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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일본 드라마가 지난주부터 일제히 시작했습니다. 워낙 많은 드라마들이 쏟아져 나오기에 어떤 드라마를 봐야하는지 일드팬들로서는 골치 아픈 한 주였을 듯 합니다. 이제 2주째를 넘어서기 시작하면 봐야할 것과 버려야 할 것들이 차츰 나뉘어지는 상황이 되기도 하지요. 더불어 아직 시작하지않은 초특급 일드도 있기에 일드팬들의 두근거림은 지속되어질 듯 합니다.
다양한 일드중 Smap의 리더인 나카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 <결혼활동婚カツ>이 많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퇴직후 전세계적인 경제한파로 재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구청에 임시직으로 취직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드라마는 현재의 일본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심각한 저출산율을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과 더불어 일본의 저출산도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지요. 저출산은 국가의 미래를 담보할 수있는 중요한 문제임에도 쉽게 해답을 찾기 어려운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혜택들을 동원해 결혼과 출산율을 높이려고 하지만 경제 한파속에서 결혼과 출산은 요원한 일로만 치부되는 현실입니다.
드라마는 현실을 먹고 진화한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에서 신조어로 만들어진 혼활(婚活콘카츠)은 경제활동, 구직활동을 하듯 결혼을 하기위해 상대를 찾는 행위를 일컫는 새로운 용어입니다. 만혼이 일상화되고 홀로사는 인구가 늘면서 함께 늘어나는 실버세대의 급증과 저출산 문제는 사회문제를 떠나 국가의 존폐이야기까지 나올정도의 심각한 상황이기에 '혼활'은 조만간 우리나라에서도 일상적인 용어로 자리잡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용어야 우리에게 맞는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적극적인 결혼활동이 사회적인 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해보이지요.
드라마에서는 전임 구청장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있던 새로운 구청의 기대주를 맞이하는 날 임시직으로 취직된 주인공이 갑자기 매스컴의 주인공이 되면서 혼활이 적극적으로 부상하는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기혼자만이 취직이 가능한 임시직에 곧 결혼할 것이라는 거짓말로 우연히(드라마를 보시면 아실 듯) 취직에 성공한 주인공은 다시 우연찮게 찾아온 매스컴의 조명으로 기필코 결혼을 해야만 하는 처지에 몰리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는 적극적으로 결혼을 하기위한 활동을 시작하게 되지요. 전문 맞선장에 나가서 맞선을 보는 활동으로 시작한 아메미야(나카이 마사히로)와 등잔밑이 어둡다고 항상 옆에 있는 토비타(우에토 아야)와의 밀고 당기는 사랑싸움과 결혼에 이르는 이야기가 담겨질 것으로 보여지지요.
혼활이라는 신조어를 드라마의 주제로 삼은 첫번째 작품이기도한 이 드라마는 현세태를 가장 현실적으로 담아내는 작품이라 이야기할 수있을 듯 합니다. 결국 드라마는 드라마이고 그 드라마의 끝이 어찌될지는 대충 시청자들도 알고 있을 수밖에는 없는 것이겠지만 현재 가장 화제가 되고 사회적 함의를 이끌어낼 수있는 주제로 접근했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이 되겠지요.
소화자를 위한 새로운 직업군이 국내에도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 드라마는 어찌보면 우리의 근미래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저출산의 문제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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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방송연예드라마스토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다양한 일드중 Smap의 리더인 나카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 <결혼활동婚カツ>이 많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퇴직후 전세계적인 경제한파로 재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구청에 임시직으로 취직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드라마는 현재의 일본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심각한 저출산율을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과 더불어 일본의 저출산도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지요. 저출산은 국가의 미래를 담보할 수있는 중요한 문제임에도 쉽게 해답을 찾기 어려운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혜택들을 동원해 결혼과 출산율을 높이려고 하지만 경제 한파속에서 결혼과 출산은 요원한 일로만 치부되는 현실입니다.
드라마는 현실을 먹고 진화한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에서 신조어로 만들어진 혼활(婚活콘카츠)은 경제활동, 구직활동을 하듯 결혼을 하기위해 상대를 찾는 행위를 일컫는 새로운 용어입니다. 만혼이 일상화되고 홀로사는 인구가 늘면서 함께 늘어나는 실버세대의 급증과 저출산 문제는 사회문제를 떠나 국가의 존폐이야기까지 나올정도의 심각한 상황이기에 '혼활'은 조만간 우리나라에서도 일상적인 용어로 자리잡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용어야 우리에게 맞는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적극적인 결혼활동이 사회적인 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해보이지요.
드라마에서는 전임 구청장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있던 새로운 구청의 기대주를 맞이하는 날 임시직으로 취직된 주인공이 갑자기 매스컴의 주인공이 되면서 혼활이 적극적으로 부상하는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기혼자만이 취직이 가능한 임시직에 곧 결혼할 것이라는 거짓말로 우연히(드라마를 보시면 아실 듯) 취직에 성공한 주인공은 다시 우연찮게 찾아온 매스컴의 조명으로 기필코 결혼을 해야만 하는 처지에 몰리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는 적극적으로 결혼을 하기위한 활동을 시작하게 되지요. 전문 맞선장에 나가서 맞선을 보는 활동으로 시작한 아메미야(나카이 마사히로)와 등잔밑이 어둡다고 항상 옆에 있는 토비타(우에토 아야)와의 밀고 당기는 사랑싸움과 결혼에 이르는 이야기가 담겨질 것으로 보여지지요.
혼활이라는 신조어를 드라마의 주제로 삼은 첫번째 작품이기도한 이 드라마는 현세태를 가장 현실적으로 담아내는 작품이라 이야기할 수있을 듯 합니다. 결국 드라마는 드라마이고 그 드라마의 끝이 어찌될지는 대충 시청자들도 알고 있을 수밖에는 없는 것이겠지만 현재 가장 화제가 되고 사회적 함의를 이끌어낼 수있는 주제로 접근했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이 되겠지요.
소화자를 위한 새로운 직업군이 국내에도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 드라마는 어찌보면 우리의 근미래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저출산의 문제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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