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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43

이효리, 박중훈의 투표 독려가 독립운동이라도 되는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재미있게도 투표를 독려하는 것이 정상인 상황에서 투표 독려를 했다고 비난을 받는 상황은 우리의 씁쓸한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듯합니다.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국민이 가지는 권리 행사를 하라고 하는 것도 비난을 받아야 하는 세상이 바로 우리가 사는 2011년 대한민국입니다. 이효리와 박중훈 투표 독려가 좌파라 굽쇼? 1년 넘게 대중적인 활동을 중지한 채 긴 휴식기(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른)에 들어갔던 이효리는 잃은 것보다 얻은 것이 많은 시간들이었을 듯합니다. 정신없었던 연예계 생활에서 조금은 멀어진 지점에서 자신이 모든 것을 바쳤던 그곳을 관조할 수 있었다는 것은 이후 그의 활동에 도움이 될 수밖에는 없을 테니 말입니다. 그 기간 동안 .. 2011. 10. 26.
안철수와 박경철, 독단과 탐욕이 지배하는 우리시대를 이야기 하다 안철수와 박경철. 의사로 시작해 다른 직업에서도 남다른 성과를 올리는 그들이 진정 아름다운 것은 세상을 바로보고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는다는 점입니다. 그 위대한 시대의 멘토들은 공멸의 위기에 처한 사회에 해법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몰락의 역사를 반복하는 현대인들에게 공멸을 막는 방법을 이야기 하다 재벌 독점 사회가 일상화되고 권력이 집중되고 부패하면서 사회의 분열과 갈등은 점점 최고조로 흐르고 있습니다. 미친 듯이 자신만의 욕심만 채우려하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사회는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진리이기도 합니다. 지난 1월 안철수와 박경철이라는 시대의 멘토들을 김제동이 만나는 형식으로 처음 시청자들과 마주했던 .. 2011. 7. 30.
김여진 법, 김재철식 MBC의 최후는 시작되었다 소위 '소셜테이너'로 불리는 연예인들의 사회적 발언을 규제하려는 김재철의 꼼수는 '김여진 법'이라는 것을 만들어냈습니다. 연예인들이 감히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자기 발언을 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이 무례함은 사회적 반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딴따라가 감히 사회를 논하다니 무례하다? 낙하산을 타고 내려와 MBC를 초토화시켰던 김재철의 시대도 이제는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버리지 않았던 MBC가 국민들의 우롱거리로 전락되었던 것은 김재철이 사장으로 내정되면서부터였다는 것은 이젠 모두들 알고 있는 사실일 듯합니다. MB정권이 들어서며 언론을 장악하기 위해 방통위를 접수하고 이를 통해 방송 길들이기는 시작되었습니다. KBS에 MB의 인수위 공보팀장과 언론보좌역을 했던 김인.. 2011. 7. 17.
김제동의 눈물과 7일간의 기적이 보여준 위대한 가치 김제동에 현 정권에 의해 방송에서 퇴출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 때 그에게 손을 내밀었던 방송이 바로 이었습니다. 나눔과 기부를 예능으로 만든 이 멋진 프로젝트는 김제동에게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맞춤식 방송 같았습니다. 그의 퇴장과 그 대미를 장식한 은 감동이었습니다. 방송 이기주의도 넘어선 나눔의 가치 김제동의 하차가 결정되고 마지막으로 촬영에 임한 그를 위해 제작진은 특별한 준비를 해주었습니다. 20대 초반의 청년들의 공방을 새롭게 꾸며주자는 사업은 단순히 보이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가치는 무척이나 컸습니다. 더욱 흥미로웠던 것은 그와 함께 한 이들이 다름 아닌 '슈스케2' 스타들인 김지수와 허각이었다는 사실이지요. 방송국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자사 이기주의는 .. 2011. 4. 9.
김제동이 만난 안철수와 박경철, 왜 미안해 했을까? MBC 스페셜은 2011년 신년 특집으로 안철수와 박경철을 선택했습니다. 우리 시대 살아있는 지성으로 존경받고 있는 이 둘을 김제동이 만난다는 콘셉트는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MBC 스페셜에 출연한 안철수와 박경철은 왜 젊은이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할까요? 우리 시대의 지성, 그들이 존경받는 이유 1. 불공정이 공정인 세상, 미안합니다 참 재미있고 흥미로운 조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방송인으로 독보적인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김제동이 두 지성과 대담을 한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흥미로웠습니다. 대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인물 안철수와 주식하는 이들이 가장 만나보고 싶어 하는 박경철. 이 둘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우리 시대를 이끄는 지성들입니다. 많은 이들이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 2011. 1. 30.
나눔을 가장 행복하게 실천하는 7일간의 기적 지난주와 이번 주에 이어 진행된 은 집이라는 너무 거대한 목표로 인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유재석의 선글라스로 시작해 일주일 만에 가족이 지낼 수 있는 집을 구하는 과정에는 수없이 많은 이들의 나눔이 있었기에 가능한 도전이었고 행복이었습니다.  7일간 그들은 기적을 보았다 김제동이 메인 MC를 맡고 있지만 이 방송은 그 어떤 방송과는 달리 등장하는 모든 이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입니다. 첫 회 조금 과하다 싶은 트럭에 대한 도전은 조금은 방송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 모습이 보이기는 했지만 그 안에 보여준 시민들의 마음은 이 프로그램의 성공을 예상하게 했습니다. 오천 원을 넘지 않는 물건을 시작으로 그들은 일주일 동안 목표했던 물건을 얻기 위해 취지를 이야기하고 자연스러운 물물교환이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201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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