주는 부캐는 또 다른 의미의 재미로 다가왔다. 10회 방송은 무거움도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패러디를 앞세워 재미에 많은 부분들을 할애했다. 단짠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로, 악랄한 범죄를 다루면서 이렇게 재미있게 표현하는 것도 쉽지 않다. 말 그대로 제작진 자.. 2021. 5. 10.
모범택시 9회-서민의 영혼까지 파괴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잡아라 현실에서 자행되고 있는 수많은 범죄들을 드라마화하고 있는 는 분명 흥미롭다. 의 확장판 혹은 드라마 버전이라고 불릴 수밖에 없는 복수 대행 서비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고 있다. 현실은 범죄자를 옹호하고 그들을 비호하기 위해 법이 사용되지만, 드라마는 처절한 복수를 통해 악랄한 범죄자를 처단하니 말이다. 웹하드 범죄자도 현실에서는 솜방망이 처벌로 끝났지만, 드라마는 제대로 된 복수를 해줬다. 9회에는 보이스피싱을 다뤘다. 대만에서 시작해 여전히 국내에 수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피해자의 영혼까지 잠식한다는 점에서 결코 용납되어서도 안 된다. 최근에도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철저한 점조직화되어 있는 이들은 개인정보를 부당하게 얻어.. 2021. 5. 8.
대박 부동산 8회-정용화 정체 안 장나라, 변수 생길까? 임오년에 나타났다는 달걀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재난 속에서 등장한 얼굴 없는 사내에 대한 이야기가 뜬금없이 나온 이유는 홍지아가 어린 시절 봤던 그 얼굴 없는 아이 때문이었다. 얼굴 없는 사내를 일컫는 '달걀귀'는 곧 재앙을 의미한다. 7회에 이어 8회에도 집과 관련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8회에서는 보다 확장된 형태로 아파트의 담론을 담았다는 점에서 반갑게 다가왔다. 빈부 격차는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 빈부 차는 어느 나라에나 존재한다. 다만, 그 격차를 얼마나 줄여나갈 수 있느냐가 모든 국가의 고민이다. 평등을 이야기하면 공산주의라고 외치는 자들이 존재한다. 자신의 능력껏 사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이야기하는 기괴한 이들도 존재한다. 민주주의라는 제도 역시 여전히 실험중이다. 그리고 그 실험..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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