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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사진관-주원 구원할 유일한 존재 권나라, 비밀과 운명의 시작 지니 TV에서 제작해 ENA와 함께 방송하고 있는 '야한 사진관'은 언뜻 보면 19금 드라마를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밤 야자를 쓰고 있다는 점에서 이 사진관의 특별함은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대대로 귀신들의 마지막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와 그런 귀객들의 변호사가 되는 이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서기주(주원) 집안의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7대손 할아버지가 죽어가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지옥문 입구까지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귀신을 촬영하는 영물을 발견하게 되죠. 하지만 이를 차지하는 것은 쉬울 수가 없습니다. 무서운 귀신들이 가득한 그곳에서 순간적으로 기주 할아버지는 사진기를 가지고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악귀들을 쫓던 죽음의 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자신은 죽.. 2024. 3. 13.
눈물의 여왕 2회-김수현 김지원을 얼음 공주에서 눈물의 여왕으로 만들까? 이혼하려는 순간 아내가 3개월 시한부라는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어떤 심정일까? 다른 상황도 아닌 결혼 생활이 지겨워 더는 이어갈 수 없다는 생각에 이혼합의서까지 들고 찾아간 자리에서 아내가 이제 3개월 밖에 못 산다는 말에 현우는 순간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좋아해서는 안 되지만 좋은 감정을 애써 참아야 하는 현우는 사랑한다는 말로 이 상황을 벗어나려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한 이 남자의 행동이 의심스럽지만 그렇다고 딱히 뭐라 할 수 없는 미묘한 상황들이 해인은 당황스러울 정도입니다. 함께 병원에 가서 다시 확인해보자는 남편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혼란스럽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진이면 어떻해"라는 현우의 말에 해인은 오진이 아니어야 한다는 강렬함인지, 그의 말처럼 죽지 않으려면 오진이어야 한다는 .. 2024. 3. 11.
눈물의 여왕 1회-왜 김수현과 김지원 성역할이 바뀌었을까? '사랑의 불시착'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박지은 작가가 돌아왔습니다. 재벌가는 여전히 등장하고 북한의 꽃군인이 아닌, 이번에는 상경한 서울대생이 주인공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변주를 통해 박지은 작가는 무엇을 보여주려고 할까요? 과감하게 결혼하는 과정은 최대한 축소하고 이혼을 결심한 현재 시점을 통해 이들의 사랑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결혼 과정보다 결혼 후의 삶이 이 드라마에서는 더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이혼까지 생각해야 했던 이들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하게 합니다. 드라마는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의 인터뷰로 시작됩니다. 자신들이 어떻게 결혼하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과정이죠. 이를 통해 이들의 결혼 과정을 빠르게 정리될 수 있었습니다. 퀸즈그룹 신입으로 첫 만남부터 이들의 기.. 2024. 3. 10.
원더풀 월드 4회-김남주가 목격한 자가 불륜녀? 복선이 던진 의미 이 드라마는 불륜이 핵심이 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는 중요한 과정을 풀어내기 위한 단초 역할을 하는 과정일 뿐이라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4회 던진 떡밥은 불륜이 아닌 다른 복선을 위한 설정이라는 점에서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수호를 위해 용기 내 방송 출연까지 마친 순간 수현을 맞이한 것은 불륜 사진이었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운 상황에 수현을 차마 말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수현을 위해 준비된 작은 파티에는 유리도 방문했습니다. 수호 가족들에게 벽이 느껴졌다면, 수현 가족은 달랐습니다. 유리는 이런 가족 모임에 이질감이 느껴지는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행복이 수현을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자신과 다시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는 남자가 사실은 자신도 모르게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몸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2024. 3. 10.
원더풀 월드 3회-김남주 앞에 날아든 진실, 피해와 가해의 무한궤도 시작 억울한 피해자가 어느 순간 가해자가 되어버린 상황은 그것으로 끝일까요? 또 다른 피해자가 만들어지고 이는 서로를 원망하고 복수를 꿈꾸게 만드는 이유가 됩니다. 이 드라마는 그래서 잔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절대악과 절대선이 존재하지 않은 그들의 세상은 원더풀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출소하자마자 찾은 아들의 무덤에서 우연하게 만난 남자가 찾아다니던 인물인지 그때는 몰랐습니다. 멍하니 아들 무덤에 있던 수현은 비가 쏟아지자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 자신에게 우산을 건네준 남자가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교도소에 있던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줬던 장기수 장형자의 일기장은 꼭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였습니다. 그저 친한 이의 부탁 때문만은 아닙니다. 비록 범죄를 저질러 많은 이를 죽게 만들었지만, 형자는 자신이.. 2024. 3. 9.
피라미드 게임 5~6회-오징어 게임보다 더 잔인한 학교, 지지마와 연대 절대 권력에 맞서다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폭력과 절대 권력은 씁쓸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잔인한 우화 같은 이 드라마는 그래서 흥미롭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사회의 군대화의 여파는 여전히 존재하고 이런 고압적인 문화는 경직과 일탈로 이어지게 만들었습니다.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군대 문화는 사회 전반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여전히 왕따와 폭력이 존재하고, 이런 서열 문화는 모든 것들을 뒤틀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학교의 왕따와 폭력 문제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이라는 점에서 '피라미드 게임'은 흥미롭습니다. '오징어 게임'과 비교되는 외신의 보도들도 있는데, 결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큰 부분에서는 동일합니다...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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