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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8화-지화동 아이들이 재회하게 된 이유

by 자이미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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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시작점이 되어버린 18년 전으로 돌아갔습니다. 계훈과 다현만이 아니라 사패 스토커인 이진근과 경찰이 된 지원탁까지 이들은 모두 같은 초등학교에 다녔습니다. 그들이 18년이 지나 놀이터에서 모두 재회했습니다. 마치 운명처럼 말이죠.

 

시작부터 강렬했습니다. 계훈의 식당에 들어선 이진근을 보자마자 이은정 셰프는 칼을 들고 달려들었죠. 이진근 앞에 다현이 있었다는 점에서 이 공격이 다현이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은정이 이진근에게 칼을 들이민 것은 자신의 여동생을 죽인 범인이기 때문이죠.

은정은 하나밖에 없는 동생의 소개로 남자 친구라는 이진근과 처음 만났었습니다. 하지만 그날부터 이상한 기분이었죠. 눈빛이나 행동에서 이상함을 감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잠시 머리 식히고 온다는 문자를 남기고 사라진 동생을 찾아 경찰서를 찾은 은정은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경찰 앞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찾아달라고 애절하게 이야기하던 이진근이 밖으로 나와 은정에게 "동생 찾지 마요. 어차피 영영 못 돌아와요"라는 귓속말을 건네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바보가 아닌 이상 충분히 알 수 있었죠.

 

그렇게 이진근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돌아다녀도 그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SNS들을 뒤지다, 은정은 이진근을 찾게 되었죠. 그리고 그곳에는 다현의 사진이 가득했습니다. 은정은 다현이 이진근의 여자 친구라 생각하고 그를 잡기 위해 접근한 것이었죠.

 

여자 친구는 이진근의 연락처를 알고 있을 것이란 생각에 말이죠. 하지만 그건 전혀 달랐습니다. 뒤늦게 생각해보니 다현도 자신의 동생처럼 피해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춘옥과 복희까지 계훈 가게로 들어서고 악랄한 사패 스토커를 향한 공격은 거세게 이어졌죠.

 

이런 상황을 정리한 것은 경찰이었습니다. 순찰 중이던 민조와 원탁이 도착한 후 이진근은 자신이 피해자라 주장하고 나섰죠. 양심이란 존재하지도 않는 그의 행동에 모두가 침묵하는 상황에서 계훈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명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은정이 TV에서 봤던 백골 여인 사체가 바로 자신의 여동생임을 알게 되었다고 서럽게 울고, 그런 은정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다현과 그런 사연을 문 밖에서 들으며 함께 우는 이들 가족은 정말 따뜻한 사람들입니다. 비록 음식은 못하지만 마음 따뜻한 이들의 아침 식사 준비 과정을 보며 은정은 한없이 행복했습니다.

계훈과 다현의 관계는 다시 엇갈리기 시작했습니다. 다현은 계훈을 스토커에게서 지키고 싶었습니다. 오늘 난동 끝에도 계훈이 자신 앞에 무릎 꿇고 빌게 될 거라는 말을 했는데, 그게 모두 자신 때문 같았습니다. 자신과 인연을 끊으면 그런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다현이죠.

 

전날 휴머니즘과 이별을 고한 상황에 대한 다현의 회상은 그 마음을 알 수 있게 하죠. 웃기지도 않는 고백과 이별, 또 웃기지도 않은 후회와 희망까지 다현은 관계를 정리하기 전 모든 것을 다 해버렸습니다. 그렇게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게 된 계훈을 지키기 위한 다현의 선택이지만, 마음대로 되는 일은 없죠. 

 

진후는 계훈에게 모든 이야기를 듣고 동네에서 마주친 모든 사람들이 무섭기만 했습니다. 평범해 보이던 이들이 언제라도 누군가를 해칠 수도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으니 말이죠. 그에게 지화동은 기괴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민조는 다현이 스토킹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만나 이야기를 나눴죠. 그 과정에서 다현은 민조에게 신고와 함께 자수를 언급했습니다. 모든 것을 드러내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민조도 의심하는 근조 빌라 살인사건이었습니다.

 

다현에게 자신이 사는 곳을 지목한 그 집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젊은 여성의 죽음과 이진근이 자신의 집이라 지목한 것은 우연일 수 없죠. 민조는 즉시 사건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이는 결국 민조와 원탁이 이진근이라는 사패 스토커 살인마를 잡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계영이 실종된 후 일반적인 삶을 살아보지 못한 계훈에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행위는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다현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며, 용기내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죠. 그런 계훈에게 다현은 "나 안 없어져요. 사라지지 않아요"라고 안심시킵니다. 

이들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는 과정은 다현이 계훈의 집에 간 이후죠. 이진근의 흔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은정이 언급한 이상한 부분을 확인하기 위함이었죠. 자신과 인연은 직장이 처음이 아니라는 이진근의 이야기는 18년 전부터 시작되었음을 의미했습니다.

 

계훈의 집에서 과거 자료를 찾기 위해 간 그곳에서 다현은 우연히 계영 방에 들어서게 되죠. 그리고 그곳에서 어린 시절 단체 사진 속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 옆에 있던 계영의 얼굴을 확이하고, 전학 온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친구가 되어준 친구가 바로 계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자신이 좋아한 첫 사랑이 바로 계훈이란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다현이가 왜 당시 기억을 잃었는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이를 통해 막힌 기억들이 열리기 시작했다는 것이죠. 이는 계영의 실종을 목격한 인물이 다현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오늘 이야기의 핵심은 과거 한 공간에 있었던 아이들 넷이 놀이터에서 모두 모였다는 겁니다. 이진근은 이전 리뷰에서도 언급했듯, 계영이와 다현이를 괴롭히다 계훈에게 맞던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원탁은 계영이 사라진 날 계훈과 함께 놀던 친구였죠.

이진근이 자신의 집에서 찾은 게임기는 계영의 것으로 보이죠. 그리고 이는 자신이 그의 마지막을 봤다는 강력한 증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역으로 이는 어린 이진근이 계영을 죽였을 수도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계영과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이가 누군지는 이후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중요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성인이 되었지만, 어린 아이의 모습과 비교되며 이들이 한 공간에 다시 모였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은 흥미롭죠. 역겨운 사패 스토커는 과연 계영 실종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그리고 다현이 그 당시 기억을 잃은 이유는 계영 실종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예고편에서 잠시 나왔지만, 다현도 계훈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일방적이었던 그 링크가 이제 상호 소통이 되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야기가 발전해간다는 의미입니다. 본격적으로 18년 전 계영 실종사건의 진실 찾기에 들어서는 '링크'는 매력적인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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