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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29

시티헌터 17회-이민호 거울액션 능가한 영리병원 논쟁, 주목해야만 한 다 시티헌터가 종영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마무리를 시작했습니다. 복수의 대상을 차례대로 물리치는 과정에서 대한미국 사회의 부조리를 파헤치던 '시티헌터'는 우리 사회의 근원적 악인 재벌과의 마지막 대결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영리병원까지 들먹이며 포악한 패악 질을 하는 재벌에 맞선 시티헌터는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요? 이민호의 멋진 거울 액션보다 영리병원 논쟁이 흥미로웠다 이민호라는 존재를 완벽하게 만들어준 작품은 '꽃남'보다는 '시티헌터'로 기억될 듯합니다. 단순히 외모로 밀어붙이며 신화를 만드는 과정이 아닌 사회적 문제에 당당하게 맞서 싸우는 진정 용기 있는 존재가 된 이민호에게 는 자신의 연기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되어줄 듯합니다. 인기는 많지만 연기에 대해 의문부호를 가졌던 많은 이들에게 이민.. 2011. 7. 21.
성균관 스캔들 20회-성스 마지막 회 무엇을 남겼나? 수많은 '앓이'를 양산해왔던 이 해피엔딩으로 끝났습니다. 주요 등장인물들에 대한 사랑이 이토록 다양하게 보여 진 것은 아마도 이 작품이 처음은 아닐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시청률과 상관없는 대단한 열기는 드라마는 끝이 났어도 한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성스의 주제는 나약한 청춘들을 깨우는 것 이었다 새로운 조선을 세우기 위한 정조의 노력은 잘금 4인방의 노력으로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찾을 수 없었던 금등지사를 찾아낸 김윤희로 인해 정조가 바랐던 화성천도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금등지사를 얻었지만 윤식 즉 윤희가 여자라는 사실입니다. 대동 세상을 꿈꾸었던 정조에게 윤식이 윤희였다는 사실은 심각한 오류를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아비를 죽인 존재들에 대한 처단과 도읍을 옮겨 새로운 조선을 .. 2010. 11. 3.
성균관 스캔들 19회-잘금 4인방이 대물 고현정보다 나은 이유 기대하지 않았었던 이 의외의 성과를 올린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듯합니다. 잘금 4인방의 존재가 주는 수많은 '앓이'들과 원작에 없었던 정치가 끼어들며 은 괴물이 되어버렸습니다. 달달한 조선시대 캠퍼스 러브 스토리가 아닌 정의를 찾는 젊은 유생들의 도전은 보다 흥미롭기만 했습니다. 위대한 드라마의 모습을 갖춘 성스 박민영이 맡은 성균관 유생 역은 어쩌면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이 되는 과도 비교될 수 있을 듯합니다. 대통령과 성균관 유생이 비교가 될 수는 없겠지만, 여성에 대한 편견이 지금과는 비교도 될 수 없을 정도로 강했던 조선시대 금녀의 공간인 성균관에 들어선 윤희의 모습은 여성 대통령이 되려는 혜림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단 2회를 남긴 '성스'가 속도를 내기 시작하며 아쉬움으로.. 2010. 11. 2.
성균관 스캔들 18회-칼에 맞은 게 걸오가 아닌 초선인 이유 정조의 밀명인 숨겨진 금등지사를 찾아가던 그들은 알고 싶지 않은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급격하게 흘러가는 그들의 진실 찾기는 샌님 같았던 도령도 격한 싸움을 하게 만듭니다. 서서히 밝혀지는 금등지사의 존재와 진실을 찾기 위한 잘금 4인방의 활약은 '성스'를 흥미롭게 이끌고 있습니다. 윤희를 지키기 위해 홍벽서가 된 걸오는 정말 칼에 맞았을까요? 금등지사는 제작진이 시청자에게 던지는 의미다 선준이 윤희에게 커플링을 건네고 달콤한 키스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 그들에게는 가장 힘겨운 위기가 찾아옵니다. 윤희와 걸오의 원수가 다름 아닌 선준의 아버지인 좌상이었다는 이야기는 진실로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걸오가 증오해왔던 아버지는 아무도 몰래 노론 세력들을 조사해 왔습니다. 그 문건들 중 좌상의 .. 2010. 10. 27.
성균관 스캔들 17회-김남길 깍지키스 능가한 박유천의 갓 키스 정조의 밀명을 받아 금등지사를 찾게 되는 잘금 4인방에게 위기는 찾아옵니다. 새로운 조선을 만들고자 하던 정조는 10년 전 사라진 금등지사는 윤희 아버지가 남긴 유언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비밀 암호문을 해독하는 파자로 그들이 찾아낸 '금등'은 모든 사건의 시작이자 끝이었습니다. 밝혀진 금등지사의 비밀과 어긋난 사랑 정조의 밀명은 결과적으로 대물 커플에게는 슬픈 결과를 유도하게 합니다. 10년 전 금등지사를 옮기다 숨진 윤희의 아버지와 걸오의 형을 죽게 만든 존재가 바로 선준의 아버지인 좌상이라는 사실은 지독한 결말을 예고합니다.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행복한 결말을 유도할 수도 있겠지만 이로 인해 깊어지는 걸오앓이와 희생은 또 다른 의미의 슬픈 결말도 생각하게 만듭니다. 유서 속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풀.. 2010. 10. 26.
성균관 스캔들 16회-첫 입맞춤과 잃어버린 걸오의 팔찌, 파국을 예고하다 많은 팬들이 기대했던 선준과 윤희의 입맞춤이 깜찍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선머슴 같으면서도 묘한 매력을 풍기던 윤희와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며 더욱 사랑의 깊이가 깊어진 선준의 입맞춤은 당연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 학식과는 달리 연애에 대해서는 숙맥인 선준이 과연 사랑과 새로운 조선을 세우는 일을 어찌 감당할 수 있을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입맞춤과 함께 시작된 새로운 조선 세우기 상사병 증세까지 보였던 선준은 계곡에서 자신의 정인 윤희를 만나게 됩니다. 반가움에 뜨거운 포옹을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윤희를 남자로 생각했던 선준은 세상이 손가락질 하는 남색으로 인해 혹시 윤희가 피해를 볼까만 걱정할 뿐이었습니다. 자신이 여자이고 선준이 자신을 생각하는 것만큼 그를 사랑하고 있음을 고백.. 201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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