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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드라마이야기/Korea Drama 한드

재벌집 막내아들 12회-충격적인 범인 정체, 송중기는 죽을 운명? 이야기마저 압도한 배우들 열연

by 자이미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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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과 공격이 맞서며 치열하게 순양 그룹을 차지할 '금융지주회사'의 사장 자리를 두고 벌인 대결은 흥미롭게 이어졌습니다. 지주회사 주인이 곧 순양의 주인이 된다는 점에서 형제와 손자들의 난이 일어나는 것은 너무 당연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
시간
금, 토, 일 오후 10:30 (2022-11-18~2022-12-25)
출연
송중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김현, 윤제문, 김정난, 김남희, 박지현, 조한철, 서재희, 조혜주, 김신록, 김도현, 김영재, 정혜영, 강기둥, 정희태, 허정도, 박혁권, 티파니 영, 박지훈
채널
JTBC

진 회장은 도준이 자신을 가장 많이 닮았다고 확신했습니다. 수많은 과정들은 도준에게는 시험 무대가 되었고, 그 과정들을 통과한 도준은 진정한 의미의 순양 후계자였습니다. 장자 승계라는 원칙을 깨고, 알아서 순양 후계자가 돼 보라는 진 회장의 파격적인 선언에서 승자는 도준이었습니다.

 

모든 시간은 도준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 진 회장이 섬망 증세를 드러내며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충격과 차량 사고로 인해 지병이 만든 결과였습니다. 저녁임에도 아침 9시라 생각하고 이사회장 가자는 진 회장의 모습을 보는 이 비서와 도준은 좌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12회-모두를 경악하게 한 범인의 정체

양복을 차려입은 진 회장이지만 바지도 입지 않은 채 날짜도 인지하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 평생을 옆에서 봐왔던 이 비서는 오열했고, 도준 역시 울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준의 든든한 지원자인 진 회장이 무너지면 그의 순양 승계도 어려워집니다.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이사회에서 도준이 표결로 성준을 이길 가능성은 없습니다. 이미 이사진들의 표를 확보한 그들로서는 진 회장이 등장하지 않는 한 도준이 '금융지주회사'를 만들고 그곳의 사장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반전을 찾기 어렵게 되자 도준은 성준을 찾아가 할아버지가 정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마 상태도 아니고, 그저 자신을 살해하려고 사건을 꾸민 자를 밝히기 위해 의도적으로 코마 상태라고 거짓말을 한 것이라 합니다.

 

도준이 성준에게 사실을 그대로 전달한 것은 진 회장이 건강하다는 것을 알려야만 정상적으로 '금융지주회사' 설립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이사진을 성준이 확보했다고 해도, 진 회장 한마디면 모든 것은 뒤집어질 수밖에 없음을 노린 것입니다.

 

이사회가 열리날 성준의 모두의 예상을 깨고 '금융지주회사' 설립 찬성에 손을 들었습니다. 진 회장이 이를 무산시키려는 자가 진범이라 생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도준에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동기와 화영은 황당해했습니다. 아버지나 마찬가지로 도준에게 순양을 받치는 행위라 비난할 수밖에 없었죠.

 

이들이 비아냥에 답변이라도 하듯, 성준은 사장 후보로 자신의 아버지를 추천합니다. 도준이 사장이 되면 순양은 분명 젊어질 것이라고 하며, 나이 든 이사들은 더는 설 자리가 없게 된다는 말로 그들을 흔들었습니다. 도준을 사장시키면 자기 자리가 사라진다는 사실에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너무 단순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12회-순양금융지주회사 이사회장

들러리로 세운 이 비서와 영기가 최종 후보로 오른 순간 진 회장에 이사회장에 등장했습니다. 곳곳한 모습으로 누구도 진 회장이 아프다는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등장하자마자 자신을 배신하려는 자가 누구냐는 듯, 도준을 사장으로 선임한 진 회장의 앞을 막아 선 것은 성준이었습니다.

 

진 회장이 이렇게 이사회장에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목숨과 맞바꾼 것이었습니다. 단 2시간만이라도 진양철의 모습으로 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말에, 각성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약은 존재하지만 뇌혈관 질환을 가진 진 회장에게는 생명이 위험해줄 수 있는 모험이었습니다. 도준이 아닌 순양이 제대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의 죽어가는 목숨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진 회장이었습니다.

 

도준을 사장으로 밀어붙인 진 회장은 서둘러 이사회장을 떠나려 하지만 성준의 질문은 위기로 다가왔습니다. 2차 석유파동이 언제였냐는 질문에 진 회장은 순간적으로 기억나지 않아 당황했고, 이런 상황을 무마한 것은 도준이었습니다.

 

도준의 도움으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지만 위기를 벗어난 진 회장은 그제서야 성준의 질문에 대한 답이 떠올랐습니다. 뒤늦게 진 회장은 분개해하며 당시 이야기를 했지만, 바지 밑으로 물이 흘러나오는 모습에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변을 본 진 회장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습니다. 청소부가 엘리베이터에서 차마 내지리 못한 상태에서 자칫 진 회장 병명이 세상에 알려질 수도 있는 긴급한 상황에서 물통을 발로 찬 도준은 그렇게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직접 할아버지의 오줌을 닦아내는 도준은 눈물을 억지로 참아야만 했습니다.

 

성준은 진 회장이 섬망 증세로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고 확신한 성준은 의도적으로 이사들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질문을 던진 것이죠. 그렇게 되면 진 회장이 밀어붙인 도준의 사장 임명은 무의미해지게 됩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12회-압도적인 이성민의 연기

진 회장이 이사회장에 등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내 필옥은 병원에 찾아가지만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과 도준을 죽이려고 사주한 자가 바로 필옥이란 사실을 진 회장이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현민의 갤러리에서 사라졌다는 '화조도'가 아닌 가품이라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가품을 거래하는 '심화랑'이라는 곳을 찾은 오 실장은 그곳에서 결정적인 증거를 찾습니다. 바로 낙관을 발견한 오 실장은 진 회장 아내의 작업실에서 단서를 찾아냅니다. 필옥이 사용하던 낙관이 찍힌 차량 번호가 적힌 종이로 사주한 자가 누군지 알아냈기 때문이죠.

 

진 회장이 모든 것을 알고 있음을 알고 당황해 바짝 엎드려 사죄하던 필옥은 전세 역전을 감지했습니다. 진 회장이 첫째를 낳은 시점의 기억을 이야기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섬망 증세를 보인다는 것을 안 필옥은 자신의 범죄를 숨기고, 큰아들과 손자에게 순양을 물려줄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진 회장이 이런 상태라면 누구도 이 말을 믿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죠. 그렇게 진 회장을 퇴원시킨 필옥은 자식들을 불렀습니다. 다만 자기 자식이 아닌 윤기 가족을 제외하고 중요한 발표를 한다는 필옥을 저지시킨 것은 도준이었습니다. 

 

도준은 진 회장이 정상이라는 진단서와 함께 '심화랑' 명함을 슬쩍 건넸습니다.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필옥은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도준도 자신이 남편과 손주를 죽이려 사주한 존재라는 것을 말이죠. 이런 상황에서 필옥이 남편이 섬망이란 사실을 자식들에게 발표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필옥의 모든 것은 실패하고 맙니다. 

 

자기 아들을 위해서라면 남편도 죽일 수 있는 그 지독한 모정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결과를 향해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필옥의 비밀은 가족들에 의해 드러날 수밖에 없고, 그는 남편을 죽이려 한 악녀가 될지는 모르지만 큰아들과 큰손자에게 순양을 물려주게 되는 이유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죠.

재벌집 막내아들 12회-모정 위해 남편 살해 지시한 필옥

이런 주장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은 현우 시절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도준이 이 생에서도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진 회장의 위기는 곧 도준의 위기이기도 합니다. 순양을 자기 아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남편도 죽이려 했다는 것은 이들 가족이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는 도준 정도는 언제든 죽이려 할 것이란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도준은 할머니 비밀을 지켜줄테니, 할아버지 비밀도 지켜달라 합니다. 은밀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흰동백꽃' 낙관을 언급하며, 협박이 아닌 거래라는 도준은 협박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말로 필옥을 당황시킵니다. 이런 상황에 모든 책임을 도준으로 돌리려 하지만, 어린 시절 그들을 집으로 부른 것은 필옥이라는 사실을 확인시키는 도준은 냉철했습니다.

 

상속받지 않고 사려는 이유가 뭔지 진 회장은 궁금했습니다. 그런 진 회장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는 도준에게 꼭 이루라는 진 회장은 그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을까요? 그가 원하는 순양이 아닌 해체 혹은 전혀 다른 순양을 만들려는 도준의 마음을 그는 알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하나를 막으니 다른 쪽에서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민영은 '심화랑'을 추적해 들어가 범죄 사주한 인물 목록을 도준에게 건넵니다. 하지만 도준은 이에 응할 수 없었습니다. 경찰 발표대로 마무리하겠다는 도준에게 민영은 이미 알고 있다는 말로 사주한 자가 이필옥이란 사실을 확신합니다. 

 

도준과 민영이 다시 대립 관계가 되며 불안은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검사와 연인이라는 관계 사이에서 민영은 도준의 행동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도준은 다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상세하게 설명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민영의 행동과 불만은 당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순양일가의 공격도 부족해 가장 믿을 수 있는 민영의 행동은 도준을 사면초가로 몰리게 합니다.

 

성준은 장인인 현성일보 사장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그는 순양을 차지하기 위해 전면전에 나서기 시작합니다. 순양 자동차 논란을 들고 나선 것은 진 회장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진 회장에게 순양 자동차는 그룹의 엔진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회사인데, 그걸 성준이 직접 공격했다는 것은 중요하죠.

재벌집 막내아들 12회-월드컵 4강 신화로 위기 탈출한다

순양 자동차가 4조 손실을 들어 주주총회에서 '진 회장 불신임'을 밀어붙이려는 것이 성준의 전략입니다. 성준은 분명하게 진 회장이 정상이 아니라는 정보를 알고 있습니다. 원장에게 들었든, 아니면 의외로 이 비서실장이 성준의 편에 섰기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성준이 알고 있는 비밀은 그렇게 공격할 수 있는 이유로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5월 순양 자동차의 신차인 아폴로 발표가 있은 후 6월 주주총회가 개최됩니다. 만약 아폴로가 망하게 된다면 진 회장의 불신임은 현실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런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도준은 알고 있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 신화를 도준이 된 현우는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월드컵 4강 신화와 순양 자동차를 엮어 프로모션을 통해 붐을 일으켜 위기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성준의 편에 선 모현민이 진 회장이 섬망 증세가 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또 다른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과연 도준은 살아남아 순양 그룹의 주인이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다시 현우로 돌아가 복수에 성공하는 방식을 택하게 될지도 궁금해집니다. 여전히 안갯속을 걷고 있는 도준이 된 현우는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적밖에 없는 상황에서 도준의 행보가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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