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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61

지붕 뚫고 하이킥 70회, 인나 광수 그들이 밝힌 88만원 세대 생존법 항상 주변인으로만 머물던 인나와 광수가  70회에서 88만원 세대라고 불리우는 젊은 세대의 비애를 재미있으면서도 짠하게 담아주었습니다. 쌀한톨 남지 않은 그들이 살아가는 방법은 단순하지만 굴욕적일 수밖에는 없었지요. 밥을 지으려보니 쌀이 없습니다. 광수도 수중에 돈 한푼 남아있지 않지요. 인나도 현금은 모두 떨어지고 광수 만난다고 카드도 빼앗긴 신세입니다. 주변에도 더이상 돈빌릴 사람도 없습니다. 함께 사는 정음이나 줄리엔의 밥상에 끼어드는 것도 이젠 민망하기만 합니다. 그런 그들이 찾은 곳은 마트 시식 코너였지요. 신애가 서울에 와서 가장 행복하게 생각했던 곳이 마트내 시식 코너였지요. 모든 것들을 무료로 먹을 수있는 시식 코너는 신애에게 천국과도 같았듯 인나와 광수에게도 오아시스나 다름없는 곳이였습.. 2009. 12. 18.
지붕 뚫고 하이킥 70회, 세경 자매 통해 가족의 가치를 이야기하다 오늘 방송된  70회에서는 생일을 맞이한 현경을 통해 가족의 가치와 대안 가족을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급격한 노령화와 저출산으로 지속적인 인구 감소를 우려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족이란 무엇인가와 대안 가족의 가능성에 대해 재미있지만 진지하게 이야기해주는 듯 했습니다. 순재네 가족들은 전체적으로 가족간의 관계들이 데면데면합니다. 순재는 자신의 회사일과 자옥과의 사랑에만 집착할 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족에 대한 관심은 그닥 보이지 않고 살아갑니다. 딸인 현경은 어렸을때부터 태권도를 해서 여자라기보다는 남자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중심을 잡아줄 엄마가 없는 순재네 가족에서 대안은 현경이어야만 하는데 그녀의 남자 같은 성격은 되려 아버지인 순재와의 잦은 마찰만 일으킬 뿐입니다. 아들인 지훈은 의사이기.. 2009. 12. 17.
지붕 뚫고 하이킥 69회, 사랑에 눈뜬 정음 지훈이 보인다 오늘 방송된  69회에서는 첫키스 이후 종잡을 수없는 마음에 힘들어했던 정음이 드디어 지훈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마주치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두려울 수밖에 없었던 건 지난 리뷰에서도 이야기했듯 자신의 감정과 상대의 감정이 달랐을때 다가오는 절망이 두려워 피할 수밖에 없었던 정음으로서는 언젠가는 한번쯤은 겪어야 하는 지훈과의 대면은 정음답게 엉뚱한 상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커피숍에서 지훈을 맞닥트린 정음은 임기응변이랍시고 남의 남자 무릎에 앉아 시선만 피하려다 되려 그 남자의 여자친구에게 멱살을 잡히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당연히 지훈의 눈에 띄이고 마음 조렸던 만남이 그처럼 소란스럽게 시작되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성질만 나던 그녀는 다음날 과외전에 만난 지훈이 건낸 영화보자는 이야기에 반사적인 거.. 2009. 12. 16.
지붕 뚫고 하이킥 68회, 사랑을 위한 혹은 사랑을 잊기위한 그들의 열공 오늘 방송된  68회에서는 동일한 행동에 서로다른 결과가 씁쓸하게 다가왔습니다. 준혁에게는 무슨일이 있어도 세경을 위해선 기말 고사를 잘봐야 하고 지훈과의 첫키스 이후 싱숭생숭하기만 한 정음으로서는 그 마음을 잊기 위해 올인해야 할 무언가가 절실했습니다. 사랑을 위해, 사랑을 잊기 위해 언제나처럼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던 준혁. 혼자 끓여먹는 라면 한 그릇은 그 어떤 음식보다 맛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넉넉하고 즐거운 라면만찬을 즐기는 그에게 엄마의 뒤통수 때리기와 함께 날라온 "기말고사 또 35점 받아봐"라는 말은 비수처럼 준혁의 마음을 후벼팠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세경앞에서 자신의 못난점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것은 결코 받아들이기 힘든 상처이지요. 더 나아가 세경은 준혁에게 자신 공부하기에.. 2009. 12. 16.
지붕 뚫고 하이킥 68회, 보사마가 나카무라 순사되어 재미있었던 이유 오늘 방송된 68회에서는 심약한 보석 집안의 내력이 밝혀졌습니다. 보석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순재에 의해서 일본인의 상징처럼 사용되는 나카무라라는 별명을 얻게 된 보석.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나카무라 순사는 똑바로 살아라의 패러디이다 순재를 괴롭히는 것들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민감하게 대처하는 것 중 하나가 자옥에 대한 사랑을 방해하는 줄리엔과 항상 최고여야만 하는 순재가 최악이라 생각하는 보석에게 밀린 사건입니다. 보석은 일본 아줌마들 사이에서는 '보사마'라는 별명을 얻은것 처럼 소위 일본에서 먹어주는 얼굴입니다. 능력도 없는게 사위라는 이름으로 회사에서 부사장을 맡고 있는것이 탐탁치않습니다. 그런 보석이 일본 바이어들에게 환호를 받고 이를 통해 일본 시장이 개척되었다는 것이 순재로서는 마냥 즐.. 2009. 12. 16.
지붕 뚫고 하이킥 67회, 짝퉁 소시 풍자한 자옥과 현경의 쌍방울 자매 오늘 방송된 에서는 세경을 사랑한 임기사와 주혁의 관계등이 재미있게 묘사되었습니다. 더불어 똑같은 옷을 입게된 앙숙인 자옥과 현경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는 보는 내내 재미를 던져주었습니다. 더불어 그안에 숨겨진 풍자는 더욱 재미있게 만들었습니다. 짝퉁을 풍자한 쌍방울 자매 현경의 아버지인 순재와 열애중인 교장 자옥은 앙숙입니다. 순재와 열애중인 사실을 알기전부터 관계가 좋지 않았던 그들은 사실을 알고부터는 현경이 더욱 자옥을 싫어하는 양상이 되었습니다.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는 남자와 여자가 근본적으로 다르듯 서로 어울릴 수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음을 이야기해주곤 했었습니다. 너무 여성스러워 아직까지도 소녀적인 감성으로 살아가는 자옥에 비해 그 어떤 남자보다 남자다운 성격을 지닌 현경은 서로에게서 .. 2009.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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